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지난밤에도 깊은 잠을 주셔서 평안히 잠들게 하시고 이 새벽에 깨어 일어나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찾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토록 쫓아가기를 원하는 세상적인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쫓지 않게 하시고 새벽을 깨우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특별히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첫날을 지키게 하셨고 주님의 고난에 부족하나마 동참하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고난의 십자가는 멀리 한 채 승리의 십자가만을 원하면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날마다 우리들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 저희들은 우리를 부인하기는커녕 교만하여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우리 법대로, 우리 생각을 믿고 우리 방법만을 고집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 이번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십자가 아래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함으로써 겸손하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종일토록 하나님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릴텐데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여 평안함이 가득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하시고 영육 간에 강건하여 성도들을 말씀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는 은혜가 충만하여 이 세상의 온갖 고난과 슬픔이 있을지라도 주일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너진 성전 모퉁이가 있으면 회복시켜 주시고 쓰러진 성전의 기둥이 있으면 다시 세워주셔서 참으로 평안하고 든든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이 가득한 봉산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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