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를 드세요!
곧 끝이 날 것 같은 메르스가 삼성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염되면서 길게 꼬리를 늘려가고 있다.
메르스 종식 선언은 7월을 다 넘겨도 어려울 것 같다.
년전에 아는 가족이 있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트럭을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아비는 다리를 다치고, 아들은 목을 다쳐서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다리를 수술하고 깁스를 한 채로 스스로 휠체어를 밀어가며 아들이 입원해있는 중환자실을 들락거렸다.
그러다 종내에는 아들은 회복이 되어서 퇴원을 하고,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내성 세균에 감염이 되어, 그것이 패혈증으로 악화되어 우리 약국에서 반코마이신 주사며 알부민 주사등을 무던히도 사 나르다가 결국에는 죽고 만 사건을 난 기억한다.
즉 별거 아닌 다리 수술 환자는 죽고, 경추를 다쳐 사경을 헤매던 환자는 살아난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비일 비재한 일로,이를 병원에서 감염된 질환이라 하여 병원원성질환(病原源性疾患)이하 하거니와,
그러기에 중환자실에 면회를 갈 때에는 시간을 가급적 짧게 잡아야 하고, 환자와의 너무 근거리 접촉은 삼가야 하며, 면회시 반드시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면회 후에는 바로 손을 세척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메르스는 여과성 병원체인 바이러스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간 철저한 격리가 아니고서는 그 고리를 자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다만 비말(飛沫)감염은 있어도 대기 감염은 없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일이다.
실제로 이슬람의 큰 축제인 하지(Haji)중에 사우디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떼지어 이동해도 단 한 사람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메르스가 공기 전염은 안된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비단 메르스 뿐만 아니라, 사스나 홍콩독감, 아니면 일반 독감이나 감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일까?
그것은 비타민C를 일일 최소 3000mg (1000mg짜리 알약 3알)을 섭취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세계 보건 학계에서 인정하는 이론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불량에 걸렸을 때, 사람들은 흔히 ‘채했다.’, ‘**을 먹고 채했다.’한다.
그럼 채했다라는 것이 무엇일까?
흔히 어제 떡을 먹고 얹혔다, 또는 사흘 전에 돼지 고기를 먹고 채했다 하면, 어제 먹은 떡이나 사흘 전에 먹은 돼지 고기가 아직도 밥통에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내가 약국을 하면서 쑥 내려가는 약을 달라하면 참으로 난감해진다. 그 떡이나 돼지 고기는 화장실로 간 지가 오래 되었지만, 그 때 받은 충격으로 위벽이 부어서 충혈되어 있고, 때로는 위장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 ‘채했다.’의 정체인 것이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급성 위염, 또는 표재성 위염이라하고,
이러한 ‘채하는’ 상태가 자주 반복되는 것을 만성 위염,
또는 미란성 위염이라고 하며, 여기서 더욱 병이 진행되면,
드디어는 위 점막 세포가 죽고, 위벽의 점액 분비나 위산의 분비도 줄어드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위축성 위염이라 한다.
여기 까지는 그래도 약을 먹고, 운동을 하고(발 한 걸음을 걸을 때 마다 밥통이 한번 움직인다.), 찰밥이나 양배추등의 섭생으로 치료가 가능한 범위에 속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병이 더 악화가 되면 드디어 위암에 이르게 되는데, 이렇게 위염에서 암으로 가는 것을 차단하는 경계 물질이 또 비타민C인 것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관절이 나빠지는데, 이는 관절 표면의 연골이 닳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연골을 구성하고 있는 ‘결합 조직’이 느슨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즉 옷을 오래 입어서 옷감이 해지는 것과 같다.
이렇게 조직이 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비타민C이다.
그러므로 등산을 좋아한다든지, 조깅이나 워킹으로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은 필히 비타민C를 복용해야 한다.
우리 약국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져서 환자 대기석 앞에 붙어있다. 수 년전에 내가 써 붙인 것이다.
일 글을 읽는 사람은 비타민C를 일삼아 사 간다.
‘비타민C를 드세요.
비타민C는 걸레 비타민이라 합니다.
걸레는 자기가 더러워지면서 남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즉 비타민C는 자기가 산화되면서 다른 세포를 환원시켜 줍니다.
걸레는 자주 빨아야 깨끗해지듯이 비타민C도 자주 먹어야 합니다.
비타민C는 몸에 축적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이 먹기 보다는 일정량을 자주 먹는게 좋습니다.
(한번에 1000mg씩 하루 세 번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이나 당뇨, 고혈압등 만성 질환이 있으신 분은 (혈관 보호 목적으로) 반드시 비타민C를 드세요.’
乙未 夏至後 10日
豊江
첫댓글 그런데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아침에 두 알, 점심 때 두 알을 먹는데...잘 먹고 있는지요?
방법은 자유
근데 꼭 챙겨먹게
악착같이 먹고 있습니다*^^*
어느 방송에 의대교수는 수십알 먹어도 좋다고 하고 어느 교수는 한알이면 충분하다 하여 한 알 은 꼭 먹었는데 엉큼한 늑대님 !.. 말 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