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려강 여명향( 리장 리밍샹)의 와타채라는 산골에서 약혼식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자 측은
유명한 관광지인 리장 고성에서 백킬로도 넘게 산길로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 태어난 리수족이라는 운남의 소수민족 중 하나입니다
남자측은
리장시의 나시족 입니다.
여기선 남자 측에서 쌀과 고기 술 기름등 일상용품을 가지고 여자측 집에 찾아가 선물하고. 여자 측은 돼지를 잡는 등 남자측 손님을 맞아 식사를 대접할 준비를 합니다
남자 측은 점심 시간을 맞춰 여 측 집에 들어오는데. 집안에 들어 오기 전 문 밖 입구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집안에 들어옵니다
폭죽은 잡스런 것들을 놀래 쫒겨낸다고 하죠 ㅎㅎ
양측의 집안 어른들이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처음 만나는 양측 친척들이 대부분이죠
약혼 당사자인 남과 여는. 뒷 전에 있고 끼질 못하네요
집안 사람들끼리 안면 익히는 인사가 끝나면
약혼할 남자는 여자 측 친척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여자도 남자측 친척들에게
그리고 나선 식사를 하는데 그냥 다들 편하게
자리잡고 먹고 마십니다
약혼식 행사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친척들만 참가합니다
동네 전체 잔치가 되는 결혼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야기하는 여기 약혼식은 여러 회원님께서 보신 적 있는
지묵당. 금염이의 약혼식입니다
저와의 인연이 참 오래되었고요
오늘 약혼식을 보며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을 느낍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아이가….
인생의 좋은 인연과 함께 결혼을 한 후
행복한 생활을 꾸려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오!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으니. ㅎㅎ. 감회가 새롭네
축하할 일인데 아쉽기도 할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함께한 금염양이 떠나고나면 한동안 허전하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