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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210신 나의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루시아 추천 0 조회 257 14.09.17 23:5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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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9 00:00

    첫댓글 통지표.옛 기억들이 빛바랜 사진첩 같이 아련하다하죠..루시아님 글 읽으며 빙그레 웃음이나요.
    우리 막내가 '정하씨'라고 부르는 정하이모.정말 화려한 학창시절 이었네요.전직 영어교사로
    선생님들을 만나는 추억까지.그렇지요,부모님 사랑으로 우리는 잘 지내고 있겠죠.난 서울 '경동
    초등학교' 졸업을 했고,일제시대 지어져 옆에 소학교도 있던 좀 무서운 학교였죠.그 때도 학생이 많아
    2부 수업으로 복도에서 기다리고..왜 그 노래 생각이 나는지..교실서 아이들이 부르던 '이 몸이 새라면'..
    '이 몸이 새라면 이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건너 보이는 저 건너 보이는 작은 섬까지.'동요를 들으며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던..

  • 14.09.20 01:17

    나도 학창시절 몸이 약했어요.그 회색빛 우울함이 오히려 굉장한 감성으로 다가왔고 나를 채워줬어요.
    어릴적부터 글소질을 보인 정하님,그래서 하하가 인연이 돼 우리는 다 만난 거겠죠.피천득'인연'처럼.
    피아노를 치거나 악기 연주는 못했어도 음악을 많이 좋아했고 .체육은 물론 못했는데 중학교의 궁도는 유명.
    중학교 때 검사한 지능은 그냥 세상 사는데 지장 없을, 조금 괜찮은 수준에, 그저 언어능력이 돋보인다는
    그래프가 끝까지 치솟아 있는 건 보았죠.통지표,성적표에 말 없는 아이라 써있던 기억은 나고 ..옛날 이야기하다 도끼자루 썩겠네.바쁜 시간 도래..내 유년시절은 다음에..옛날이야기는 좋아하는 나의 단골 소재..

  • 14.09.18 14:55

    우와~지능검사,145라니?그쯤되면 천재! 중1때한 내 지능은 123이었는데.우리아이들은 그 시기에 그정도 아이큐면 굉장히 높으거라고 통신표보며 치켜세워줬는데.한번도 1등은 해본적없고 그저 사생대회 상장만.아주 가끔 백일장 입상 정도?여고 동창 말에의하면 성적은 중 상이었다고해요.그림말고 공부해도됐을거란 정도?난 그런 기억도 없어요.허약함에도 지금껏 잘 살게해주신 부모님......그렇죠.사람노릇하며 살게해주신 부모님 감사하지요.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씩씩하게 잘 살고있습니다.그나저나 공부 잘하신 루시아님이었군요.

  • 14.09.18 21:52

    어느 날 문득 그리움처럼
    봄날의 향기 파고드네
    어둠에 묻힌 내 마음의 풍금
    잠에서 깨어 울려오네..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이 생각납니다.
    동생 업고 학교 다니던 홍연,시골 초등학교의
    풍경들.첫사랑 총각선생님.그 추억과도 같은
    이야기들.난 초등학교를 올케와 같이 다녔는데
    까마득히 모르고 지내다 오빠가 결혼하는 바람에
    올케를 만났습니다.생년월일도 같고.정말 인연이란게..
    초등학교 얘기 나누면 추억이 좀 동일하죠."어! 그 애 알아요,"
    추억을 되살려주어 고맙습니다.이 영화가 하근찬 원작'여제자'
    라는데..혹시 하하씨네 영화로?무척 재미있어요.소박한
    시골풍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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