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몇 안 되는 영화 후깁니다. 1년에 몇 번 없는 남편과 영화관람ㅎ 직업상 방학에만 봐요.. 암튼 그린북 GV후기도 좋고 남편도 보러가자 제안하기에 아무 주저없이 냉큼 보러갔네요. 아..다른 분들이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할만 하네요. 돈 셜리역의 마허샬리 알리 연기도 참 좋았고 반지제왕 아르곤이 저렇게 늙었다는걸 영화끝나고 알아서 깜놀했네요..ㅎ
브로맨스 영화중 최고였어요. 언터쳐블같이 수다스럽고 과장스럽지도 않고 일부러 감동을 지어낸거 같지도 않아 억지스러움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문제를 툭 건드리면서 흑인들이 느꼈을 감정을 발레롱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해주더라구요. 물론 우리역시 유색인종이지만 실상 우리도 흑인이나 동남아시아 민족을 대하는게 백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나라의 문제도 꼬집어보게 하는 영화같아요. 백인 운전수와 흑인 음악가라는 당시 일반적 편견과는 역전된 상황이 가져오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주제의식도 잘 버무러진 비빔밥 같은 영화예요. 강추합니다.^^
저도 그제봤어요 누가봐도 맘따스해질 전형적 헐리우드 크리스마스 무비인듯요. 엔딩도 아름답게~ 비고모텐슨은 캡틴판타스틱시절 아마도 3년전?까지만 해도 아주 얄상?했는데요 갑자기 찌운듯해요 그땐 빨간 수트가 잘어울릴정도로 멀끔했거든요. 브래들리쿠퍼급이었음ㅎㅎ 알뜰하고 철저하게 찌운듯.
첫댓글 물론 우리역시 유색인종이지만 실상 우리도 흑인이나 동남아시아 민족을 대하는게 백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나라의 문제도 꼬집어보게 하는 영화같아요.☞정말 이 부분에서
가슴 깊이 울리는 느낌입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오..풍문님 칭찬에 어깨가 으쓱으쓱~~고맙습니다.^^
잼나셨다니 다행이에요 올라오는 에피 들을준비 퍼펙트 완료하셨네요 굿굿!!!
이번 에피가 그래서 더더 기대됩니다요!!
저도 풍문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밀크슈님의 후기을 보니 아 내가 저래서 좋게 봤구나 하며 생각이 정리되는군요^^*
전..솔직히 글솜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어려운 말은 잘 못합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밀큐슈님 약스포 있더라도 관람후기 자주 올려 주셔요.
요약 정리및 감상평 정리 짱 이십니다.
보는 영화가 몇 개 안되서요..ㅎ 암튼 칭찬해주시니 어깨가 으쓱해지네요..ㅋㅋ 고맙습니다~^^
저도 그제봤어요 누가봐도 맘따스해질 전형적 헐리우드 크리스마스 무비인듯요. 엔딩도 아름답게~ 비고모텐슨은 캡틴판타스틱시절 아마도 3년전?까지만 해도 아주 얄상?했는데요 갑자기 찌운듯해요 그땐 빨간 수트가 잘어울릴정도로 멀끔했거든요. 브래들리쿠퍼급이었음ㅎㅎ 알뜰하고 철저하게 찌운듯.
살찌운거라면 박수칠만 하네요..너무 리얼한 아재?의 모습에 깜놀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