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이어지던 봄날 같은 화창한 날씨가 오늘부터 전국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다행이 강원 지역은 뒤늦게 비가 보인다.
해빙기 탓인지 부음 소식이 많이 접하여지는 가운데 참석회원도 상과 위독등으로 여섯명 많은 인원이 오늘 산행 참석이 어렵다는기현상이 발생된 가운데 29명 작은 인원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대관령 마을 휴게 주차장은 이미 많은 뻐스와 차량으로 빼곡 채운 가운데,
맑은 하늘에서 뿌려지는 햇살이 순백으로 쌓인 눈에 반사되어 눈이 부셔 온다.
주차장이 너무 혼잡하고, 60cm정도 쌓인 적설로 준비한 아인젠 채움으로 다른 산행팀과 뒤죽되어 기념 촬영 조차 포기하고 중계소 뒷길 등산로 오르기 바쁘다.
눈 덮힌 이 겨울 마지막 산행임을 몇차례 예고에도 설산행 준비가 않된 일부는 휴게소를 찾아가 아인젠을 구입하고 뒤이어 오르기 시작한다.
바람결 조차 없었던 지역이 선자령 가까워 질수로 거센 바람이 흰눈가루를 날려, 하늘에서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멀리 긴 선으로 흐르는 동해의 푸른 바다가 오늘의 산행의 멋을 장식하고,
전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상냥한 발걸음을 만들어 간다.
하산 길....
이색적인 풍경이 보인다.
등에 매달고 왔던 썰매에 몸을 싣고 하산길 바람을 가르며 함성을 지른다.
등산 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준비하여 하산길에눈길을 지치고 있다.
첫댓글 먹거리 모습이 최곱니다ㅎㅎ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