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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사키 후미오
편집자이자 중도(中道) 미니멀리스트. 1979년에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갓켄출판의 아이돌잡지 《붐》(BOMB) 편집부, 인파스 퍼블리케이션즈(INFAS PUBLICATIONS, INC.)의 월간 문화잡지
《스튜디오 보이스》(STUDIO VOICE) 편집부를 거쳐, 현재 와니북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누마하타
나오키(沼畑直樹)와 함께 미니멀리즘에 관한 기록을 남기고자 ‘Minimal & ism - less is future’라는
홈페이지(minimalism.jp)를 개설했다. NHK [오하요우 니혼](おはよう日本) 미니멀리스트 특집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필요한 물건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내게 없는 물건에만 온통 신경이 쏠려 있으니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저것만 손에 넣으면
나는 행복해질 수 있는데, 저것이 없어서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사사키 후미오는 작은 메모지 한 장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접한 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그의 옷장엔 채 10벌이 안
되는 옷이, 욕실엔 액체 비누 하나와 무명천이 전부다. 주방에도 식기나 냄비 등...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두지 않는다. 그는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한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프롤로그 우리에게 더 이상 물건은 필요 없다
제1장. 누구나 처음에는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유할수록
잃어버리는 것들
물건의 홍수 속에서 핑계만 대다
최소의 삶이 가져온 기적
내가 버린 물건들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낳은
불행의 악순환
우리는 모두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단샤리, 심플 라이프, 노마드
워크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소유의 개념을 바꾼 21세기 발명품들
생존에의 절실함이 미니멀리스트를 만들다
제2장. 물건은 왜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익숙함’이라는 독
우리는 왜 새로운
물건을 원하는가?
다이아몬드 반지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미래의 감정은 예측할 수 없다
익숙함과 싫증의 무한 반복
석기와 토기는 필요한 물건이었다
누구나 ‘고독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
보이지 않는
가치를 드러내는 법
너무 많은 물건들이 당신을 망친다
제3장.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
rule 01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rule 02 버리는 것도 기술...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프롤로그 우리에게 더 이상 물건은 필요
없다
제1장. 누구나 처음에는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유할수록 잃어버리는 것들
물건의 홍수 속에서 핑계만 대다
최소의
삶이 가져온 기적
내가 버린 물건들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낳은 불행의 악순환
우리는 모두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단샤리, 심플 라이프, 노마드 워크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소유의 개념을 바꾼 21세기
발명품들
생존에의 절실함이 미니멀리스트를 만들다
제2장. 물건은 왜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익숙함’이라는 독
우리는 왜 새로운 물건을 원하는가?
다이아몬드 반지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미래의 감정은
예측할 수 없다
익숙함과 싫증의 무한 반복
석기와 토기는 필요한 물건이었다
누구나 ‘고독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
보이지 않는 가치를 드러내는 법
너무 많은 물건들이 당신을 망친다
제3장.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
rule 01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rule 02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rule
03 잃는 게 아니라 얻는 것이다
rule 04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파악하라
rule 05 버릴 수 없는 게 아니라
버리기 싫을 뿐
rule 06 뇌의 메모리는 한정되어 있다
rule 07 지금 당장 버려라
rule 08 버리고 후회할 물건은
하나도 없다
rule 09 확실한 쓰레기부터 버려라
rule 10 여러 개 있는 물건은 버려라
rule 11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rule 12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은 버려라
rule 13 필요한 물건과 갖고 싶은 물건을
구분하라
rule 14 버리기 힘든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라
rule 15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rule 16 물건 씨의
집세까지 내지 마라
rule 17 수납·정리 개념을 버려라
rule 18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rule 19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지 마라
rule 20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rule 21 과거에 집착하지 마라
rule 22
잊고 있던 물건은 버려라
rule 23 버릴 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중략)
rule 51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rule 52 진짜 필요한 물건은 반드시 돌아온다
rule 53 감사하면서 버려라
rule 54 정말로 아까운 것은 내
마음이다
rule 55 버렸기에 더 잊지 못한다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15가지 방법
+rule 01 적은 물건을
소중하게 의식하라
+rule 02 사복을 제복화하라
+rule 03 개성을 만드는 것은 경험이다
+rule 04 다섯 번
망설였다면 버려라
+rule 05 정말로 필요한지 시험 삼아 버려보라
+rule 06 사소한 불편도 즐겁다
+rule 07
마음이 설레는 물건도 버려라
(중략)
제4장.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변화
01 시간이 생긴다
02 생활이
즐거워진다
03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04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05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06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07 집중력이 높아진다
08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09 건강하고 안전하다
10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11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12 감사하는 삶을 산다
제5장. 행복은 느끼는 것이다
행복의 모범 답안을 버려라
행복의 DNA는
존재하는가?
