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 5개대학 연합축제 처음 열려
5월30~31일…시 지원받아 마임축제와 연계, 취업박람회도 함께
춘천 소재 5개 대학교가 처음으로 연합 축제를 벌인다.
내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연합축제에는 한림대·강원대·춘천교대·한림성심대·송곡대가 참가하며 같은 기간 열리는 마임축제와도 연계, 관련 공연무대가 결합될 예정이다.
2023 마임축제 포스터.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또, 이번 연합축제에는 취업박람회도 마련돼 강원지역혁신플랫폼(ris)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서 실시하는 취업 부스에서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지원 및 지역 기업 소개, 취·창업 알선 및 지원활동이 이뤄진다.
5개대 총학생회는 이를 위해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강원대와 한림대 학생회가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을 맡은 준비위원회에는 공연팀·부스팀·체육팀·협력팀의 4개의 팀이 구성돼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윤혜원(00대) 공연팀장은 “춘천시 5개 대학 댄스·밴드 동아리 교류전과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등을 준비중”이라며 “개막식과 폐막식, 퍼레이드까지 기획하고 있어 많은 학생,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연합축제에서는 각 대학교의 동아리 공연, 초청 가수 공연뿐 아니라 남자 축구· 남자 농구·여자 피구 3개 종목의 스포츠 교류전도 진행된다. 스포츠 교류전을 맡아 진행할 김규현(00대) 체육팀장은 “축제 전까지 각 종목 예선전을 펼치며 축제 당일 결승전을 진행한다”며 “대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마음껏 뽐낼 이번 교류전이 부상자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합축제는 지역 사회 연대의 행사인만큼 춘천시의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춘천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춘천시 5개대학 연합축제다 보니 시민 학생들에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 4천여명 이상의 학생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9천여만원의 예산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재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