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강릉・평창・정선・춘천서
국내외 23개팀 참가, 민속놀이 ‘세계 축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2014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이하 민속예술축전)이 다음달 4일 강릉, 평창, 정선, 춘천 4개 지역에서 6일간 개최된다.
‘강원을 하나로! 신명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민속예술축전은 강원도 18개 시·군 참가 팀의 민속놀이에 해외 5개국 팀의 공연까지 곁들여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4일 오후5시30분에 강릉대도호부 주공연장에서 개막해, 강(江 물) 원(原 언덕) 도(道 길) 세 가지 테마로 영서메나리, 돗가비 지게, 단오의 꿈을 표현하는 메인 공연을 진행한다.
강릉단오문화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9일간 양구백자, 원주옻칠공예, 원주 한지 공예 등을 비롯한 강원도 전통 예술 공예품 5종과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 초충도를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민속영상콘테스트와 민속체험 및 놀이, 민속깃발전 등이 마련됐으며 강원도가 낳은 70~80년대 한국의 대표 극작가 신봉승 선생을 재조명하는 강원민속영화제도 열린다.
이번 민속예술축전은 제6회 강릉커피축제와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 열리는 정선아리랑제와 연계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과 강원도민의 화합을 기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홈페이지(www.gif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푸름 기자
2014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마스코트 강얼이는 '강원의 얼·강원의 얼굴·강원 얼쑤'를 함축한 뜻으로 신명나게 춤을 추는 강원의 감자를 의인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