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다리미 / 김석윤 배롱나무 뒤틀린 가지 사이 보름달 미끄러져 빠져나가듯 심사가 뒤틀려 뒤척이는 일곱 살 아들 곁에서, 빙긋이 무쇠 숯다리미로 광목 다려 펴시던 어머니
첫댓글 부모님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참 좋습니다.
김석윤 선생님 시는 언제나 묵직합니다. 무쇠 숯다리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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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선생님 시는 언제나 묵직합니다. 무쇠 숯다리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