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백제 첫 도읍은 서울 아닌 천안"[잠꼬대하고 있네]
'일어나라 충청! 깨어라 大백제' 참여…백제 시조 온조왕 사당도 재건
김갑수 기자2015.08.21 17:09:23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가 디트뉴스24·충남도·충남도의회 공동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념 페이스북 특별 이벤트 ‘일어나라 충청! 깨어라 大백제!’에 참여하며 ‘천안 직산 초도(初都)설’을 전면에 내세우고 나섰다. (사진: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가 <디트뉴스24>·충남도·충남도의회 공동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념 페이스북 특별 이벤트 ‘일어나라 충청! 깨어라 大백제!’에 참여하며 ‘천안 직산 초도(初都)설’을 전면에 내세우고 나섰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등 각종 사서와 동여비, 조선팔도고금총람도 등 고지도에는 백제의 첫 도읍(초도)이 천안의 직산 위례성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실제로 이곳에서는 우물 등 그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주류학계는 현재 서울 송파구 위례성 일원을 백제의 초도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천안시는 지난 5월 20일 직산에 백제시조를 숭모하고 초도설을 통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정유재란(1597년) 때 소실된 온조왕 사당을 418년 만에 재건한 바 있다.
이로써 온조왕이 BC 18년부터 BC 5년까지 13년간 최초로 도읍을 정하고 찬란했던 대백제 700년 역사의 서막을 연 천안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천안 직산 초도설’은 백제에 대한 충청인 모두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중대한 계기가 될 거란 점에서 이날 천안시의회의 퍼포먼스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를 실증하기 위한 학계의 본격적인 연구도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 주명식 의장은 “찬란했던 문화를 이룩한 백제의 초도가 천안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긍심을 느낀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전종한 총무복지위원장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이 밝힌 백제의 초도는 천안”이라며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로 고대 백제의 출발이 천안이라는 점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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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我田引水)
Every miller draws water to his own mill.
아전인수와 자뻑이 너무 심하다.
이 무슨 잠꼬대[예어(囈語, 讛語, 寱語), 몽예(夢囈, 㝱囈), 암예(啽囈), talking in one's sleep, somniloquy]인가?
이런 문제는 역사학자들이 주장해야지 정치인들이 주장하니 너무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
속셈은 뻔하다. 아닌 줄 알면서도 정치적 위상을 제고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억지를 부려 보는 것일 것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니 부여와 공주가 재미를 좀 볼 것 같으니까 배가 조금 아픈 모양이고 돈도 좀 필요한 듯하다.
직산은 삼국의 백제(百濟)가 아닌 그 이전 삼한시대 목지국(目支國)의 백제(伯濟) 수도였다. 목지국 백제(伯濟)는 백제(百濟)에게 직산(천안)에서 익산으로 다시 나주로 밀렸다가 백제 24대 동성왕(東城王)때 탐라와 같이 백제(百濟)에 병합되었다.
囈(讛, 寱) 잠꼬대 예
啽 잠꼬대 암
夢(㝱) 꿈 몽
囈語, 讛語, 寱語(예어), 夢囈(㝱囈, 몽예), 啽囈(암예) 잠고대(talking in one's sleep, somniloq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