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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Southern
1위(=) Halloween (유니버셜) 할로윈 2018년 10월 3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2,045,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126,698,400 해외수익 - $45,600,000 상영관수 - 3,990개 (+6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 -지난주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키면서 슬래셔 영화를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끌어올렸던 [할로윈]이 당연하게도 이번 주 역시 1위자릴 지켰습니다. 이미 지난주 많은 기록을 보여주면서 40년 만에 돌아온 할로윈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요. 속편들이 쭉이어서 나왔고, 리부트까지 한 번 한 상황에서 이번 [할로윈]은 '내가 진짜 속편이다!'를 외치며 나온 영화였습니다. 1편 개봉 40주년 기념으로 말이죠. '할로윈' 시리즈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1981년 개봉했던 [할로윈 II]에서 마이클 마이어스와 로리 스트로드가 남매로 설정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갔었는데요. 나름 세계관을 만든 셈이었죠. 이번에 나온 [할로윈]에서 그 관계를 그냥 없애버리면서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앞서 만들어진 할로윈 시리즈와는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성적만 놓고보면 40년이 지나 만든 속편이 압도적으로 좋으니, 진짜 시리즈로 명맥을 이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할로윈]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편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초대박이 나면서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할 정도의 분위기가 조성이 됐으니까요. 제작자인 제이슨 블룸도 "성적이 좋다면 속편을 만들 것이다"라고도 했으며, 이 작품의 연출과 각본 작업을 한 데이비드 고든 그린과 대니 맥브라이드(각본) 역시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꽤 있는 상태라고 한 바도 있어서 속편은 나올 것입니다.
개봉 2주만에 누적수익 1억 2,600만 달러를 넘긴 [할로윈]. 1996년 개봉해 약 22년 동안 슬래셔 물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던 [스크림, 1996]을 내리면서 역대 슬래셔 물 흥행수익 1위에 올랐고, 지난주 개봉수익으로는 블룸하우스 역대 1위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된 상태에서 지금은 블룸하우스 최고 흥행작인 [겟 아웃 | $176,040,665]를 겨냥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지어 손익분기점이 3,000만 달러라고 하니.
다음주에는 [보헤미안 랩소디]와 디즈니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개봉하면서 1위자릴 지키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0월 31일이 할로윈이라는 점에서 힘을 낼 수도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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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Venom (소니) 베놈 2018년 10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8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87,282,314 해외수익 - $321,100,000 상영관수 - 3,567개 (-32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0 -이번 주 3위는 [베놈]입니다. 동기간 수익을 비교했을 때 [할로윈]이 [베놈]보다는 약간 앞서 있는 상태인데요. 10월에 가장 주목받았고, 흥할 것으로 예상했던 작품이었는데 스포트라이트를 [할로윈]에게 빼앗겼네요. 그래도 2억 달러를 향해 달려가는 [베놈]입니다. 톰 하디는 이미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를 통해 코믹스 기반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도 있고, 무려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작품에 출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해 좋은 성적으로 기록하게 됐습니다.
톰 하디는 2015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레너번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덩케르크]까지 세 편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기고 있었으며, [베놈]까지 더해져서 네 편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조용하게 자신의 티켓 파워를 올리고 있는 중이죠. 물론 2015년에 [레전드]라는 작품도 있었지만, 이 작품은 107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했었고, 흥행 수익은 약 187만 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2천개가 넘는 상영관을 기준으로 했을 때, 톰 하디의 기록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톰 하디의 차기작은 알 카포네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폰조]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이 와이드 릴리스로 개봉했을 때면 북미수익 1억 달러 연속 기록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
4위(=) Goosebumps: Haunted Halloween (소니)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2018년 11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500,000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38,348,809 해외수익 - $24,200,000 상영관수 - 3,723개 (+20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5,000,000 -1편보다는 화제성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2편도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머물고 있네요. 3주 연속 톱 5에 머물면서 수치상으로는 제작비를 넘긴 상태입니다. 마케팅비까지 생각하면 아직은 더 필요한 돈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먹힐만한 소재라서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3편 제작을 진행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을 것 같은데요. 잭 블랙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상 흥행이 예전만큼 나오지는 않겠죠. |
5위(N) Hunter Killer (라이온스게이트) 헌터 킬러 2018년 1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50,000 (-) 누적수익 - $6,6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72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게리 올드먼과 제라드 버틀러가 마이클 마이어스를 잡기 위한 제목의 [헌터 킬러]를 들고 왔지만, 오히려 킬러에게 당하는 성적표를 받은 [헌터 킬러]가 이번 주 5위로 등장했습니다. 액션 가능한 배우들은 많지만, 액션을 보기 힘든 영화 [헌터 킬러]는 격추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극비리에 투입한 '헌터 킬러'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두 명의 배우가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하고 있지만, 영화를 살리지는 못했네요.
