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따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잘 읽고 묵상하면 하느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실 때, 말씀을 따라 이루셨습니다. 기록된 말씀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셨고, 그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원하셨습니다. 겟세마니에서 예수님을 잡으러 파견된 무리가 찾아왔을 때, 베드로가 칼로 대사제의 종의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꾸짖으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이다. 그러면 일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태 26,52-54)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신 하느님의 뜻은 모두 성경에 기록된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사실을 코린토교회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1코린 15,3-4)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는 길은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말씀을 떠나 하느님의 뜻을 분별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는 아주 분명한 하느님의 뜻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선택하고 결정할 때에 필요한 하느님의 뜻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원하셔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원해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아셨습니다. 물론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고통이셨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지실 때도 억지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풍성한 열매를 보시면서 즐거움으로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힘든 십자가의 길은 영광으로 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그분을 찾아온 희랍인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3-24)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희생이라기보다는 영광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분이 누구신가를 안다면 우리를 부르시고 이 땅에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는 것은 최상의 영광입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는다면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지불하는 희생은 영광입니다. 조지 트루엣의 말을 평생 가슴에 새기십시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느님의 뜻을 아는 것이며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 조지 트루엣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원해서 하느님의 뜻을 좇으셨을 뿐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복음서를 읽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정말 열정적으로 사셨습니다. 성전을 정화하실 때에는 거룩한 분노와 거룩한 열정으로 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 보던 제자들이 구약에 기록된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요한 2,17)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우리를 부르신 분이 누구신가를 안다면
우리를 부르시고 이 땅에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는 것은 최상의 영광입니다."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요한 2,17)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