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에 KBS 열린 음악회 보니 신영숙씨가
<나는 나만의 것>나와서 부르는데.
역시 아.....!!!!했습니다.
뮤지컬 좋아하는 분들은 신영숙 잘 알죠.
동영상[2018 뮤지컬 엘리자벳] 새로운 황후의 탄생, 신영숙 '나는 나만의 것' MV TEASERwww.youtube.com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프란츠 요세프 황제의 부인인 엘리자벳의
인생을 그린 뮤지컬이죠.
■줄거리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 동안 목이 매달려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가
죽은자들을 깨우며 과거로 돌아간다.
그는 판사에게 엘리자벳 스스로가
죽음을 원했으며, 일생 동안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한다.
루케니는 증인을 세우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우며
과거의 이야기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어린 시절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외줄타기를 하다가 떨어지면서
신비롭고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Der Tod)’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반한 ‘죽음’은
그녀를 살려두고, 마치 그림자처럼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돈다.
엘리자벳에게 첫눈에 반해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던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그는 어머니 소피의 반대를
무릅쓰고 엘리자벳과 결혼한다.
하지만 엄격한 황실 생활과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계속 갈등을 일으키고, 그럴수록
시어머니 소피는 엘리자벳을
더욱 옭아매려 한다.
그런 그녀를 어둠 속에서
지켜보던 ‘죽음’은
자신이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다며
끊임없이 엘리자벳을
유혹한다.
한편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엘리자벳에게 위기감을 느낀 소피는
그녀를 견제하기 위해 요제프가
바람을 피운 것처럼 계략을 꾸미고,
엘리자벳이 절망하는 와중에 ‘죽음’은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에게도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 요제프와 맞서도록 만든다.
정치와 사상적인 문제로 아버지와
대립하던 황태자 루돌프는
어머니에게도
위로와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아들의 자살로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던 그녀는 점점 더 왕실과
요제프에게서 멀어져만 가고,
잠시도 쉬지 않고 유럽의 곳곳을 떠돌기
시작한다. 더욱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황후 엘리자벳을 지켜보던 ‘죽음’은
마침내 엘리자벳을 위해
무정부주의자 루케니에게 칼을 건네는데…」
199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했는데..
흔히 말하는 독일&오스트리아 이른바
독어계 뮤지컬인데 저는 브로드웨이계
뮤지컬도 좋지만 그나마 마지막에
본 뮤지컬들이 이 오스트리아 오리지널
뮤지컬을 한국에서 한국어로 공연한 것을
봤었기에.
(일례: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유럽 뮤지컬도 좋더라구요.
이 엘리자벳도 좋은데..^^;;
(아쉽게도 엘리자벳 이 뮤지컬만을
못봤음)
실제 엘리자벳은 이랬죠.
엘리자베트 아말리에 오이게니
인 바이에른 여공작
(Elisabeth Amalie Eugenie,
Herzogin in Bayern,
1837년12월24일 ~ 1898년9월10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 제국 황제
프란츠 요세프(Franz Joseph I)의
황후이다.
우리나라 뮤지컬 들어오면서.
엘리자벳으로 나왔으므로
이하 엘리자벳이라 하겠습니다.
당시에 뛰어난 미인으로
유명했으며,
유럽 왕실 중에
허리가 가장 가늘었던
(다이어트에 광적으로
집착하여 19인치 ~ 20인치를
계속 유지했다고 한다.)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광적인 다이어트
원인이 아들의 죽음
(황태자 루돌프의 자살)
바이에른 가문출신으로
합스부르크
황실과의 불화라는 설이
있죠.
시씨(Sisi)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898년 9월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인 루케니에게
쇠꼬챙이로 찔려 세상을 떠납니다.
1898년 9월 시씨는 비밀리에
스위스를 여행 중이었다.
그러나 황후의 신원은
노출당했고 이 사실을 안
스위스의 한 신문에서는
오스트리아 황후의 여행
이야기를 실었다.
이 기사를 읽은
무정부주의자
루이지 루케니(1873-1910)는
엘리자벳에게 접근해
그녀를 암살한다.
루케니는 가는 줄(needle)로
시씨의 가슴을 찌르고
도망쳤는데, 시씨는 찔리고
나서도 한참 동안 그 사실을
몰랐다.
단지 소매치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루케니는 암살 훈련을 받아
작은 상처를 통해 치명적인
출혈을 유도했던 것이다.
시씨의 가슴에 난 작은 상처에서는
계속 피가 흘러나왔지만
입고 있던 검은 옷과
그 안에 받쳐 입은 코르셋
때문에 황후 자신도,
시녀도 상처와 그로 인한
출혈의 심각성을 눈치채지
못했다.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임신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꽉 조이는
코르셋을 착용하고 다녔는데
그 때문에 시씨가 칼에 맞고
비틀거렸을 때 당연히
시녀나 목격자들은
코르셋이 너무 조여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던 것.
비틀거리던 시씨는 계속
걸어서 스위스를
떠나는 배에
승선했으며 꽉 조였던
코르셋을 푸르고 나서야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곧 혼절했다.
코르셋 때문에 칼에 찔리고도
별로 출혈이 없는데다가
검은 옷을 입었던지라
얼마 없던 출혈도
티가 안 나던 것인데
코르셋을 푸르자마자
심각한 출혈이 시작됐기
때문이었다.
응급처치를 받으면 살 수
있었겠지만 공교롭게도
그 배에는 의사도, 간호사도
승선하고 있지 않았다.
시녀가 급히 선장에게
황후의 신분을
알려 회항했고
죽어가는 황후는
뒤늦게서야 호텔로
옮겨졌고 급히 의사를
불러왔지만,
단 한 번 정신을 차렸다가
한 마디만을 남기고 사망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였다.
유언마저 남기지 못한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암살범 루이지 루케니
(1873~1910)
그는 파리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인이었으나,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버려졌고, 비참한 생활을
살게된다.
후에 스위스로
이민을 갔으며,
그 곳에서
무정부주의자가 되었다.
원래 그는 이탈리아 국왕
움베르토1세를 암살하려
하였으나, 한 나라의 국왕인
그는 수 많은 인원의 철저한
보호를 받고
있었으므로, 포기하였다.
결국 제네바에서 머물고
있었으며, 매우 소수의
인원만 데리고 다니던
엘리자벳을 쇠꼬챙이로
가슴을 깊숙이 찔러
살해했으며,
곧 스위스 당국에
체포당하였다.
그 곳에서 그는 엘리자벳이
매우 소수의 인원을
데리고 다녔기에,
평범한 귀족 부인인줄
알았다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는
오스트리아 황후가
스위스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한 신문 덕에
그녀가 황후인 것을
알고서 노린 것이었다.
그는 사형을 원했지만,
스위스에선
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였고
이에 그는 추가 재판을
요구하지만
재판 결과는 똑같았고,
결국 그는 1910년
10월9일 벨트로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
동영상신영숙 - 나는 나만의 것신영숙배우님의 '나는 나만의 것'입니다. 마지막 고음이 인상적입니다.www.youtube.com
첫댓글 아~~ 이런 이야기였군요. 뮤지컬도 너무 많아서 모르는거 투성이네요. 접근성이 낮기도 하구요. 좋은 노래, 좋은 작품인것 같아요~^^
기회되시면 DAS 뮤지컬(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한 뮤지컬)들 보셔도 또 다른 느낌이실거에요.(엘리자벳도 포함)
제 개인적 느낌이지만 장중하고
우리나라 정서에 조금 더 맞는듯한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