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동지 (冬至)네요.
밤은 제일 길고 낮은 제일 짧은 날 ,
내일부터는 햇살이 하루 하루 길어지고 밤은 또 그렇게
짧아지죠.
전 어렸을 때 동지날에는 팥죽을 꼭 먹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자랐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활기찬 생명의 맥동이 시작됩니다.
옛글에는 동지가 지나면 산천수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동지 후에 벤 나무는 나무에 물이 올라오기 시작해
건축이나 가구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하죠.
동지날은
음이 극에 이르러 양이 태동하기 시작하는 날이라
의미있게 생각해 제사를 지내는 등 , 여러 행사를 한 것 같습니다.
옛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도
밤이 가장 긴 하루인 동지는
활기찬 내일을 의미하는 날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하루 하루가 더 즐거워 지시기 바랍니다.
운남에서
바람의 꿈 _()_
첫댓글 팥죽도 없을낀데 우얍니꺼!
여긴 유래 없는 한파로 ….
여기도 갑작스레 추워
영상 2~8 도 언다 얼어 ㅠㅠ
ㅎㅎ 영상이라도 체감온도는 영하죠.
난방이 안되니~~
여기는 며칠사이 영하19도 입니다.ㅋ
운남 사람들에게 영하 19도라고 하면 완전 상상을 못할 추위... 차창에선 영상 6도에 완전 이빨 떠는 소리가 들려..
저도 대만에서 한 삼년 생활했는데 겨울 날씨가 추운게 아니라 집안에 잘때 춥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