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만 늘어내는 것 같아서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훗날 이 글을 본인이 읽으며 더운 분발하라는 차원에서 써 봅니다.
7월 첫주, 6기 소개하는 시간부터 어언 4개월 넘게 훈련에 참석하고, 모든 훈련을 Clear한 상태에서
춘마, 중마 중 마지막 실전으로 중앙마라톤만을 선택해서 달렸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4시간 09분 실망스럽다. 서브4가 가능하리라 예상했고, 하고자 했고, 하고 싶었는데.
6기 졸업식을 앞두고 반드시 갖고 싶었던 타이틀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다.
완주에 만족할까 생각하다가 "만족"이라는 표현은 과분한 것 같아 "받아드리는 것"으로 했다.
그냥 4시간 9분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딱 거기까지인 것이다. 현재의 나는.....
중마 한 달 전부터 정강이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늘 훈련이 있으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팠기에 그러려니 했다.
정마사 가입하고 3개월만에 10Kg를 뺐고. 뭐 원래 무거운 사람은 빼기도 쉬운법, 당연히 안 아픈데가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틀렸다. 아픔속에서 시린느낌이 같이 오는 것이다. 그것도 정강기 깊숙한 곳에서 부터
훈련중에는 뛰다보면 아픔이 없어지곤 해서 괜찮았는데, 다음날은 걷기 것 조차 힘들어 병원에 가보니 피로골절
초기증세이며, 위치와 아픔의 정도가 피로골절이 올 수 있으니 운동을 쉬라는 것이다. 의사들이란 말을 참 편히 한다..
첫 X-ray를 찍고 이상이 없어 안심하고 훈련을 참석했는데, 춘마 2주전부터는 뛰는조차 힘들다. 다리가 자꾸 접혀지고
저절로 속도가 줄어 든다. 뛸 기가 힘들었다. 중마까지 3주간, 훈련다운 훈련을 못했다.
중마 2일 전 아직 통증이 있다고 두번째 X-ray찍자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괜찮다고했다. 다행이다.
토요일 가족일로 평창에 갔다 복귀하니 새벽 1시 30분이 넘었다. 짐 정리하고 간단히 변을 보고, 내일 아침 또봐야지 생각했다.
가볍게 화장실에 들어갔다. 내일 있을 경기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님을 해본다.....피곤하지만 뭐 괜찮을 것 같았다.
근데,,,,근데.....큰일이다. X이 안나온다. X꼬가 찢어질 것 같은데 안나온다. 땀이 흐른다....긴장이 된다. 씨바.....
집에 변비약이 없다. 살면서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었나? 금/토 이일째인데, 꼭 싸야하는데....
시계를 봤다. 새벽 2:05분, 어떻게 할까? 편의점에 가서 변비약이 있는지 확인 할까? 아니면 그냥 잘까?
안되겠다. 편의점에 갔다.... 아쁠사 변비약이 없단다. 하는수 없이 소화제와 불가리스를 사서 먹었다.
허탈해 하는 나를 보는 마눌님이 맥주를 마시며, 그러다 쓰러지는 수가 있으니 그냥 쉬라는 것이다.
남 속도 모르는 나쁜 뇨자같으니라구.....
일단 자야겠다. 응가를 못싸는 것보다 지금은 못자는 게 우선은 더 큰 문제일 것 같다. 누었다. 시계를 봤다.
2시 30분이 넘었다. 눈을 잠시감았다 놀래서 눈을 떴다. 4시 30분... 초조했다. 더 잘 수가 없었다.
불안함에 일단 아랫배를 맛사지 하며 화장실에 갔다. 역시 안 나온다. 아~ 포기해야 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초 집중을 하고 심호흠을 하고 살살살살 힘을 주며 쌌다. 겨우 쌌다. 반은 성공이다. 됐다....가자..
시간이 많이 지났고, 교복찾고, 옷찾고, 먹을것 찾고, 번호표를 달고, 이것저것 챙겨서 출발 할 때 시간을 보니 6시다.
