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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회 유관순 평화마라톤 대회
- 일시 : 2015. 5. 10. 09:00
- 장소 :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광장
- 주최,주관:대전일보. 천안시체육회,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2015. 5. 10. 08:00.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올해(2015년)가 광복 70주년과 유관순열사 순국 95주년이 됩니다.
광화문마라톤모임(페이스메이커) 부스에서 오늘 봉사하는 광화문 페이싱 충청팀원들을
만나 정담을 나누웠습니다.
“제12회 유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신 달림이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마라톤 대회장의 명 사회자 ‘배동성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오늘 봉사의 페이싱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으로 이동합니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일제 강점기의 천안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의 애국과 애인, 애족정신과 국민 대화합, 평화정신
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자“ 고 했으며,
사단법인 유관순기념사업회 이혜훈(전 국회의원)회장은 환영사에서 “유관순 열사의
평화와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뜻 깊은 축제마당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를 합니다.
09:00 정각...
축포소리와 함께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광장 출발선을 출발합니다.
독립기념관(獨立紀念館)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전시함으로써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온 국민의 성금으로 목천읍 흑성산 일대 120만여 평의 부지에 겨레의집,
겨레의 탑, 통일 염원의 종 등이 있는데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전하는 겨레의 얼,
한국의 빛이면서 민족의 전당입니다.
독립기념관은 1945년 8•15광복 이후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성금 모금과 역사자료 기증운동이 국내, 외 각지에서 뜨겁게 일어나
1987년 8월 15일 역사적인 개관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독립기념관 경내를 달리면서 차련캠프 회장을 맡고 있는 중년의 천안용암마라톤 소속
달림이와 마라톤이야기를 나눴웠습니다.
겨레의 탑과 통일염원의 동산, 국립중앙 청소년수련관 정문을 지나고 40대 초반의
천안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달림이와 인생살이 이야기 중에 마라톤 하게 된
동기를 물으니 스트레스가 심하여 체중이 늘어서 체중을 줄이려고 달리기를 했다면서
애들이 고2, 중3인데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 수입은 적은데 지출이 많아서 걱정이
태산 같다고 하소연 합니다.
즐겁게 달리다가 우회전하니 목천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갑니다.
1차 반환하여 주로 코스인 지방도(삼방로)를 가볍게 달려 나갑니다.
등 뒤에 거북이마라톤이라고 써진 글자 밑에 영어약자 B. Y. LEE 라고 쓴 달림이는
손동작이 간결하고 폼이 가벼운 모습으로 사뿐 사뿐 달리기에 거북이는 전혀 아니고
보기가 좋다고 말하자 이 달림이는 ‘작년 말에 청주시 옥산농협을 퇴직하였다면서
농협 직장 후배 등 5명과 참가하였는데 3명은 하프, 2명은 10km를 출전을 했다고
말을 하면서 거북이마라톤클럽 회원은 30여명이라고 합니다.
처녀 같은 아름다운 몸매로 하의 타이즈복장 여성 달림이에게 파이팅을 외쳐주자
자기는 남편과 한 직장에 근무하며 사내 결혼을 하였고 두아이 엄마라고 소개,
달리는 주로 우측의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보입니다.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새마을 운동이 정부 주도하에 전개되었으며
새마을금고 연수원 역시 새마을 운동과 더불어 건립되었습니다.
앞에서 달리는 달림이는 마라톤복 상의에 秀美칩!
秀美칩이라고 써있어 유명한 전자회사 또는 핸드폰 회사인가 하고 궁금하여 추월하면서
소속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주)농심에 근무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秀美칩은 감자를 웨이브 진공 공법으로 바삭바삭하게 만들어 달콤 알싸한 맛
으로 요 근래 인기 제품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한번 시식해 보라고 홍보까지~~~
제품 이름이 수미(秀美)!
빼어날 수(秀)에 아름다울 미(美)... 그럴 듯합니다.
따라주는 달림이들과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달리니 힘이 들지 않고 편안합니다.
2차 반환을 하여 이제는 출발점을 향해서 달립니다.
