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나눔] 2019.12.08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봉사 소식
+ 그리스도의 평화,
나눔의 집에서는 올 한해를 정리하는 12월 8일 대림 2 주일에, LA 다운타운과 한인 타운에 노숙자 배식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LA 날씨는 67도로 (섭씨 19도) 쌀쌀한 하루였으며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날씨로 흐렸다 개었나를 반복하였습니다. 다행히 배식 봉사를 하는 동안은 비가 멈춰 무리 없이 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동 거리는 총 89마일(143Km)이며 봉사 시간은 오전 12시00분부터 시작, 오후 7시 45분까지 7시간 45분 소요되었습니다.
이날 봉사에는 저를 포함 남가주 한국순교자 본당에서 박 베로니카 자매님, 최 벨라뎃다 자매님, 장 클라라 자매님, 홍 다니엘, 박 폴, John Shum, Kevin과 권 유리, 그리고 사랑의 선교회 수녀님 2분 등 모두 11명이 참여해 봉사하였습니다. 주일 날 쉬지도 않고 나와서 열심히 봉사해 주신 모든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식으로 치즈, 페퍼로니, 콤보 피자 20판(120인분), 파리바게트에서 보내준 빵 3박스, 수녀원에서 보내준 쿠키와 젤리, 그리고 탄산음료수와 병 물을 준비했으며, 이불과 슬리핑백, 텐트 등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호 테클라 자매님과 성 프란치스코 성당 레지오 팀에서 Fleece 담요 6(36?장)박스를 보내주셨으며, 또 후원회원 분들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마련한 구디백(Goody Bag / 비누, 치약, 칫솔, 휴지, 일회용 면도기, 캔디 등 포함) 70명분과 권 유리와 Kevin이 손수 마련한 구디백 50개를 합쳐 총 130개의 선물 백을 전달해드렸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된 비와 추위 속에 거리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거리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실제 거리에서 만나 본 그들의 생활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 감기나 독감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지만 한정된 예산과 준비에 부족함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2월 21일에 있을 멕시코 봉사에 노숙인과 위탁 노인들을 위한 구디백은 계속 준비 중입니다. LA다운타운은 괜찮지만 멕시코에는 의류나 침구, 음식 등은 세관 절차 때문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혹시 나눔의 집으로 보내려고 준비했다가 시간을 놓치신 분들은 각자 보관하고 계시다가 1월 LA봉사 때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며, 나눔의 집을 위해 봉사와 후원금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몇 일 남지않았습니다.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라며 은총과 축복의 성탄 맞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영리 미주법인
Catholic Hanmaum Community of USA
미주 한마음 나눔 공동체
권용민 요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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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LA 다운타운 봉사사진 링크입니다.
https://photos.app.goo.gl/dy8g2naYssysFgF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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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마음 나눔 공동체 활동 현황 누계
2011년 5월 21일 - 2019년 12월 08일
급식자 총 26,554명
봉사자 총 1,3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