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4·15 부정선거 진실 밝혀라”…30·40 청년들이 움직였다
부정선거 규탄시위 전국 각지로 확산…침묵 일관 선관위 여론전 돌입
지난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움직임이 범국민적 시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초 일부 보수층의 움직임에만 그쳤으나 점차 젊은층으로 확대돼 현재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청년 직장인 등이 주도하는 범국민적 시위로 확대됐다.
오는 29일·30일 서울·부산·대구·대전 등에서 전국 부정선거 규탄 블랙시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목소리는 힘이 실릴 전망이다. 그동안 진상규명 촉구 운동을 주도하던 시민단체는 사실상 이번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적 조작·은폐’로 결론짓고 의혹을 입증할 투표지분류기 프로그램 검증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오던 중앙선관위도 태도를 바꿨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8일 언론사를 상대로 사전투표와 개표과정 시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권자 90%이상 사전투표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에 들어간 모양새다.
“21대 총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청년세력 주축 범국민적 진상규명 촉구시위 불붙었다
최근 부정선거를 의심할만한 정황들이 하나 둘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기존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는 물론 최근에는 젊은층까지 합세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젊은층이 주도하는 범국민적 시위도 등장했다. ‘블랙시위’라는 이름의 부정선거 규탄시위는 최초 서울 지역에서 처음 생겨난 이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서울 29일·30일 오후 6시 강남역 △부산 30일 오후 6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 △대구 30일 오후 1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대전 29일 오후 1시 대전역 앞 등에서 블랙시위가 예정돼 있다. 28일 오후 7시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앞에서 부정선거 규탄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젊은층이 주도하는 만큼 방식도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길거리 시위 외에 사진전 개최 등의 방식으로 부정선거 진상규명 촉구 움직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한갤러리 소속 한 대학생은 “다음 집회에서는 부정선거 관련 길거리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교수들도 부정선거 진상규명 촉구 움직임에 동참했다.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트루스 포럼 등 단체 회원들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15 총선 진실규명 교수와 청년이 묻는다’ 기자회견을 통해 사지난 21대 총선 선거부정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진상규명 촉구 운동을 주도하던 시민단체들은 이번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적 조작·은폐’로 결론짓고 의혹을 입증할 중앙선관위가 거부하고 있는 투표지분류기 프로그램 검증과 QR코드 소소공개를 위한 대국민 여론전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 관계자는 “최근 시민단체 대표들과 우한갤러리 소속 청년들과 만나 향후 운동전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시민단체는 전국적인 여론 확산 계획을 추진하고 청년들은 부정선거 관련 블랙시위 등 집회에 전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선거 의혹규명에 나서고 있는 ‘자유민주제도 시민모임(가칭)’(시민모임) 관계자는 “사전투표에서 선거인수보다 투표수가 더 많이 나온 곳이 37곳에 달하고 투표지분류기에 송수신 기능이 존재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중앙선관위는 시종일관 거짓해명과 협박을 자행해 왔다”며 “중앙선관위와 외부기관의 조직적 선거 개입을 입증할 투표지분류기 소스코드 확인만 남은 상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투표지분류기는 중앙선관위 주장과 달리 단순 분류 기계장치가 아니다”며 “투표지분류기 내 투표지 확인 직인센서와 QR코드 확인 스펙트럼 센서가 설치돼 있는 등 사실상 컴퓨터 시스템이란 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투표 개표결과 선거인수와 투표수 간 격차가 ‘오류’라는 명목 하에 계속해 발견되고 있다”며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일부세력의 조직적 조작상황이 명백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단체는 투표지분류기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회·문화 평론가는 “과거 4·19 때나 6월 항쟁 때도 그렇고 대부분의 민주시위가 청년을 주축으로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며 “4·15총선 이후 발생한 부정선거 규탄시위 역시 과거의 그것들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30·40세대가 주축이 된 블랙시위는 홍콩시위와 비슷한 움직임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눈여겨 볼만한 움직임이다”고 덧붙였다.
침묵 일관하던 중앙선관위 개표과정 시연 결정에 “뒤늦은 요식행위” 부정여론 확산
그동안 각종 의혹과 진상규명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중앙선관위는 젊은층이 주도하는 범국민적인 진상규명 시위까지 벌어지자 서서히 태도를 바꾸고 있다. 공개 설명회를 통해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장비 구성과 제원, 작동원리도 설명하는 등 부정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8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과천청사에서 지역구 후보 4명, 비례 35개 정당, 선거인 수 4000명, 투표수 1000명을 가정해 투·개표 시스템 공개 시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 설명회를 통해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장비 구성과 제원, 작동원리도 설명하는 등 부정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뒤늦은 행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투표지분류기 송수신 기능제거 후 시연가능성이 있는데다 의혹의 핵심인 QR코드 소스 검증이 빠져 있어 요식행위나 다름없는 시연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 관계자는 “중앙선관위가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시연은 보나마나 한 시연이다”며 “검증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연회는 공개적인 토론 대신 중앙선관위의 일방적 홍보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05142
"부정선거" 취재는 NO, 받아쓰기는 YES. 식물인간 된 언론&기자
1. 부정선거 의혹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에는 절대 참석하지 말고, 선관위의 입장을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전달한다.