회사에 도착하고 배가 이상해 한번더 화장실에 갔다. 젠장!! 7시20분,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다.
뛴다. 삼성역에서 잠실운동장에 도착. 옷 보관소, 환복, 소변 다 해결하니 8시다....우의는 인숙누님이 가지고와서,
우혁형님에게 주었다는데 우혁형님은 어디에 있나..... 이곳저곳 찾고 있는데 야구장 옆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
배가 고프다. 생각해보니 먹은게 별로 없다. 아~~ ㅠㅠ, 카보를 2개 먹었다. 양갱을 먹고 보니 물이 없다. 아씨바..
가다가 의자 위에 누가 놓고간? 물이 있다. 반쯤 남아 있어 걍 마신다. 대충 대충 정리하고 앞으로 간다.
허기를 채우니 이제는 추워진다. 생각해보니 교복만 입고 있다. 뼈속까지 애린다. 아 씨바....도대체 왜!!!!
준비운동이고 뭐고 이미 선두는 이미 출발했다. 따라 뛴다...우울했다. 열여덜 열여덜 열여덜 입에 모터가 달렸다....
하지만 일단 뛰었다. 뛰는게 중요하다. 이젠 시작 이기에 모두 잊고 뛰는데 집중했다. 가다 멈추면 그때 생각하기로
혼자 뛰다가 보니까 어느 여자분이 다리를 뒤로 접는 것이다. 한쪽 접었다 반대쪽 접었다...
어 저거 정마사 다리 풀기인데...감독님 말고도 저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있나보군...하고 여자분을 보니까 윤선누님이다.
옆에 배효명 형님이 같이 뛰신다. 휴~~~~ 같이 뛸 분들을 만나다니, 이제는 동반주다.
4시간 페메를 7키로지점에서 잡고, 따라간다. 뛸만하다. 괜찮았다. 그대로 가면 된다. 다리가 살짝살짝 아팟지만
이정도는 참고 뛸만했다, 피곤으로 오는 호흡곤란도 없었다. 그래도 모르니 미리 아스피린도 4개씹어먹고,
포도당 덩어리도 씹어먹고, 감독님 마약도 미리먹고, 14키로 지점에서 대하가 준 마약도 다 마시고 좋았다.
가끔 마음이 앞서서 앞으로 가면 윤선누님이 잠아주셔서 참고 페이스 조절을 잘했다. 하프를 지나면서 시계를보니
1시간55분, 크게 힘들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서브4는 나에게 ㅎㅎㅎㅎ 이대로 후기를 마쳐야 했다.....
20키로 지점을 지나 23키로지점에서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허기가 느껴진다. 카보를 먹었다.
10키로지점에서 이미 먹었는데 벌써 배가고파지다니. 25키로 지점에서 섰다. 초코파이를 먹고 음료를 먹고
페메를 뒤따랐다. 세상에 주로에서 음식을, 그것도 초코파이를 먹을 줄 내가 상상이라도 했겠나. 미치지 않고서는...
그래도 배고픔에 뛸 수는 없는 노릇이라 허겁지겁 페메를 100미터 앞에두고 쫓아갔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페이스는 5분 44초,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따라가는데 문제는 없었다. 천천히 따라 잡으면 되니까.
30키로 지점에서 급수를 했다. 혼잡해서 뒤쪽의 급수대를 노려서 낙아챘다. 가벼웠다. 물이 없다. 아~~~ ㅠㅠ
그냥갈수 없다. 잠시 멈췄다. 그리고 물을 다시 마시고 발에 힘을 줘 다시 달렸다. 순간 몸이 앞으로 기울어 졌다.
왼쪽 정강이에서 강한 정전기가 왔다. 순간 다리가 접히는 것이었다. 겨우 중심을 잡고 뛰는데 정가이와 종아리에
바늘로 수십발씩 찌르는 느낌이다. 무의식적으로 아프지 않은 반대쪽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사실 왼쪽 정강이가 아파서 처음부터 뒤꿈치착지 방법으로 달렸기에 정강이는 덜 아팠지만, 무릎, 대퇴부 쪽에 무리가 오고 있었다.
