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어머니의 겨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손바닥 동시』 『뒤로 가는 개미』 『지렁이 일기 예보』 『오리 발에 불났다』와 시집 『고백이 참 희망적이네』 『오리막』 『불태운 시집』이 있으며, 동화집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가 있다. 『손바닥 동시』로 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첫댓글기다려 봐야지, 반딧불이가 날 찾아오는가봐요. ㅎㅎㅎ 두부와 콩도 절로 웃음이 나고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나비가 소똥이나 코끼리 똥 위에 앉는 것 보고 감탄했지만 강아지똥도 꽃이구나 그렇게는 생각도 못했네요. 나비, 하면 꽃을 바로 연상하는 생각의 가난함.. 어른이 이렇게 이쁜 동심을 그려내다니 반성합니다. 이 굳어버린 감성을....
첫댓글 기다려 봐야지, 반딧불이가 날 찾아오는가봐요. ㅎㅎㅎ
두부와 콩도 절로 웃음이 나고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나비가 소똥이나 코끼리 똥 위에 앉는 것 보고 감탄했지만
강아지똥도 꽃이구나
그렇게는 생각도 못했네요. 나비, 하면 꽃을 바로 연상하는 생각의 가난함..
어른이 이렇게 이쁜 동심을 그려내다니 반성합니다.
이 굳어버린 감성을....
참 예쁜 동시들이죠.
이분이 원래 성인시를 쓰던 분이라 그런지 문장을 부리는 솜씨가 대단하셔요.
거기다 이런 동심을 가득 담으셨으니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굳어버린 감성이라뇨. 동시를 읽고 흡족해하시는 거 자체가 아직 말랑말랑하다는 거죠!
영꽃(이현영)님 고오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