행동에 좌우되는 40퍼센트의 행복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느끼는 것
지금, 눈앞의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에필로그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변화의 삶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프롤로그 고도성장에 맞춰져 있는 가치관을 저성장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할 타이밍
1장 저성장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 저성장 시대를 인정하다
성장의 달콤함을 기억하는 ‘과장님’들의 한숨
그 많던 일자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소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부동산 잔치는 끝났다
우리 시대의 가난 상대적 박탈감
당신이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2장 저성장 시대 생존법 심플 라이프
: 저성장 시대를 읽다
자발적 가난을 누리다
시간과의
화해 슬로 라이프
마을에서 답을 찾다
가난 속 풍요를 찾는 정리 열풍
간소한 식습관 간소한 삶
공유 경제, 소유에서
대여로
소유 대신 경험을 소비하다
3장 삶의 전환 프로젝트 1년 보고서
: 저성장 시대를 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의
나를 희생하지 않기
자가용을 없애고 나서 알게 된 사실들
자발적 불편을 누리다
사교육 거리 두기
과소비의 기준은
무엇일까?
엄마의 친환경 살림을 배우다
걱정 덜어내기
딴짓의 위대함
음식 권하는 사회에서 ‘소식’에
도전하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많이 버리고 나자 내 안의 가치관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단순히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든가 청소하기 편하다는 표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훨씬 더 깊은 본질에 그 가치가 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누구나 추구해 마지않는 행복을 되짚어보는 일이다.
---「프롤로그」중에서
항상
똑같은 출근길에 싫증을 느끼며 일터로 향한다. 출근해서도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아직 두뇌 엔진이 가동되지 않은 탓이다. 일단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보며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다가 메일이 와서 재빨리 회신하거나 자판을 빨리 두드릴 때면 스스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오후에는 밀린 잡무를 처리하는 데 열중하느라 정말로 중요한 일에는 손도 대지 못한다. 퇴근 시간이 되면 그날 일을 끝내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다는 이유로 퇴근을 한다. 나는 이 모든 일에 주절주절 핑계를 댔다. 더 나은 환경이 주어졌더라면 나도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물건의 홍수 속에...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많이
버리고 나자 내 안의 가치관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단순히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든가 청소하기 편하다는 표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훨씬 더 깊은 본질에 그 가치가 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누구나 추구해 마지않는 행복을 되짚어보는 일이다.
---「프롤로그」중에서
항상 똑같은 출근길에 싫증을 느끼며
일터로 향한다. 출근해서도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아직 두뇌 엔진이 가동되지 않은 탓이다. 일단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보며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다가 메일이 와서 재빨리 회신하거나 자판을 빨리 두드릴 때면 스스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오후에는 밀린 잡무를
처리하는 데 열중하느라 정말로 중요한 일에는 손도 대지 못한다. 퇴근 시간이 되면 그날 일을 끝내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다는 이유로
퇴근을 한다. 나는 이 모든 일에 주절주절 핑계를 댔다. 더 나은 환경이 주어졌더라면 나도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물건의 홍수 속에서 핑계만 대다」중에서
늘어난 물건에 휘둘려 에너지를 소진했다. 모처럼 사들인 물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늘 자책하기만 했다. 물건이 아무리 많아도 내게 없는 물건만 눈에 들어왔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시샘했다. 너무나
많아져버린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다가 자기혐오에 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그러던 내가 물건을 버리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만일
예전의 나처럼 불만투성이에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물건을 줄여보라. 반드시 뭔가가 바뀔 것이다. 유전이나 환경 탓이 아니다. 성격이나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도 아니다. 지나치게 많이 소유한 물건이 당신을 무너뜨리고 있다.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낳은 불행의
악순환」중에서
지금 우리가 소유한 물건의 상당 부분은 본래 기능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것 이상의
물건을 소유하고 관리하려면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든다. 살아가는 데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위해 모두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물건은
어느새 도구가 아닌 우리의 주인이 되고 말았다. 예전에는 고분고분하게 우리의 말을 들어주던 물건이 이제는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대체 우리는
어떤 목적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그렇게 많이 소유하려는 걸까? 그렇게까지 해서 물건을 갖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석기와
토기는 필요한 물건이었다」중에서
물건을 버릴 수 없는 성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스스로 버릴 수 없다고 믿을 뿐이다. 심리학에서
‘학습성 무력감’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는 자신이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럴 능력이 있는데도 몇 번이나 실패했기 때문에 상황을 개선하려는
마음조차 없어진 것이다. 왜 버리지 못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머지않아 버릴 수 있게 된다. 버릴 수 있는지 없는지는 성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버리지 못하는 유형도, 버릴 수 없는 성격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이 잘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버리고 비우는 기술이
