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연들로 촘촘히 짜여진 5월. 참 아름다운 초록의 계절입니다. 하루하루 투명한 수채화에 온 마음이 흡수되어 저조차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편지 당번을 맡아 오늘은 이계양 교수님을 생각해 본 시간이 평소보다 배가되었지요.
예전, 정겨운 계단을 오르내리며 처음으로 인문학을 접하던 시절엔 조금 어색하게 인식되었습니다. 사상,관념들의 탐구.낯설고 나와 연관되지 않을 듯한 부끄러움까지 있었으나 이제는 어언~ 내 마음의 강산도 변해갑니다. 인문학은 우리 생활의 터전이고 가장 평범한 것에서 발전하는 핵심 같습니다.
늘 변화를 꿈 꾸는 교수님. 신대륙 신세계를 발견하는개척자처럼 더 나은 미래를 걷습니다. 많은 일정들을 소화하시면서도 오차 없이 하하강의에서 보여주시는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낮아지기.겸손.배려. 성찰과 각성.끊임없이 사람됨을 일깨워주심에 반성합니다. 살아온 과정, 쉽사리 깰 수 없는 고정관념. 세월이 지나며 큰 변화는 없어도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지혜를 얻습니다. 교수님 말씀을 들으며 자라나는 것이 있지요. 불행이 행복처럼 여겨질 때도 있고 긍정적 희망이 다가옵니다.
스승의날.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5월 15일로 그에 맞춰 제정된 것이라는 것을 오늘 발견합니다. 1958년 시작된 스승의날 유래. 카페에서 본 듯합니다. 하하카페는 지식의 창고입니다. 강의로 카페로 유익한 인생 길잡이가 되주시는 하하의 은사님!
스승님. 은사님. 가만히 되뇌어봅니다. 어버이처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네요. 짧지 않은 시간들. 하하님들과 호흡하시며 배움,깨달음을 주시는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강의-
이룰 수 없는 이상을 하나씩 가져라. 꿈 꾸지 않는 자는 현실적으로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체 게바라의 이상을 기억하며 당장 이루어질 수는 없어도 늘 희망 속에 살아가렵니다. 그 도전은 교수님께서 주시는 터전입니다.
교수님, 마라톤 선수처럼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그리고 참,
교수님은 충분히 너그러우십니다.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경합니다. To sir with love~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
날아 언니, 찬찬히, 조곤조곤히, 펼쳐내보인 마음이 정성 다한 따뜻한 밥상 같습니다. 하하의 스승님, 우리의 은혜로운 스승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도 늘 풍성하면서도 정갈하게, 정성을 다한 한상입니다. 말로, 글로 표현하지 못한 하하 모두의 마음이 언니의 편지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편지로 감동 주신 날아 언니, 감사해요. 좋은 강의와 삶으로 은혜 주시는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위의 두분의 이야기에 염치없이 숟갈 얹히진 않겠으나 참 맞는 말씀들이라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감사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부끄러운듯 살며시 전하는 교수님에의 고백서 같습니다.
날아의 진심이 잘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옳습니다
맞습니다
미소와 박수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