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벙개훈련을 마치고, 오후 2시 넘어서 양평으로 향했다. 요즘 날씨는 정말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다. 미세먼지도 엊그제 비로 말끔히 씻겨졌고, 날도 완연한 봄날기운이라,
문제는 자전거 5대를 어떻게 차에 잘 실을 것인가하는 것이다. 5개 잔차중 4개는 접이식 미니벨로, 차량에 실을 것을 감안해서 준비는 해두었고 문제는 접히지 않는 딸내미 자전거, 다행히 앞 바퀴가 QR레버라 쉽게 탈 부착이 가능해서 4대의 접이식 자전거위에 살짝 올려놓으니 별 무리가 없다.
오늘 코스는 약 15 km 로 능내역에서 출발해서, 두물머리까지 가는 코스로 자전거 코스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좀 늦게 와서 자전거길 벚꽃들이 이미 다 떨어져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벚나무 사이로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봉주르 카페,, 봄인데도 밤에는 여전히 쌀쌀하다. 라이더들이랑 연인들이 오다가다 들르는 곳... 밤에오면 이곳에선 장작불이 있어 커피한잔 하며 쉬어갈 수 있다.
봉주르에서 바라본 야경,, 간간히 자전거길로 야간 라이러들이 보인다.
외부카페
자전거길
예전의 철교는 자전거길로..
녹이 슨 철제 교량이 운치가 있다.
두물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7시 전후, 해가 산 중턱에 걸쳐져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이 곳, 두물머리에 물감을 풀어낸다..
두물머리는 많이 들었지만 와 보기는 처음인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요즘은 어딜 가도 세계 어느나라 보다 우리나라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라이더들...
첫댓글 멋진 아빠에...어울리는 가족라이딩 ~~
좋타좋아~~
역쉬 종호다..멋짐
역시 멋져유
역시 좋은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