미숙할 뿐이다. 버리는 습관 대신 버리지 않는 습관을 익혔을 뿐이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중에서
언젠가
어딘가에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잘 보관해두는 빈 과자 통이나 예쁜 종이봉투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시작하겠다고 방치해둔 영어 회화 교재와
도중에 팽개친 취미용품들.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언젠가’라는 기대를 이제는 미련 없이 버려라. 지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필요 없다.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중에서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일은 물건을 사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다. 책을 쓰고 있는데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쓴 책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 글자도 더 쓸 수 없게 된다. 세상에 나보다 훌륭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그 사람과 비교해서 ‘나 따위가!’라고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지금 갖고 있는 물건은 남과 비교해서 갖고
싶었던 물건이 아니라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내가 고른 물건들뿐이다. 누군가에게 조종당해서 산 물건이 아니다.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물건을 살 때 남이 아닌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다. 나는 내게 필요한 모든 물건을 갖고 있다. 부족한 물건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중에서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열심히 노력하면 부모님들처럼 내 집 마련하고 자식 교육시켜서 시집 장가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과연 우리가 부모님만큼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p.15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4% 이하의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는데 사회 시스템은 여전히 고성장 시대의 모습 그대로”라고 정확히 지적한 바 있다.
--- p.20
60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오면서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 모두 고성장 시대에 맞춰졌다. 갑작스레 찾아온
저성장 시대를 받아들이기가 힘겨운 것은 당연하다. 익숙한 삶의 방식과 사회구조가 엇박자를 내면서 개인은 불안해졌다. ---
p.20
결국 저성장 시대에는 소비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부여하던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행복해지기
힘들다. --- p.39
남을 기준으로 살다 보니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를 가졌느냐보다 남이 얼마를 가졌느냐에 남을
기준으로 살다 보니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를 가졌느냐보다 남이 얼마를 가졌느냐에 따라 행복의 수위가 결...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열심히 노력하면 부모님들처럼 내 집 마련하고 자식
교육시켜서 시집 장가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과연 우리가 부모님만큼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p.15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4% 이하의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는데 사회 시스템은
여전히 고성장 시대의 모습 그대로”라고 정확히 지적한 바 있다. --- p.20
60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오면서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 모두 고성장 시대에 맞춰졌다. 갑작스레 찾아온 저성장 시대를 받아들이기가 힘겨운 것은 당연하다. 익숙한 삶의 방식과
사회구조가 엇박자를 내면서 개인은 불안해졌다. --- p.20
결국 저성장 시대에는 소비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부여하던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행복해지기 힘들다. --- p.39
남을 기준으로 살다 보니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를 가졌느냐보다 남이 얼마를 가졌느냐에 남을 기준으로 살다 보니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를 가졌느냐보다 남이 얼마를 가졌느냐에 따라
행복의 수위가 결정되었다. --- p.55~56
고성장 시대에는 어렵게 시작하더라도 허리띠 졸라매면 집을 사고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저성장 시대에는 이런 꿈을 꾸기 어렵다. --- p.62
‘단순하게 살자’는 것은 단지 소비를 줄이자는 것이 아니다.
소비를 위해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소비를 줄이고 가족과 보낼 시간을 찾자는 것이다. --- p.64
우리는 남의 기준에 맞추어
소비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 ‘성취’ 같은 가짜 행복을 진짜 행복이라고 믿고 산다. 매일 후회할 일만 하고 있다면 이제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인 것 같다. --- p.66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성장을 경험한 나라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 자발적 가난을 경험하고,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빌려 쓰는 것을 택하며, 느리게 살기를 즐긴다.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 내가 느끼는 만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성공이나
성취보다 성숙을 추구하는 삶이다. --- p.69
쓰지 신이치는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을 일을 구분한 다음에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슬로 플랜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버스나 전철 급히 타지 않기, 화장실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하지 않기
등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작은 시작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게 되고 그것이 쌓여 행복이 된다는 것이 그가 슬로 플랜을
제안하는 이유다. --- p.88
세계적으로 정리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끝없는 소비로 인해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여백도 덩달아 사라졌다. --- p.97
정리는 공간이나 ‘양’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의 문제이다.
