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
내집 거실의 꽃이다.
내가 거실에 앉아 편히 쉴수있는곳도 쇼파이고,
손님이 오셔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이 거실의 쇼파이다.
집 주인도 손님에게 앉아서 차 한잔하시라고 권하는곳도 쇼파다.
한마디로 집 주인인 나나, 손님이라도 내집에 오셔서
제일 먼저 눈에 띄고 맞이하는곳이 쇼파이고 거실의 쇼파는 쉼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아간다.
그 스트레스를 편히 앉아서 풀수있는곳이 쇼파다.
필리핀은 아직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가족들의 생활이나 대화가
78%가 거실의 쇼파에서 이루어진다 한다.
그만큼 우리 삶에 중요한것이 거실의 쇼파인데
그런데 우리는 정작 쇼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나 좋은 쇼파는 상당히 비싸고
필리핀이라고 해도 제일 값 싸고 저렴한 대나무로 만든 쇼파도
4,000~5,000페소(1십만원~12만 5천원) 정도 한다.
그런 쇼파는 쇼파로서의 기능도 못하면서도 누구라도 어느집이건 다 있다.
내가 돈이 있어 좋은 쇼파를 사면 좋겠지만
좋은 쇼파를 사지 못할 경우 만들어야 한다.
쇼파?
만들라 치면 상당히 어려운일것 같으나
서둘지 않고 천천히 만들면 못 만들것도 없다.
나는 가장 심플하며 실용성있는 쇼파를 만들려 한다.
누구라도 쇼파의 앞면은 화려하게 치장하여 깨끗하고 보기 좋게 잘 만들수가 있으나
쇼파의 뒷면은 아름답게 만들려고 신경을 안쓰기에
돈주고 사는 좋은 쇼파를 사더라도 깨끗하지가 않는것이 쇼파의 뒷면이다.
그래서 나는 쇼파의 뒷면을 자질한 소품을 넣을수있는
보관 박스형태로 만들어 실용성 있고 활용도 있는 쇼파를 제작하려 한다.
필리핀의 제일 저렴하고 볼품없는 대나무 쇼파가 4,000~5,000페소한다하니
나는 그 가격이면 내가 원하는 실용성있고 보기 좋은 쇼파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내가 이렇게 쇼파를 중요시하고 좋은 쇼파를 사지 못하면 만들라 하는 이유가
좋은 음식을 먹던, 자기의 신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던
다 자기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스트레스를 탈피하고자 함이 아닌가?
집에서 편히 쉴수있는곳 만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하면
삶에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을것이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십여년을 살아오면서 보면
대부분 집에 쇼파가 있음에도 사람들이 앉아 얘기를 하거나 쉬며는
식탁에 앉지 쇼파에 앉지는 않는다.
우리집에도 지금 거실에 쇼파가 있음에도 쇼파위에는 각종 비품들이 쌓여 있을뿐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곳으로의 역활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그만큼 쇼파가 편하지 않다는 소리이다.
대나무 쇼파라 앉는곳이 딱딱하고 불편하여 나부터 쇼파에 잘 앉지를 않는다.
나는 이런 모순을 탈피하고자 누구라도 앉고 싶고 편한 쇼파를 만들고자 한다.
[2. 쇼파]
[거실쇼파 제작 및 보조테이블 참조도]
인터넷에서 발취해 왔지만 베니어 판으로 틀을 만들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 대리석 무늬 유광 데코타일을 붙여
깔끔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소파 옆 박스안에는 집안의 소소한 비품들을 보관할수있는
박스를 만들어 집안 전체를 깨끗하게 하려고 한다.
위의 사진처럼 쇼파 뒷면을 박스형태로 대리석 유광 타일을 붙여 깨끗하게 만들면
집안의 소소한 물건과 지저분한 물건들을 보관 할수있어
실용성있고 좋지 않을까 생각 한다.
[유광 데코타일 종류]
쇼파의 앉는 부분과 등받이는 위에 올려논 사진과 같이 필리핀에는 없는 무늬의
대형 방석을 깔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 좋고 신선하게 만들려 한다.
대형 방석이라 솜도 두툼하게 많이 들어갔으나
그래도 딱딱한것 같으면 방석 밑에 다가는 스폰지 매트를 깔아 폭신함을 더해 주려 한다.
쇼파를 모양을 살린다고 라운드 모양으로 굴곡 형태로 만들지 않고
전부 반듯 반듯하게 손수 베니어판으로
제작 한다면 쉽지 않을것이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천천히 만든다면 못만들것은 없을것 같다.
필리핀 집들은 넓이가 작고 2~3층으로 높이 지어
(그것이 스페인풍인지는 모르나 내 눈에는 실용성이 별로다.)
방들도 크기가 작고 짐들을 보관할수 있는 다용도실 공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쇼파 옆을 이용하여 화분도 올려 놓을수있고 인테리어도 할수있으며
잡다한것을 보관 할수있는 보관 박스를 만들려 한다.
그곳뿐만이 아니다.
거실 TV 받침대도 오픈식 박스 형태로 만들려 하고,
메인룸(부부방) 안에 드레스룸을 만들어 여행 케리어 가방등
잡다한 물건들을 보관하기도 하지만 방마다 옷장을 안만들고
옷을 보관할수있게 하려고 한다.
필리핀은 더운 나라여서인지 간단한 여름 옷이 많다.
이런 옷들을 눈에 안보이게 보관 할수있게 드레스 룸을 만들려 한다.
(오픈식 TV 받침) (드레스룸 잡동산이 보관 장소)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것 아닌가?
2020.01.28.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