30키로 지점에서 한번 아프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땀이 급 많이흐르고 피로가 한번에온다.
한쪽 다리에 힘이 급하게 쏠리고, 몸은 처지고 4시간 페메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제는 오른쪽 엉덩이까지 아파온다.
그래도 서브4가 하고싶었다. 조금만 더 힘내기로, 아직 힘은 남아있다. 31, 32, 33, 34, 결승점이 얼마 안 남았다. 참기로했다.
참고로,
포기하는 것도 경험이 있어야 하지. 포기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냥 서있으면 언제 집에 가나. 버스는 아주 뒤에있던데
한시간을 기다릴 봐에는 걍 걸어가지. 걸어갈 봐에는 뛰고, 뛸 것 같은면 완주를 하고말지.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뛰기로 했다.
수서역이 보였다. 올때만 해도 저기를 멋지게 다시 지나 가리라 생각했는데 창피했다. 37키로지점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또 미안했다. 그래... 걷지 말자. 다른사람들 후기를 보면 30키로 지나서 걷기도했다는데, 난 걸으면 다시는 못뛴다.
이미 앞서 국제마라톤에서 경험하지 않았던가 걷는 순간 다리가 굳고, 고관절이 아파서 더이사 뛰기 어렵다는 것을....
주문을 외웠다. 걸으면 끝이다. 걸으면 못뛴다. 차라리 가다가 쓰러지자. 걷지말자....걷지말자.....
자봉팀의 콜라마약을 먹고 37키로 지나
첫번째 언덕,.숫자를센다, 피치를 짧게한다, 땅만 본다.
두번째 언덕. 숫자를센다, 피치를 짧게한다, 땅만 본다.
39키로지점. 볼까 말까 볼까 말까하다 시계를 봤다.3시간 46분 아~~~.
14분남았다. 아~ 서브4는 끝났구나...훈련때 같이 막판 속도를 올리면 가능한겠는데, 맘과 몸은 다르니...
말이 뛰는 것이지 걷는 속도보다 느린 것 같다. 걷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앉고 싶었다.
왼쪽 정강이는 계속 바늘로 찌르고, 오른쪽에 더 힘으들어가니까 허벅지, 대퇴부, 허리까지 아파온다.
결승 400미터에 들어와서도 속도를 못냈다, 절룩거려진다....아 슬프면서 화가 너무났다.
서브4를 하기위해 주행중 대화도 하지 않았고, 화이팅도 외치지 않았고, 최소한의 제스처를 하며 초 집중을 하며 뛰었는데.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다 잘못된 것 같다.
훈련도 못하고, 준비도 철저하지 못했고,몸관리도 못하고, 상황도 좋지 않고.
그렇다고 완주에 만족할 수만은 없다. 나는 완주가 목표가 아니었다.
그치만 이게 인생이 아니겠는가. 업보라고 생각이 든다.
마라톤을 하면서, 정마사에 가입하면서 느낌점은 참 많다.
겸손, 성실, 인내, 화합.....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새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마라톤은 생각해보면 영어공부같다, 한번에 늘지않고 안한다고 한번에 확 떨어지지 않고,
대신 꾸준히 매일같이 일정한 양을 해야 서서히 느는 것이 비슷한 것 같다.
어찌됐든 이제 받아드려야 겠다. 난 아직 섭4주자가 아니라는 것을
개인훈련은 물론, 회복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겠다. 내년 동마때 좀더 발전한 나를 찾기 위해.
아직 운동할 시간은 많고, 나도 회장님처럼 회갑전에는 서브3 목표로 열달해야 하니까.
그렇다고 지금도 뭐 우울하지는 않다. 다만 다리가 조금 아플 뿐이다.
털고 일어서면 되는 것이다. 다시 시작이다.