짧게 깍은 머리에 상의에 ROTC라고 씌여진 2명이 열심히 따라 오길래 어느 대학이냐고
물으니 ‘천안 순천향대학교 3학년이면서 학군단 55기입니다’
또 다른 달림이도 대학생처럼 보여서 어느 대학했더니 ‘전주대학교 2학년인데 올 1학기
마치고 7월 말경 군입대 예정이고 아버지와 함께 참가했는데 아버지는 힘들다면서 먼저
가라고 해서 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는 말을 합니다.
이색 참가자도 있었는데 아산시청 세무과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땡볕에서 10kg의
타이어를 몸에 매달고 완주하는 저력을 발휘하였습니다.
내년 아산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급수대에서 물컵 봉사를 하는 학생에게 어느학교(?) 하고 물으니 ‘천안여고 2학년입니다’
하여 내가 ‘천안여고 최고!’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니 ‘박노영 아저씨 파이팅!’
내가 ‘무슨 아저씨여... 오빠잔아’ 하니까 이 학생 하는 말이 ‘노영오빠 사랑해요!’
그 학생과 다시 손바닥 화이 파이브를 하고 기분 좋게 달립니다.
홍성 홍주마라톤클럽에서 단체로 참가를 했는데 뒷면에 ‘홍성한우‘ 라는 글자를 보고
‘홍성한우 파이팅!’ 하니 즉시 ‘광화문 페이스메이커 파이팅!’ 하는 답신이 옵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박노영님 감사합니다.’
신토불이 소고기는 충남 홍성한우와 강원도 횡성한우가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따라오는 또 다른 대학생은 ‘현재 단국대학교 2학년으로 올해 복학을 했고
대학에서 육상을 좋아하는 동아리 모임 26명이 오늘 대회에 참가를 했다‘고 합니다.
유관순마라톤대회 페이싱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젊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단체로 참가한 (주)귀뚜라미 달림이에게 ‘보일러는 귀두라미’ 라고 외치자 박수를 치면서
큰소리로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주고받으니 보람을 느낍니다.
달리는 행복...
달리면 행복합니다.
함께 달리면 더욱 행복합니다.
봉사를 하면서 정을 나누며 함께 달리면 더 더욱 행복합니다.
달림이들과 인생사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통하여 정을 나누니 페이싱의
보람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어린 중, 고등학교 학생 달림이들도 많이 보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 대회에 가족들의 참가가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가 손을 꼭 잡고 달리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 친구들은 올 10월에 결혼예정이라고 말을 합니다.
현재 달리고 있는 주로코스는 이곳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입니다.
천안시(天安市)!
천안시는 충청남도 북동부 내륙에 있는 시이면서 충남 제일의 도시이지요.
동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진천군, 서쪽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남쪽으로 공주시·세종특별자치시와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안성천을 경계로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천안은 수도권의 배후도시이자 충청남도의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天安!
한자의 표현대로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곳입니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유석 조병옥 박사, 등 수 많은 애국선열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천안 안서동에만 5개 대학을 포함해 12개 대학이 몰려있는 지방 최대의 교육도시,
단일 춤 축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흥타령 축제가 열리는 문화예술의 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첨단 IT기업들이 몰려있는 첨단산업의
메카이기도 합니다.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 국도1번이 지나며, 경부◦호남◦장항선 등
삼남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즐겁게 달리다 보니 종착지인 독립기념관 경내에 들어섰습니다.
광복 70주년 및 유관순열사 순국 95주년 기념 제12회 유관순 평화마라톤대회...
뜻 깊은 대회에서 광화문 충청단일팀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를 달려야 하는 이유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의 단합과 국민의 애국심
고취시키며, 여성 독립 운동가이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면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 등이 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 광장의 결승선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배동성님의 우렁찬 목소리 “봉사하신 광화문 페이스메이커... 수고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달림이들과 정을 나누며 즐겁게 달려서 기분 좋게 임무를 완수
하여 기분이 좋으면서 행복합니다.
초여름으로 접어들어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5월 둘째 주 일요일...
오늘 천안 독립기념관의 제12회 유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서 나에게 맡겨진 마라톤봉사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완수하였습니다.
대마회 가족여러분!
이제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라톤을 통하여 대마회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빌어 봅니다.
“ 대마회 파이팅!!! ”
첫댓글 날씨도 더웠는데, 수고하셨읍니다.
이젠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굿~ 수고하셨습니다...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