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처럼 왔던가 ?
사랑, 그것은
별가 치듯 왔던가?
아니다 사랑, 그것은
이슬비처럼 왔고
한 마리 길고양이처럼 왔다
오고야 말았다
살금살금 다가와서는
내 마음의 윗목
가장 밝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너는 내가 되었고
나는 네가 되었다.
첫댓글 마음의 윗목... 기형도 '엄마 걱정' 시구 중 '지금도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내 유년의 윗목'에 각인되어서일까? 마음에 턱, 걸려든다. 나태주 시인은 왜'마음의 윗목'을 가장 밝고 좋은 자리라 말했을까? 아랫목이 따뜻하긴 하지만, 가장 밝고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걸까?
첫댓글 마음의 윗목... 기형도 '엄마 걱정' 시구 중 '지금도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내 유년의 윗목'에 각인되어서일까?
마음에 턱, 걸려든다. 나태주 시인은 왜
'마음의 윗목'을 가장 밝고 좋은 자리라 말했을까? 아랫목이 따뜻하긴 하지만, 가장 밝고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