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전설
꽃말은 '간절한 기쁨', '밝은 마음'입니다.
제니는 어느날 바다속에 떨어졌는데 해군 장교가 그녀를 구해줬기에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나 장교가 전쟁에 참여해야만 했어요. 제니는 날마다 기도했지요.드디어 전쟁이 끝났지만 장교는 죽었다는 소식이 마을에 전해져 제니는 무척 슬퍼했지요.오랜 시간이 흐른 후 한 부잣집 아들이 제니에게 청혼을 했지만 제니는 거절을 했어요. 그러자 그 부잣집 아들은 제니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헛소문을 퍼트렸지요. 제니의 슬픔은 더해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장교가 살아서 돌아왔어요. 장교는 적군을 물리치고 제니를 만나기 위해 용감히 싸우다가 부상을 당해 바다로 떨어졌는데 뱃조각을 타고 간신히 살아서 바닷가에 도착한 곳은 먼 나라였지요. 목숨은 건졌지만 살아올 길이 막막한 그는 열심히 일을 해 결국 어렵게 조국으로 돌아왔던 것이지요.
그 사실을 알게 된 부잣집 아들은 병사들을 찾아가 도망병이 있으니 잡아가라고 했으며 돈을 받은 병사들은 장교를 잡아 죽일 준비를 하였어요. 그러나 제니가 간절히 애원하여 부잣집 아들은 장교를 고향으로 보낸다고 거짓말을 하고 죽이려고 했는데 뒤따라오던 제니가 정말 간절히 기도를 했어요. 제니가 기도를 하자 갑자기 짙은 안개가
병사들과 부잣집 아들을 둘러싸더니 부잣집 아들은 안개를 벗어나려고 날뛰다가 자기 칼에 찔려 숨을 거두게 되었어요. 그리고, 안개 속을 간신히 헤치고 나온 병사들은 바닷가를 둘러보았는데 하얀 안개꽃만 흐트러지게 피어 있을 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돌아갔지요.
그 후 쓰러져 있던 제니와 장교가 일어났어요. 그러자 잔잔한 꽃들이 그들의 둘레를 감싸고 있었어요. 그 꽃이 바로 안개꽃이었지요. 그 때부터 이 꽃을 안개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첫댓글 '안개꽃'
더 좋아집니다.
해피엔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