끝으로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같이 고생해 주신 4조 조장님외 조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6기 형님 동생 동기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자봉해주신 정용호부회장님, 백상기형님, 새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명근 형님께도.
너무 길게썼네요...
첫댓글 상호씨 그간 열심히 하셨습니다
3 년 안에는 가능 합니다
한강도 건너 다니고 참으로 열심히 하셨습니다
아까운 살도 많이 빼시고 의지도 넘치십니다
한술에 배 부르려 하지 마시고 하나씩 둘씩 이루어 내는 재미와 감동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래도록
상호씨는 아직 청춘이니 환갑에 썹3가 아니라 2
부상을 먼자 잘 다스리고
네 명심하고 하나씩 하나씩 이루겠습니다.
섭3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다시 읽으면 응가얘기가 전반부 대부분이네.
암튼 단계별로 하나씩 쌓아가야지.
같이 즐달하자고^^
읽어본 후기 중 가장 욕이 많이 쓰여진
레알 후기네요. 최악의 조건임에도 대단, 존경합니다. 미래의 써브3 주자가 아닐까 조만간 일 낼 것 같습니다.
형님을 얼마나 찾았던지...
그래서 뒤풀이 자리에서는 딱 붙어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며, 경쟁하며 열달 해야죠.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4조의 숨은 실력자이십니다.
꾸준히 연습하시고 기복도 적으신 분께서.
연풀 뛰신분 앞에서 어찌 제가 명함을 내밀겠습니다. 늘 훈련을 같이 해서 좋습니다.
또 고맙구요^^
우리 열정 많으신 상호님...sub4는 아깝지만 동마 4시간 50분대에서 젤 많이 기록단축 하신 분일겁니다.
이제 시작이니 담엔 아쉬움 없이 뜁시다.
그래야지요..
내년 동마는 딱 1시간 단축이 1차 목표입니다.
같이 잘 준비해서 둘다 기록갱신 해보자구요
.
오래달리기 위해 즐길 줄 알아야 하고, 즐기기위해 열심히 달려봅시다
변비가 심하게 왔었네요!! 초보에겐 몹시 귀감이 되는 후기입니다. 국제 때보다 단축하셔서 축하드릴라 했더니 실망 그득하셔서 화이팅!!!! 날립니다.
빨리 회복하셔요 우주최강비쥬얼
하임님의 변화가 심히 기대됩니다.
열정 하나만큼은 고수입니다.
이제 시작이니 같이 독려하며 빠지지않고
오래 달려보아요^^
이런후기 너무 좋아요. . ㅎㅎ
넘 생생하게. . 식사중에도 또 읽었습니다.
아쉬워야 또 하겠지요? 고생많으셨네요.
무사완주가 아니라서ㅠㅠ
후기 1등으로 보상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이네요 은남군님~
예전 잠시 같은조에서 같이 훈련할때 동급으로 봤는데 고수였다는 걸 알고 얼마나 멋있어 보였던지...
저도 멋진모습으로 옆에서 동반주 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후기 1등 상은 미란님께서...
정말 악전고투였네요! 열정만큼 몸도 따라주지 않고 대회 전날도 쉬지도 못하고 아침에도 허겁지겁!!
이 또한 좋은 경험입니다! 성장통 없이 잘 달릴 순 없으니 더 큰 발전이 기다리고 있다 는 걸 믿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이미 실력은 3조이니 부상부위부터 완벽히 치료해 동계훈련 빡세게 해서 썹4는 건너 뛰고 3:45로 바로 갑시다요!!
대장님의 말씀대로 성장통으로 알고 잘 배워서 다음에는 더 잘 달려보겠습니다.
부상이 어떻게 오는 줄 알았으니 다음에는 더욱 주의해서 운동 전, 후 관리 잘하고 열달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누군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걸으면 무효라고.. 걷지않고 끝까지 달려서 완주하심을 칭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변비로 고생하는 1인입니다 그래서 대회 전날에는 둘코락스를 복용합니다
몇알 기부해 드릴께요
누님에게 10키로 페메하겠다고 한게 영 계속 걸리네요. 진정 고수님에게.
