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금)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프랑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교에서 법률학 박사가 되지만 모두 포기하고 사제로 서품되어 교회의 쇄신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그는 선교사로서 캘빈 교도들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키는데 큰 성공을 거둡니다. 1602년에 제네바의 주교가 된 그는 학교를 세우고 교구를 훌륭하게 다스리며, 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과 함께 성모 방문 수녀회를 세워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의 구호 활동에 참여합니다. 그는 「신심 생활 입문」과 「신애론」을 저술하며, 사망한 해에 복자품에 올라 1665년에 교황 알렉산데르 7세에 의해 시성 되고 교회 학자와 가톨릭 언론인과 출판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됩니다.
◯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사도라 이름하셨다.
+ 독서 : 히브리서 8, 6-13
<그리스도는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해설) 이스라엘은 계약의 백성이고,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과의 계약은 율법과 경신례로 나타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새 계약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희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교의 율법에 의존하지 않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과 새 계약을 맺으십니다.
형제 여러분, 6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7 저 첫째 계약에 결함이 없었다면, 다른 계약을 찾을 까닭이 없었을 것입니다. 8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결함을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으리라. 9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아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10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1 그때에는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제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으리라.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들의 불의를 너그럽게 보아주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묵상) 새 계약은 광야에서 당신 백성과 맺은 그런 계약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느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맺을 새 계약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시는 계약입니다. 새 계약은 율법적인 형식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에 심어 주고 인간의 마음에 새겨 주는 새로운 하느님 사랑의 법입니다.
* 화답송 시편 85(84), 8과 10. 11-12. 13-14(◎ 11ㄱ)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리라.
○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여 주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 복음 환호송 2코린 5, 19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 알렐루야.
+ 복음 : 마르코 3, 13-19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해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사도 공동체를 만드십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뽑으신 목적은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기 위함이고, 또한 당신 제자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즉, 공생과 파견입니다. 파견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행동 하신대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구마 이적을 행할 것입니다.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15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17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19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있게 하려고 열두 제자를 부르십니다. 당신과 함께 머물면서 하느님의 뜻과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바르게 알게 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면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에서 원하는 사람 열둘을 뽑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제자들과 함께 하느님 나라의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열두 제자는 예수님 안에서 사도로 변화되고 주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사람으로 부르십니다. 예수님 안에 함께 머문다면 주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2025년 01월 24일 금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첫댓글 예수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제자들과 함께 하느님 나라의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열두 제자는 예수님 안에서 사도로 변화되고 주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계시게 하셨다.
마르3,12-13
당신과 함께 계시게 하셨다!
that they might be with him!
★★예수님 안에 함께 머문다면 주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하게 될 것입니다.
<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가장 보잘것 없는 미천한 저를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금 여기’에서 지내게 하신
아버지의 뜻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