물건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행동이다. --- p.104
노동이 돈을 버는 속도보다 자본이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빠르다. 삶은 복잡해지고 피폐해진다. --- p.115
유럽의 경우 2009~2011년 가방, 자동차 등 소유형 명품의 소비
증가율은 4%였지만 경험 소비 증가율은 6%였다. 미국도 경험 소비증가율이 9%로 소유형 명품의 소비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흥 부자가
늘고 있는 중국 역시 소유형 명품의 소비 증가율은 22%, 경험 소비 증가율은 28%였다. --- p.124
자발적 가난은 성장
논리에 중독되어 과도한 부를 추구하던 현대인이 부를 늘리는 대신 욕망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찾자는 개념이다. ‘자발적
불편’도 같은 취지의 개념이다.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면 몸은 더 움직여야 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내 경우는 ‘자동차 없이
살기’에서 얻은 교훈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시켰다. 이른바 집 안 개조다. 집을 불편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 p.151
물건을
사고 모으고 쌓아두고 다시 돈을 벌러 나가고…. 돈을 벌어 소비하는 것인지, 소비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인지 모르는 이런 악순환을 끊어보자는
결심을 했다. 그간 집이나 자동차 등 더 많이 소유해서 나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면, 이제는 소유의 무게에 짓눌려 나를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자는 것이었다. --- p.171
걱정 덜어내기는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지 스스로 돌아보자.
--- p.192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줄이자 삶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적게 소유하며 더 풍요롭게 사는 미니멀 라이프의
힘!
일본에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행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더욱 애를 쓴다.
_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크고 좋은 걸 가져야 행복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작 갖고 싶은
걸 가져도 행복감은 기대한 만큼 지속되지 않는다.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물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면서 결국 싫증이
난다. 꼭 필요하다고 ‘믿는’ 것들을 모으고 사느라 월급은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고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집은 점점 더 좁게 느껴진다.
우리는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갖게 된 물건을 보관하고 유지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다. 결국 정작 중요한
물건이나 일에는 생각이 미치지 않고, 늘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 말한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을 한번 떠올려보자.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80~90퍼센트의 물건은 몇 번 쓰지도 않고 공간만 차지한 채 그대로 방치돼온 쓰레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더
소유하기 위해 오늘도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10여 년간 작은 집 안에
침대와 소파, 책상과 책, CD, 앤티크 카메라 등 온갖 물건들을 가득 쌓아두고서 그것이 자신의 가치이자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마음이 편하고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가
실천한 건 단 하나, 물건을 하나씩 버렸을 뿐이다. 물건을 버리면서부터 180도 변하기 시작한 심플한 인생을 그는 한 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애플에서 쫓겨났던 잡스가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케...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줄이자 삶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적게 소유하며 더 풍요롭게 사는 미니멀 라이프의 힘!
일본에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행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더욱 애를 쓴다.
_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크고 좋은 걸 가져야 행복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작 갖고 싶은 걸 가져도 행복감은 기대한 만큼 지속되지 않는다.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물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면서 결국 싫증이 난다. 꼭 필요하다고 ‘믿는’ 것들을 모으고 사느라 월급은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고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집은 점점 더 좁게 느껴진다. 우리는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갖게 된 물건을 보관하고 유지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다. 결국 정작 중요한 물건이나 일에는 생각이 미치지 않고, 늘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 말한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을 한번 떠올려보자.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80~90퍼센트의 물건은 몇 번 쓰지도 않고 공간만 차지한 채 그대로 방치돼온 쓰레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더 소유하기 위해 오늘도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10여 년간 작은 집 안에 침대와 소파, 책상과 책, CD, 앤티크 카메라 등 온갖 물건들을 가득 쌓아두고서 그것이
자신의 가치이자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마음이 편하고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가 실천한 건 단 하나, 물건을 하나씩 버렸을 뿐이다. 물건을 버리면서부터 180도 변하기
시작한 심플한 인생을 그는 한 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애플에서 쫓겨났던 잡스가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케케묵은 서류와 오래된 장비를 모두 없애는 일이었다. 첫 업무로 물건
줄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잡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었기에 그 외 중요하지 않은 일은 모두 최소한으로
줄였다. ‘무엇을 할까?’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중요시하는 진정한 미니멀리스트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 등은 업무는 물론 옷도 늘
단순한 스타일만 고집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이때
물건이란 가구, 가전, 소품, 옷 등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도 포함한다. 그렇기에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삶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미니멀리즘’의 핵심이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이미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 살면서도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남들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을 사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던 저자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마음을 먹으며 소유한 물건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 ‘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 ‘이런 집에 살아야 해’ 같은 생각으로 불필요하게 소비하거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해지며 자신의 직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한 줄어들었다.
