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 저자 최장열 관장님과 대화 기록
"2019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복지관 수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466개, 노인복지관 364개, 장애인복지관 240개로 총 1,070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장도 1,070명이 있는 겁니다.
1,070명 관장 가운데 업무일지를 쓰고 이를 묶어 출판한 최초의 관장이 아닐까 합니다."
최장열 관장님 인사로 시작한 저자와 대화.
열두 명이 함께했습니다.
많이 이가 함께 못해 작은 책방이 아쉽지만,
적은 이가 모여 나누니 소박하고 정겨웠습니다.
책방 대표가 간단히 책방 소개와 오늘 자리 준비 이유를 말했습니다.
여는 시로 박노해 시인의 '다 다르다'를 인쇄해 한 장씩 나눴습니다.
방화11복지관 김은희 부장님께서 낭독해주셨습니다.
"삶은 숫자가 아니라고
행복은 다 다르다고
사람은 다 달라서 존엄하다고"
시인의 말처럼 다양한 사람만큼 삶의 방식도 다양합니다.
때로는 사회사업 현장의 흐름이 두렵습니다.
표준화된 삶의 틀을 만들고, 이를 기준 삼아 사람을 개조하려는 건 아닌지.
사람은 다 달라서 존엄하데.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주인공 최장열 관장님처럼
선 자리가 어디든 그곳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 애쓰는 선배가 있습니다.
희망의 저울은 저쪽에 99명 있어도 여기에 한 명이 있으면 수평을 이룹니다.
최장열 관장님 한 사람이 희망의 무게입니다.
저자와 대화 핵심 주제는 '관장의 책임과 권한'이었습니다.
좋은 자료를 준비해 참석자 수 만큼 출력해 오셨습니다.
관장님은 법인협회 실장 근무 경험이 있어
사회복지 관련 법령을 잘 꿰고 계셨습니다.
여기에 근거하여 관장의 책임과 권한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로써 '월권'하는 실수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관장님께 이날 나눈 원고가 공유 가능한지 여쭙겠습니다.)
"법을 알아야 관장이 누구이고 어떻게 선발되고,
그래서 그 책임과 권한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야 월권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30분 관장님 발표 뒤, 참가자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광장복지관 이설화 선생님이 소감과 함께 질문하셨습니다.
책 출판 뒤 한 달이 조금 못되었는데, 그사이 구매하여 완독했습니다.
관장 뒤에서 사회사업 애정과 열정으로 지역사회 두루 다니며 인사하고 또 기록했습니다.
이를 묶고 다듬어 책으로 내었고, 지금은 이 자리에서 그 기록 바탕으로 권한과 책임을 말하고 계십니다.
그런 애정과 열정의 원천이 무언지 물었습니다.
"저도 사회사업가입니다. 사회사업가의 열정은 발바닥에서 나옵니다.
논현복지관 관장 지원에 합격하고 다짐했습니다
지역사회 두루 다니며 인사하고, 후배들 응원하고, 또 이를 기록하리라.
그런데 지역사회 인사하는 가운데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다양한 주민을 만나면서 그 분의 열정이 보이고, 그것이 제게 전해졌습니다."
"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 아파트 관리소장님이 계신데, 지금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그 분 뵈면서 복지관 운영의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여러분 지역사회에도 분명 이런 아파트 소장님이 계실 거예요.
우리가 아직 찾아가지 않았을 뿐입니다.
지역사회 좋은 분과 만나 나누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 힘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중간에 잠시 쉬었습니다.
다과 하며 참가자 서로 인사하고,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방화11복지관 권대익 선생님, 김포복지관 안선애 부장님, 방화11복지관 김은희 부장님, 남부장복 조형준 선생님,
노틀담복지관 이예림 선생님...
질문이나 소감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강감찬관악복지관 김승철 선생님의 소감과 질문을 끝으로 마쳤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책 읽은 소감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 이야기했습니다.
<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를 읽으며 확인한 여섯 가지 배움.
1. 사회사업 중심을 붙잡고 나아간 이야기
2. 주민 만남 속에서 힘 확인한 이야기
3. 복지관 동료 사회사업가들 섬긴 이야기
4. 관장으로 자리 관리에 힘쓴 이야기
5. 수평적 조직 운영 위해 애쓴 이야기
6. 인천 지역 사회사업 동료 네트워크 이야기
깜짝 이벤트.
오늘 함께한 선생님들 이름을 종이에 접어 유리병에 넣었습니다.
관장님께서 일찍 오셔서 저자 서명한 책 세 권을 준비했습니다.
유리병에서 뽑힌 세 선생님께 저자 서명 책을 선물했습니다.
행운의 주인공, 방화11 강수민 선생님과 노틀담복지관 윤은경 선생님과 노틀담복지관 이예림 선생님~
마지막으로 출판 뒤 관장님의 관심과 희망을 나눴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제 시각에 마쳤습니다.
행사 뒤, 관장님과 인사하고 책에 서명받는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승철 선생님과 강민지 선생님은 관장님께 예쁜 아이비 화분을 준비해 선물했습니다.
오늘 관장님 말씀은 평소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원고까지 준비하여 편안하게 나눠주신 최장열 관장님, 고맙습니다.
관장님과 함께한 사회사업 동료 덕에 배움, 만남, 나눔. 소박하고 풍성했습니다.
책방에 꽃다발 선물해주신 김은희 부장님, 고맙습니다.
책방 손님들과 나누라며 원두커피 선물한 안선애 부장님, 고맙습니다.
함께 먹을 간식 챙겨온 이설화 선생님, 고맙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찾아온 소영, 고마워요.
