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걷기 함께한 후, 모두 모여 실상사 작은학교 동무들 배웅합니다. 또 만나자는 이야기 나누며 정겹게 인사 나누네요.
오전 시간 천지인들 영어 수업 진행됩니다. 산티아고 순례에 마음 모으며 열심히 공부 중이라네요. 동무들 각각 영어 이름을 들으면 참 재밌습니다. 상율이는 피오나가 하고 싶었지만 애슐리 선생님의 설득 끝에 슈렉이 되었다네요.
점심 밥모심 후 축구가 이어집니다. 초등+어른 동무 셋, 중등 팀으로 뛰어놉니다. 요즘은 축구 구경하러 나오는 동무들이 꽤 많습니다. ’이기는 팀 내 팀, 우리 아빠 이겨라‘ 어느덧 응원에 진심이 된 동무들이네요. 유화, 응원단 동무들에게 돌맹이 하나씩 주워주네요.
경공부 참여한 후 우주이야기 수업 듣습니다. 9학년들은 요즘 생명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생명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떨 때 살아있음을 느낄까. 질문하고 공부합니다.
오늘 저녁 펼쳐진 조현 선생님 이별꽃스콜레 자리에 천지인 모두 발걸음 모읍니다. 재미있다며 집중해 듣는 동무들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러다 으리으리한 놀이터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 보내는 동무들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