복잡한 세상,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단순하게 살기’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주도한
베스트셀러다. 저성장 시대, 과도한 경쟁에 현대인들이 지쳐갈수록 단순한 삶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한 계절(3개월)
동안 33가지 옷과 신발, 모자, 액세서리로만 생활하는 ‘333운동’이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변화된 삶을
공개하는 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주목하게 하는 이유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지저분하고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에서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저자의 집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부부의 집과 배낭 하나로 세계
여행도 가능하다는 미니멀리스트의 실속 아이템 등 다양한 사례도 함께 실어 미니멀 라이프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을 들려주고
보여준다.
1장에서는 물건을 줄이기 전후의 삶을 비교하며 이 책에서 정의하는 미니멀리스트란 무엇인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미니멀리즘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최소의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스트들에 주목하는 이유와 자신이 가진 물건들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결정되고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믿는 현대인들의 왜곡된 심리를 짚어준다. 왜 물건을 줄이지 못하고 늘리기만 하는지 이 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장에는 물건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정리되어 있다. 사실 물건을 버리는 데 드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버리기로 결심하기까지가 오히려 어렵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등 어떻게 하면 제대로 버릴 수
있을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 망설였다면 버려라 ’, ‘마음이 설레는 물건도
버려라’ 등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가 목록도 수록하고 있다.
4장과 5장에서는 삶의 부피를 줄이면서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삶의 변화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려준다. 미니멀 라이프의 목적이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새롭게 바꾸는 의미라는 것을 명확히 전달해준다.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당신에게 최소의 삶을
권하다!
물건을 줄이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충만함이 느껴진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지 않기에 비참한 기분에 휩싸이는 일도 줄어든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니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으며, 집중력이 높아지고,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해서도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무엇보다 달라지는 것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점이다. 물건을 줄이면 현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시중에 정리의 노하우를 담은 책, 삶에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책은 넘쳐나지만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생생한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내 더욱 설득력 있게 읽힌다. 답답하고 복잡한 현실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독자들에게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미니멀리스트의 인생철학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추천의 글
“짧은 기간 내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깨달음의 책’!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_NHK [오하요우
니혼]
“물건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 낯설지만 신선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미니멀리즘은 기업에도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다.” _《산케이비즈》
“넘쳐나는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독자들의 생각을 단번에 바꿔준다.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장 중요한 현재를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 _《신간JP》
“물건도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 ‘정말 필요한 것인가?’ 자문하면서 물건을 줄이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바뀌고, 삶의 방식과 태도마저 달라질 것이다.” _《더
페이지》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불안한 삶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일간지 부부 기자가 제안하는 저성장 시대
삶의 자세
고도성장에 맞춰져 있는 가치관을 저성장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할 타이밍
우리나라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 되었다. 경제성장률을 살펴봐도 1990년대 초반까지 10% 경제성장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3%에 머물고 있다. 2020년대
후반에는 제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개인이나 국가가 갑작스레 찾아온 저성장 시대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눈부신 경제성장을 경험하면서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은 고성장 시대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점점 열심히 일하는데 행복해지기는커녕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내가 부모 세대만큼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
성장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들은 몸은 고달팠지만 삶에 활기가 돌았다.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라 여윳돈 마련이 어렵지 않았다. 자식만 잘 키우면 기댈 곳도 있었다. 어렵게 시작하더라도 허리띠 졸라매면 집을 장만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저성장 시대에는 이런 꿈을 꾸기 힘들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들은 저성장을 인정하고 어서 빨리 성장 시대의 가치관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저성장을 인정하는 것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집값이 뛰고 일자리가 늘어나던 시대가 저물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고용 불안이 이례적인 위험이 아니라 일상화된 위험이 되었다는 점, 빈부 격차뿐 아니라 희망 격차가 굳어져 간다는 점 등
저성장의 그늘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성장을 비정상이 아닌 정상, 즉 새로운 경제 질서로 수용하고 사회시스템과 개인의 체질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저성장 시대 생존법 심플 라이프
성장 시대의 가치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자들은 먼저
우리나라보다 저성장을 먼저 경험한 나라들을 살펴봤다. 그때서야 비로소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 자신이 느끼는 만족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빌려 쓰며, 느리게 사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보였다. 심플 라이프는 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삶의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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