이 작품이 조금 철지난 이야기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난 토니 스콧 감독과 맥지 감독이 연출자로 내정이 됐던 작품이었을 정도로 이야기는 꽤 괜찮았던 작품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관객들은 더 이상 이런 류의 영화를 원하지 않았을 뿐이겠죠. 그리고 결과는 이렇게 나왔고요. |
6위(=) The Hate U Give (폭스) 주말수익 - $5,10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18,300,005 해외수익 - $1,343,539 상영관수 - 2,375개 (+7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3,000,000 -톱10에 진입한 이후, 3주 연속 톱10에 머무르고 있는 [더 헤이트 유 기브]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고, 팝콘 영화도 아니다 보니 오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3주 연속 톱10에 머문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연출을 맡은 죠지 틸만 주니어 감독은 대표작으로는 [쏘울 푸드, 1997]와 [맨 오브 아너, 2000]가 있고, [노토리어스, 2009], [복수자, 2010],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 3, 2016] 등을 연출을 했었는데요. 흥행에서는 역시 [맨 오브 아너]가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지만, 평점만 놓고 본다면 [더 헤이트 유 기브]가 가장 높은 작품이 됐습니다. |
7위(▼2) First Man (유니버셜) 퍼스트 맨 2018년 10월 1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935,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37,880,080 해외수익 - $36,600,000 상영관수 - 2,959개 (-68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59,000,000 -[퍼스트 맨]의 성적은 꽤 충격적이네요. 영화가 엉망진창으로 나왔으면 그래도 할 말이라도 있겠는데 평도 좋고, 연기도 좋고, 다 좋음에도 관객들을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북미를 제외한 해외 국가에서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고, 다른 국가에서 수익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얻었던 영국에서도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니까요.
데미언 셔즐 감독은 <에디 The Eddy>라는 미니시리즈의 연출을 맡았고, 애플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퍼스트 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작품으로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8위(▼1) Smallfoot (워너) 주말수익 - $4,75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72,591,050 해외수익 - $78,600,000 상영관수 - 2,662개 (-37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0,000,000 -[스몰풋]이 잘 버텨주고 있네요. 5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약 7,21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고, WAG의 작품 중에서는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습니다. [레고 닌자고 무비]로 쓴 맛을 봤던 WAG의 슬픔을 조금은 달래주는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헷지, 2006]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연출작(애니메이션 기준)을 들고 온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캐리 커크패트릭 감독에게도 다시 한 번 감독으로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2009년 찍어서 망했던 [이매진 댓]도 있었기에) 캐리 커크패트릭 감독은 연출보다는 주로 각본가로서 활약을 하던 분인데, 작가로서 그의 대표작을 본다면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1996], [치킨 런, 2000],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05], [개구쟁이 스머프 2], [스머프: 비밀의 숲, 2017] 등이 있습니다 |
9위(▼1) Night School (유니버셜) 주말수익 - $3,255,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71,451,025 해외수익 - $19,100,000 상영관수 - 1,991개 (-30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9,000,000 -5주 연속 톱10에 머무르는 중인 [나이트 스쿨]입니다. 이번 주 9위를 차지했고, 아마도 이번 주가 톱10에 머무는 마지막 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약 6,867만 달러로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감안하더라도 계산기를 두드리면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걸스 트립, 2017]으로 대박이 났던 말콤 D. 리 감독의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더 헤이트 유 기브]의 연출작인 죠지 틸만 주니어와 말콤 D. 리 감독은 2005년 작품인 [롤 바운스]에서 제작자(죠지 틸만 주니어)와 감독으로 함께 작업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
2018년 43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2018년 10월 26일 ~ 10월 28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18) 창궐 (NEW)
주말관객 - 849,996명
누적관객 - 1,009,012명 (8,811,654,614원)
2위(=) 암수살인 (쇼박스)
주말관객 - 161,210명
누적관객 - 3,697,549명 (32,291,867,598원)
3위(▲1) 미쓰백 (리틀빅픽쳐스)
주말관객 - 97,260명
누적관객 - 640,929명 (5,459,339,516원)
4위(▼1) 베놈 (소니)
주말관객 - 95,783명
누적관객 - 3,851,306명 (33,834,624,107원)
5위(▼4) 퍼스트맨 (유니버셜)
주말관객 - 94,642명
누적관객 - 630,494명 (5,806,639,689원)
6위(N)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워너)
주말관객 - 86,683명
누적관객 - 106,291명 (944,650,441원)
7위(N)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워너) - 재개봉
주말관객 - 67,165명
누적관객 - 103,775명 (920,839,000원)
8위(▼3) 스타 이즈 본 (워너)
주말관객 - 58,233명
누적관객 - 366,965명 (3,246,359,750원)
9위(▲45) 완벽한 타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정식개봉일 10월 31일
주말관객 - 30,924명
누적관객 - 42,011명 (386,034,900원)
10위(▲18) 윌리 (코리아스크린)
주말관객 - 13,638명
누적관객 - 16,104명 (131,468,200원)
첫댓글 미쓰백이 3위라니 이런 스타 이즈 본 좋은데 순위가 너무 낮군요
퍼스트맨은 순위가....흠...ㅠㅠ
그레비티나 인터스텔라 마션 급의영화는 아닌건 알겠는데 너무 지루해서 그런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