다음 주 오늘, <우리가 공유한 골목길> 저자 강민지 선생님의 저자와 대화가 이어집니다.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21?svc=cafeapi
<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 구매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18?svc=cafeapi
저자와 대화 참가자 모집 2020.4.20.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20?svc=cafeapi
저자와 대화 참가자 일정 안내 2020.5.4.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24?svc=cafeapi
<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 사전 구매 예약 2020.3.28.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14?svc=cafeapi
첫댓글 '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 책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눠야 하는데,
사회복지사업의 주체 이야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 것은 아닌지...
(제가 준비한 원고는 공유해도 됩니다)
시간이 짧아 매우 아쉬웠습니다.
사회사업 더 잘하겠습니다.
제 인격과 언행, 결국 제 삶을 잘 살피겠습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신 사회사업 동료들 정말 고맙습니다.
최장열 관장님, 후배 사회사업가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어주셨습니다.
우리 현장 다음 세대를 위해 수고한 기록, 고맙습니다.
읽고 쓰는 관장님이 희망입니다.
관장님 덕분에 다시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어제 서산에서 올라왔다고 책선물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사진과 글로 현장분위기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복지 현장에 귀한 선배가 있어 힘이 납니다.
`복지관 관장 업무일지 365` 책 쓰신 최장열 관장님 감사합니다. 잘 읽고 배우겠습니다^^
김은진 선생님 함께하셨으면 좋았겠어요.
좋은 선배들 만나고 싶고 닮고 싶어하는 김은진 선생님께
최장열 관장님 소개하고 싶어요.
책으로 만나주시니 고맙습니다.
김은진 선생님도 어떤 이들에게는 힘을 주는 존재입니다.
김은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잘 읽어주신다니 더더욱 고맙네요.
독자가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갈 마음입니다.
사회사업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관장님께서 현장에 계셔서 감사하고 힘이 났습니다. 제 직업이 멋있는 직업임을 다시 느꼈어요~ 사회사업가가 운명이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 오랫동안 기억하고,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자리 마련해주시고 준비해주신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열심히 들으셨지요.
설화 선생님이 제일 앞에서 경청하니
관장님께서도 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겁니다.
힘이 되었을 거예요.
자랑스런 사회사업가!
오늘도 어느 모임에서 그렇게 말하고 왔어요.
가족 앞에서 자랑스럽다고.
저까지 생각해주어 고맙습니다.
힘이 나고, 보람을 느껴요.
이설화 선생님 정말 고마워요.
같은 인천이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전 인천을 정말 사랑해요.
한때는 인천이 나를 사랑하는지 몰라서, 짝사랑이라고 한 적도 있었답니다.
이설화 선생님이 앞자리에서 잘 들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인천인이라고 하셔서 더 자랑스러웠어요.
지금처럼 사회사업 꿈과 열정으로 잘하실겁니다.
우리 힘내요. 화이팅^^
관장님께 들은 이야기와 원고가 유익했습니다.
실무자로서 알고 배우고 싶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장의 등대로 서 있는 관장님 뵈며 오랜만에 가슴 뛰었습니다.
강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어제 선생님이 주인공이 되신 저자와의 대화 잘 끝났지요?
가보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김세진 선생님께서 멋진 후기 써 주시길 기다릴게요.
강민지 선생님의 실천 기록을 통해 제가 많이 배우고 느낍니다.
현장에 계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같이 사회사업 잘해요.
안녕하세요~
좋은 카페에 가입하고 가끔씩 놀러만 왔었는데 ㅎ
어제 외부교육장에서 관장님 강의를 듣고
소진된 저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카페와 책이야기 가끔씩 하셨는데
깜짝. ^^ 이런 인연이 되었구나~
관장님 어제 강연 사회복지와 법제에 대한 정보 너무 좋았습니다
관장님 책도 꼭 사보겠습니다
와~ 깜짝 놀랐습니다.
화요일 교육을 받은 분이셨군요^^
관련 정보가 너무 좋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잘 들어주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책방, 구슬꿰는실 덕분에 우리가 잘 누리네요.
임은경 선생님, 반갑습니다.
최장열 관장님께 강의 들으셨으면
책 읽기를 권해요.
그 말씀처럼 일해오셨어요.
저도 관장님의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오늘부터 1일입니다^^
와~ 서산에서 오신 김정순 선생님 반갑습니다.
여기에서 뵐 줄은 몰랐네요.
잘 읽어주시고 기회되시면 소감도 여기에 남겨주시면 더 좋겠어요.
현장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정순 선생님~
시골 책방 마련하시면
연락주세요. 초대해주세요~
@김세진 하하하~부끄럽네요^^ 우선 방은 친정집의 제일 작은방을 허락받았고, 책장은 교회에서 교체하지만 쓸만한 것으로 내일 옮길 예정이고, 테이블은 저희집 식탁 교체하면서 사용가능하다 싶어 어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젠 집과 복지관의 구석구석에 있던 책들을 잘 모아 옮겨야겠습니다^^
@최장열 관장님의 방문이 기관방문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가정을 방문하신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을 일을 하다보니 우리 북쪽동네분(가정)을 처음 만나셨다는 말씀에 관심이 갔습니다. 초기에 북한이탈주민 새터민리틀야구단 운영을 하였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관장님께서 강의시간에 구슬이야기를 살짝 해주실때 무척 반가웠답니다^^ 나중에 서산이나 태안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연락주십시오^^ 맛있는 차 대접하겠습니다^^
@깨알열정 김정순 선생님, 고맙습니다.
서산과 태안 갈 일 생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