열심히 훈련해서 같이 달릴 수 있는 수준을 급 만들어 놓겠습니다.
들코락스가 있었군요. 대회전에 먹을 수 있도록 한통 장만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누님 홧팅~
첫 중마 고군분투 수고 많으셨습니다.ㅎ
생생한 후기 재미 있게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훈련전 늘 제가 인사드렸는데 조가 틀려서 많은 대화를 못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뛰는 날 까지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무셔..무서운 남자였어..상호님...ㅋㅋ
축하드려요. 다리 얼른 낫길..
왜 이러셔요~ 같은 커플팀끼리,..
커플런 확실히 같이 달릴 수 있도록 부상 관리 잘해 놓겠습니다.
즐런해보자구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솔직한 후기 잘읽었습니다~
마라톤에 대해 전혀 모르신다고 했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몇달이 흘렸네요
회갑전에 썹3도전 정말 멋집니다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은 결국 자기 만족이니 자신이 운동에 만족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넵!!! 맞습니다. 가장 우선되는게 스스로 즐기는거 겠지요. 누가 시켰다면 이미 대형사고가...ㅎㅎ
정말 엇그제 같은데 이제 졸업이네요.^^
감사합니다.
홍삼보다 준삼 입니다요~
완주 축하 드리고요.담 대회에서는 무진장 좋은 성적이겠지요?
욕심부리다 부상이 왔어요.
이제는 단계별로 기록을 올려야지요.
359, 349, 339, 329 이렇게
같이 올리실거죠? ㅋㅋ
상호씨!!!
실감나는 후기 잘 읽었어요. 특히 엉가때문에 고생하면서 잠을 설치는 모습을 연상케하여 후기 작성 1등으로
점 찍어야 할 것 같군요. 무엇보다 그간 훈련을 통해 외형적으로 체중감량 뿐만아니라 자신감과 친화력 등 모두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정마사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 할 겁니다. 상호씨 화이팅!1
먼저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왕 처음배우는 마라톤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라톤에서 배운대로 더욱 겸속하고 화합할 수 있도로 노력하겠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늘 열정넘치는 모습만으로도 귀감이 되었습니다! 제 기록을 보시고 한치의 위로라도 되시기를 ㅎㅎㅎㅎㅎㅎ 더 힘내십쇼! 회복 잘하셔서 동마 응원하겠습니다 ㅎㅎㅎ
정은씨도 잘 하실수 있잖아요, 잘 하시면서.
같이 장거리 훈련 열심히해서 실력, 건강, 비주얼에서 최고가 되자구요 ㅋㅋ.
동마에서는 정은씨도 큰 성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상호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부상의 아픔이 있었군요~~ 아픔을 이겨내고 부상투혼까지 발휘해서 풀코스를 완주하셨네요.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다음번엔 330까지 해봅시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상국형님 ...
부상 훌훌 털어버리고 착실히 훈련에 임하여 원하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또한 형님의 섭3 달성도 같이 응원합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부상으로 변비까지 달고 완주를 멘탈만큼은 최고네
겨울에 열심히 운동해서 목표 이루길 바래
완주 축하해~^^
심적으로 급한 일이 있어 답변이 늦었네,^^
이제 부상도 부상이지만 더 부상을 안 당할려면 살을 먼저 빼야겠어,
겨울에는 정상적인 몸무게로 훈련해야지 하하하
풀 코스의 마지막 2키로는 신(神, 신발아님)이 대신 달린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좋게 써서 그렇지 이 맘 때쯤 되면 제 정신이 아닌 상태가 된다 뭐 이런 뜻 같은데,
대회 전 날까지 컨디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 힘든 풀코스를 마지막까지 밀어제낀 상호씨는 멘탈오브갑!
