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꽃 친구들 모두 잘 지내시나요?
올해도 이제 일주일 정도만 남겨 놓았네요
강산이 2번 바뀌는 세월을 우리가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육체는 나라가 인정하는 시니어 계급을 달게 되었고...
많은 꽃친구들의 아름다운 닉네임이 기억속에 남겨지고 또 새로운 닉네임들이 등장 했네요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 준것이 우리 한종나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열정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오래 묵은 친구들이 그리웁고 소식이 궁금하여 아침마다 찾아옵니다
꽃도 귀해진 이 차가운 겨울
따뜻한 이야기로 이 방에 불을 피워 보면 어떻까요?^^
서울에서는 동지니 섣달이니 하는 이야기를 듣기가 어려웠는데
시골 산골 생활을 하다보니 농사 월력의 절기들을 체감하며 살게 됩니다
특히나 이즈음엔 마을 전체 회의를 하고 이장님을 다시 선출하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정담을 나누고 하지요
저는 아직도 이런 모임이 익숙하지 못해 밥만 먹고 일찍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아침 온도가 이렇게 내려가고 체감 온도는 ㅡ20도나 됩니다
이웃에 금요 구역예배를 드리러 갔더니 오래 된 밤나무에 이런 큰 버섯이 달렸군요
저기 보이는 설산은 사명산 입니다
모임을 끝내고 하우스로 들어가니 밖에는 ㅡ12도 인데 안에는 영상 26도가 넘는군요^^
아침에 앙다물고 있던 사랑초가
햇살이 퍼지니 이렇게 꽃잎을 열어주네요
씨크릿 가든 모든 회원님들~
동지 섣달 긴긴 밤에 하루일상을 여기서 나누며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보자구요~
모두들 특별히 건강조심하시구요~
첫댓글 춘천으로 들어가신지 얼마 안되셨네요
시골살이가 정겹지요
하우스 속에 꽃들이 제 철인줄 아나봐요
넘 예쁘네요
늘 따뜻한 댓글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반갑습니다
모나미님.
저에게 한종나는 모나미님이 늘 함께하는 곳이었어요
새해에도 행복한 가드닝으로 건강한 한해 즐기시길바랍니다
아무래도 겨울엔 영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좀 드믈겠지요?
나이들면서 점점 운전도 하기싫어지더라구요
얼마나 좋으실까요
여유가 생겨서 좋아보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네~나이 들어 좋은 점도 참 많아요~
부끄러움도 줄었고 누구를 돌봐주지않아도 좋구요~
ㅎㅎㅎ.... 제가 가본지도 정말 오래되었네요. 모나미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희은아빠 올림
제가 유일하게 즐기며 의미를 두는 곳이 한종나입니다
이런 장을 만들어주신 지기님이 늘 고맙지요^^
지기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나미님 4.19 탑에서 만난지 벌써 20년이 되가려하네요
그동안 쉼없는 열정으로 고수로서 예쁜 꽃들을 끊임없이 보여주시며 많은 기쁨을 주심 감사드려요
계속 건강하시고 변하없는 꽃사랑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