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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죽문향(栢竹門響)
 
 
 
카페 게시글
선조 사적 우연히 배영진의 집에 머물고 사례로 시를 지어주다
배종찬(29대) 추천 0 조회 49 18.10.24 13:0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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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10.24 21:00

    첫댓글 등현(燈峴)이란 '등재'의 다른 표현입니다. 살던 고향 이름이 나오니 반갑습니다.

  • 작성자 18.10.25 13:37

    제게는 증조부 항렬이 되시는 백봉공(휘 영진)이 독립운동가 백하 김대락과의 첫만남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백하 김대락이 비를 등재를 지나 가시다가 비를 피해 우연히 백봉공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주인과 객으로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뜻이 통했던 모양입니다. 이후 두 분은 독립운동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18.10.25 13:49

    이 당시 의사공(휘 재형)도 백하 김대락, 석주 이상룡과 같이 서간도 삼원보의 신한촌 건설에 앞장서면서 독립운동을 하셨으니, 제가 자라난 좁은 골짜기 동네인 등재의 우리 집안에서도 독립투사를 두 분이나 배출하였습니다. 의사공(휘 재형)이 돌아가시자 만주에 같이 가셨던 의사공의 부인께서는 단식으로 뒤를 따랐다고 하지요. 그래서 안동 유림은 이분을 기리기 위해 통문을 돌려 동의를 구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등재에 남아있는 '표열각(表烈閣)'입니다.

  • 작성자 18.10.30 13:55

    서파 류필영 선생의 수제자로 꼽히는 백저 할배(휘 동환)도 독립운동을 하셨지요. 백저할배는 당대의 문장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글을 청했습니다. 얼마 전 백저집이 국역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등재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 중에, 제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만 세 분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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