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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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으로 자리 잡힌 사회 속에서 흡연자들은 고초를 겪고 있다. 실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금연법이 실행된 후, 흡연자들은 마음 놓고 흡연할 자리가 줄었다.
흡연자 조모(24)씨는 “담배가 기호식품이라 피우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흡연구역은 흔히 찾아볼 수 없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거리를 돌아다니면 흡연 구역은 찾아볼 수 없고 금연구역 표시만 많이 있지 않냐”며 “아무리 찾아봐도 담배 피울 수 있는 곳이 없어 금연구역 표시 없는 곳에 가서 피웠는 데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행인에게 한 소리 들은 적이 있다”며 불만을 토해냈다.
이처럼 흡연구역이 적고 정확한 구역을 알지 못하여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9월 8일 조선일보는 유명 연예인 디오(본명 도경수)가 실내흡연으로 과태료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수 임영웅이 같은 일로 과태료를 물은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비흡연자 이모(49)씨는 “집 앞에만 나와도 밤 사이에 담배꽁초가 대여섯개는 기본으로 떨어져 있어요. 버젓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왜 흡연구역에서 안 피고 금연구역에서 피는지 도통 모르겠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금연을 조장하는 법 조항은 5장 36조와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흡연과 관련된 법은 찾아보기 어렵다.
1995년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이 시행돼 왔다. 일상 및 생활 속 장소 자체에 대한 규정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공적인 보건시스템을 통한 관리 등이 이어졌고 특정 시점마다 사회적 분위기와 대중의 여론에 맞춰 '새로운 금연정책'이 만들어졌다. 현재 '전자담배'를 비롯해 '노담 갬페인'과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새로운 도구·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금연구역을 통한 장소의 규제 정책은 이외의 구역을 흡연이 가능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정책의 미흡함이 드러난다.
“시청 동문, 건축사협회 앞 골목에서 흡연하시는 공무원이 많으신 것 같아 흡연부스 설치를 요청드립니다”, “공지천 부근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비흡연자도 함께 연기를 마시게 됩니다. 흡연 부스 설치를 요청합니다” 는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시청 민원 게시판에 올라온 민원이다.
(춘천시청 소속 건강관리과장은 이에 “시청 청사 대지 내 흡연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시청 내 직원들에게 안내 후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흡연부스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수시 금연지도 및 홍보를 시행 중에 있으며 점차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금/흡연구역을 지정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국민의 시선에서 관심을 가지고 정책의 변화 및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 3호 기사 구상 중에 있습니다. 저저번주 수업 당시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토대로 3호 기사 구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3호 기사 현황 보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1. 문제 제기(겪은 현실) 3~5문장
2. 피해자 인터뷰(진행 완료)
3. 피해자 실태 나타내기(방통위 게시판을 통해 실태 확보 중)
4. 현재 법으로 처벌할 수 있을 정도의 조항(관련 조항 및 법적 자문을 구할 교수님 컨택 중)
첫댓글 2호는 기사도 기고도 아닌 결과로 만들게 됐습니다. 흡연 구역 설정이 필요하다라는 핵심으로 갈 것이면 지금의 후반부는 쓸모없는 내용이 됩니다. 그렇다고 시청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로 가면 위의 내용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죠. 핵심도 방향도 2개로 만들었고 본인의 생각을 객관적인 것과 연결해 이상하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 9월 8일 조선일보는 유명 연예인 디오(본명 도경수)가 실내흡연으로 ~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는 정말 쓸데 없는 내용입니다. 연예인이 그랬는데 뭐? 이상의 의미가 없죠.
수업 중에도 기고(취재수첩)를 두고 1번 문단=본인이 관찰한 현실, 2번 문단=지금의 금연과 관련된 법과 제도, 3번 문단=그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미흡함(2,3번은 기존 기사를 바탕으로 깔고), 4번 문단=결국 금연구역으로는 간접흡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 5번 문단=종합 정리 후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 라는 구조를 말했는데 두 번 이상 말했음에도 변화가 없습니다. 지난 번 구성안에도 본인이 처음 생각한 것에만 반복적으로 몰두해 설명과 다르게 했음에도 일단 구성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의 평가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제목이 없다=핵심과 방향이 없다=기사가 아니다를 의미함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비슷한 아무 내용이나 채운다고 언론/뉴스/기자의 영역에서 결과물이 되지 않습니다. 핵심을 바탕으로 방향을 정해 하나로 이어서 그에 맞는 내용을 채워야 하고 그래야 글이 힘을 받고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기존 금연정책의 역사 기사와 지금 내용을 합쳐 수정한 뒤 사이드뷰에 보낼테니 차이를 비교하며 무슨 말인지 판단하기 바랍니다.
3호의 경우 내일 수업에 참여하면 관련 이야기를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이야기를 들은지 3주가 넘고, 해당 개요를 두고 보고를 받은 것만 해도 한 주가 넘는 기간 동안 인터뷰라 불리는 코멘트 2~3문장만 완성할 정도로 진도가 느립니다. 지금 속도면 3호 완성하고 끝나 4호와 5호 대충 하다가 못끝내고 논패스 받을 것처럼 보입니다.
시행착오도 경험이라 생각해 설명과 다르게 구성해도 이해하고 진행이 느리거나 이상해도 이해할 순 있지만 지금처럼 하지 않고 되지 않는 것은 우려됩니다. 이번 주에 더 나은 방식으로 더 많이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해서 유의미한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해 참여하기 바랍니다.
특히 글의 형식을 제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언론사에서 보는 논술을 작성하는 방식이며 동시에 큰 핵심을 바탕으로 각 문단에 무엇을 넣을지 개요를 구성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후 1문단=하나의 핵심, 3~5문장, 최소 5문단 필요라는 것을 바탕으로 1500자 내외의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핵심+방향을 먼저 정하고 이에 맞춰 취재/정리한 뒤 다시 그 핵심+방향을 벗어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어긋나면 삭제, 부족하면 채우고 넘치면 끊은 뒤 파트로 구성하는 식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목이 없다=기사가 아니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25자 내외로 정리할 핵심+방향을 설정하고 맞춰서 구성한 뒤 다시 제목을 보며 맞구나를 느껴야 '완성'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완성한 글, 데스크가 첨삭한 결과, 실제 기사들을 보면서 해당 기사의 제목을 통해 핵심+방향이 무엇인지 보고 각 문단별 핵심들을 키워드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형식을 보기 바랍니다. 그래야 글쓰기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고 좋은 글을 만나서 잘 정리하면 비슷한 종류/영역/분야의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