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작업>
손수 뽑아볼만한 면적이면 뽑는게 좋겠죠. 그런데 풀을 뽑다보면 흙을 건드리게되어
땅속의 다른풀씨들에게 발아조건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반작용도 있습니다.
풀제거는 수작업으로 하신뒤 '스톰프(입제 또는 유제)를 살포해주셔야 1월까지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11월말~12월초쯤이 월동전 제초작업기간이되며, 제초와 잡초발아억제제 살포후 보온재설치를 해주셔야합니다. 기본적인 순서는
제초작업 => 발아억제제살포 => 보온재설치 입니다.
<보온재 설치>
자재로 부직 포,투명비닐,톱밥,왕겨,짚 등이 쓰여집니다.
1. 가장 효과적인건 부직포입니다. 통기성과 온도조절기능 그리고 습도조절기능도 갖춰져있으니까요.
2. 그다음은 투명비닐입니다. 한파를 막아주는데 좋으나 겨울철 영상기온과 햇볕을 받았을때 20도정도의 생육적온에 도달하다가 밤이되면 다시 맹추위를 겪는 심한 변동성에 마늘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3. 톱밥은 집성목이나 합성목재의 톱밥은 사용하지 마세요. 순수한 톱밥이어야합니다.
4. 왕겨,짚은 평야지가 많은 지역이라면 무료로 구해지기 쉽지만, 산간지역등 논농사가 많지 않은 지역에선 비용부담이 발생합니다.
톱밥,왕겨는 2cm이상 두텁게 깔아주어야하고요, 짚은 사실 매우 불편합니다. 고생고생 깔아놓은 짚들은 바람에 날리기도하고 눈에젖어 보온재 역할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텃밭이라해도 한번 구비해놓으면 2~3년은 재활용할 수 있는 백색부직포를 추천합니다.
부직포는 18g,20g,40g,50g,60g등의 표기로 가격차가 매우 큽니다. 1제곱미터당 무게를 그렇게 표시한건데요, 마늘용으론 18~40g이면 충분합니다.
<보온재설치시기>
기본적으로 보온재는 한파기온이 영하8도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지역에선 필수가 됩니다.
남부지방은 간혹 영하10도이하로도 내려가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으므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건 아니구요. 선택사항이 되겠죠.
만약 남부지방이라해도 12월10일경 잎의 수가 평균 5~6장이 되지 않았다면 12월10일이후 보온재를 설치하시구요,
중북부지방은 11월25일~12월10일 사이에 보온재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늦은파종(10월말~11월) 하신분은 11월20일~11월말 까지 설치해두셔야 좋겠네요.
그리고
11월중순이후 파종하실분들은 파종-물주기-복토-발아억제제살포후 바로 보온재를
설치하심이 안전하겠습니다.
*주의할점 : 마늘밭이 산그림자로인해 일출후 해가 늦게 보이거나 또는 주변 지형지물의 영향으로 그림자가 생기는 위치라면 보온재사용을 적극적으로 해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