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선 원래는 12월 둘째 주에 김장을 할 계획이셨다는 데
고모님댁에서 배추를 얻게 되어 한 주 일찍 김장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총지휘 아래
아버지께선 배추뽑기와 다듬기,장보기 , 식사 제공(외식과 김밥 사주심) 등등에 도움을 주셨고
전 재료준비와 심부름, 실수를 해도 무난한 ㅎ 작은 배추 담당
거의 모든 건 어머니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이틀에 걸쳐 후다닥 해치우고 홀가분하게 마무리한 2018 김장이었습니다.
-1일차 오후
고모님댁 배추를 다듬는 중
오후에 소금에 절여두는 중,
새벽에 어머니께서 절인 배추를 씻어서 준비를 해두셨습니다.
저녁에 마늘까기
찹쌀풀과 육수를 미리 준비해 둡니다.
(육수 재료 : 사과 양파 황태 다시다 파)
2일차
오전 시장에서 야채 등 재료를 사서 준비하는 중
야채 : 미나리, 갓, 대파, 청각
한치와 오징어도 손질
어제 준비한 마늘과 생강은 방앗간에서 재료 손질
본격적으로 양념만들기
고추가루
식혀둔 찹쌀풀을 더해줍니다.
만들어둔 육수를 붓고
충분한 양의 멸치액젓 투하
계피도 살짝 볶은 다음 가루로 만들어둡니다.
무우 채썰기
무우채는 고추가루를 뿌려 미리 색을 내 둡니다.
거기에 손질한 야채들 붓기
파와 미나리
갓을 더하고
대파
청각까지
여기에 액젓을 부어 약간의 간을 미리 해둡니다.
과일 배와 손질한 한치, 오징어까지 더한 뒤
미리 개어 놓은 고추 양념에 생강
마늘과 새우젓,
생새우 (얼린 것을 풀어서)
고추씨와 계피가루를 넣고
야채 한치 오징어등을 섞어줍니다.
매실청도 추가
마지막으로 굴을 듬뿍 넣어서 양념완성.
미리 김치통을 준비해둡니다. (다이소는 별걸 다 파는 군요. ㅋ 김장 포장용 비닐을 요긴하게 씀)
어머니의 김장김치 제조현장..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셔 때깔좋은 김장김치 완성!!
어머니 아버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김치맛나겠다~~
아주 맛있어보입니다~
주연이의 김장실습 아주잘했네
그런데 김장을 왜이리조금했지?
아꾸 백씨님 미안하네~
내사는게 바빠서 생일을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