2. 부정선거로 의심되는 자료, 동영상이나 사진 등 부정선거의 정황 증거가 발견되어도 철저히 무시하며, 절대 기사화 하지 않는다.
3. 네이버 '부정선거' 검색시 "부정선거 의혹주장은 허위사실유포이며, 증거도 없는 음모론" 이라는 뉴스를 반드시 상위노출 한다.
4. '팩트체크'등 신뢰를 주는 단어를 활용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짜뉴스 생산자" 라는 프레임을 짠다.
5. 부정선거 여론이 대규모 시위로 발전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는다.
(부정선거의혹 이슈를 다루는 국내 언론사들의 비정상적 행태 분석 보고서 중 일부 )
4.15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 이슈와 관련되어 국내 언론사들이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이미 대한민국 주요언론사가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정황 증거가 하루가 멀다하고 속속 나오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취재 대신 선관위의 주장만 베껴쓰는 보도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로, 부정선거가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하도록 언론사가 나서서 "부정선거의혹= 가짜뉴스= 유튜브" 라는 프레임을 짜고 있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부정선거"를 검색해서 나오는 기사의 숫자는 120여개에 달했다. 평소 부정선거 의혹을 전혀 기사화하지 않던 처음보는 매체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부정선거가 이슈가 되니까 조회수(클릭수) 증가를 노린 찌라시 수준의 매체들도 있었다.
기사들은 대부분 선관위의 입장을 그대로 인용해 놓은 기사가 대부분이다. 소수의 현장 취재를 담은 기사를 제외하면, 기자 자신의 목소리는 없고, 거의 모든 기사가 앵무새 처럼 선관위를 대변하는 내용 일색이다.
검색된 기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1.선거부정(부정선거) 불가능", "2.이래도 못 믿겠습니까?" "3.조목조목 반박" 또는 정면반박 4.“어떻게 더 증명해야할지 알려달라” 등 선관위의 입장을 그대로 기사 제목에 삽입해 놓은 경우가 많다.
언론의 행태를 잘 아는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들 기사들은 기사의 제목에서부터 이미 부정선거논란 이슈를 잠재우려는 '목적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 들은 뉴스 검색 시 제목만 보고 해당 이슈를 파악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사를 자세히 읽지 않는 네티즌들도 "선관위가 시연을 해서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했다." 라는 착각을 하도록 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선관위 시연회를 다룬 거의 모든 기사의 댓글에는 오히려 부정선거 의혹을 더 철저히 규명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론사들이 '부정선거 의혹'에 관련된 구체적 취재 절차 없이, 선관위의 주장만을 인용한다는 비난과 함께 "이건 언론사가 아니고 선관위의 홍보 대행사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선관위의 시연의 목적은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관련기사의 댓글에는 선관위를 비난하는 목소리 일색이고, 선관위 시연 이후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라는 시위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관위의 입장을 받아적어 기사를 작성한 주요 언론사들의 무능함과 무성의함이 부각되었을 뿐이다.
본지가 만난 복수의 미디어 전문가(전직 기자, 언론사 발행인, 언론홍보대행사 대표, 신방과 교수 등)들은 "최근 언론사 기자들이 욕을 먹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취재를 하려는 의욕이 없는 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기자들에 비해 직업에 대한 사명감도 결여된데다가, 취재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회사에서 시키지 않는 자발적 취재는 절대로 하지 않는 점이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다. 과거에 비해 기자정신, 역사의식, 시대정신 등은 결여되어 있고, 그저 본인이 속한 언론사 사주의 입김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보도자료만 베껴쓰는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언론 기자들이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평가에 대해 군부독재시절을 거치면서 숱한 역경을 견뎌왔다는 한 베테랑 기자 A씨는 "주요 언론사가 정치와 자본의 논리에 어용 언론사로 전락을 했을지 몰라도, 아직도 노련한 베테랑 기자들이나 발로 뛰는 젊은 민완 기자들이 있다. 나는 아직도 그들의 기자정신을 믿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부정선거 이슈 관련해서도, 어느 순간 비등점을 지나면 여기저기서 사실관계에 입각하여 진실을 파헤친 기사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올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의혹이 있음을 알면서도 눈을 감거나,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 그 기자들은 평생을 수치심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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