다음 대회인 동마는 당연히 상호씨를 위한 대회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상호씨 화이팅!!!
네! 형님.
가문의 누가 되지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자꾸 처지니까 풀코스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장거리 훈련을 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동마에서 기록 한번 내겠습니다
상호님 대단합니다. 그 거대한 몸으로 2전만에 409면 좋은 기록입니다.
한 여름에 땀흘린 댓가이죠~동계 훈련 제대로 하시면 350이상도 돌파하실것 같습니다.
매년 동계는 먹고 자고, 살찌우는 계절이었는데
정마사 가입했으니 살 한번 빼고 달려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옆에서 오래오래 달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악의 켠디션으로 이루어낸 기록인데 대단하십니다~~짝짝짝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싸움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었네요
동계 훈련 잘 하시면 동마에서는 350은 받아놓은 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상이 오니까 형님이어떤 심정인지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일단 아프지 않게 쉬면서 맛사지와 물리치료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형님도 몸관리 잘하셔서 훈련때 뵈요^^
같은 조에서 뛸 수 있도록 미리미리 연습 않이 해 놓겠습니다.
늘 신경써주시고, 자봉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동마는 좀더 쉽게 다가올테니까..
몸도 생각하면서 무리하지말고
차근차근 준비 합시다.
조장님 덕분에
우리가 이만큼이나 병아리가 되었죠 뭐
계속 잘 이끌어주세요
조장님 옆에서 한 일년은 보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동마때까지는 걍 4조에 남고 싶네요.
이제 거품없이 성실히 훈련에 임해서 저도
조장님처럼 몸에 시계하나 달고 다니는 능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현상호 조수+콜맨+후미 푸쉬맨으로 1년 임명장 드려야겠네. ㅎㅎ
악전고투하셨군요...일단 회복에 집중하셔야 겠어요.
그리고 회수버스는 제한시간에 주로에 놓인 표지판 등을 거두면서 옵니다. 중마는 제한시간이 5시간이니 오래 기다려야지요. 저도 27km 지점에서 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너무 추워서 다시 뛸까 생각도 했죠 ㅎㅎ. 그렇게 20분쯤 거리에서 떨다가 경찰관에게 버스오면 알려달라고 하고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다음에 혹시 버스탈 일 있으면 이렇게 하세요~
회수버스 타는 것도 쉽지 않겠네요
그리고 그 버스에 동승한
패잔병의 모습들 대강 그려지구요.
패잔병 아닌가요? ㅋ
좀 기분은 안 좋을 것 같아요. ㅋ
다음엔 저도 한번은 타 보겠습니다.
그러게요 말입니다
마지막 지속주 훈련에 서로 조금 무리한 듯 합니다 ^^
앞으로는 부상조심하면서 몸상태 보면서 운동해야겠습니다.
조언감사드리고요. 내년 동마때는 형님의 기상을 보고싶네요.
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ㅎㅎ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셨슴을 우리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처음하시는분이 그것도 체중이 90kkg육박하는 몸으로 오로지 노력으로 이룬 409이기에 그 가치가 특별합니다.
처음 정마사 오셨을때 너무 비대한 몸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덕희님도 그렇고.....
두분은 서로 경쟁하듯 체중을 줄여나갔고, 짧은기간내 풀코스 완주라는 대단한 일을 이루셨지요.
부상 잘 치료하시면 다음단계의 기록단축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겁니다.
4조에서 스케줄훈련시 가장 우수한 훈련내용을 보여왔기에 추후 기록경신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겁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기록이 아니라 모두에게 귀감이되는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짱!!!
감독님의 칭찬이 힘이 되네요
그래도 아직 많이 무겁고 느립니다.
여기에서 정체 되지않게 더욱 분발해서
한단계 한단계 착실하게 훈련과 실전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모자쓰고 뛴 제사진을 보니까.
제가 보기에도 덕희 같더군요. ㅋㅋ
꾸준한 훈련만이 실력향상이라는 기본개념을
잊지않고 성실히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