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일대의 숲길에서
비운의 왕 단종의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려 합니다
단종의 시작과 마지막을 거둔 인물의
신단과 묘가 이 숲길에 있습니다
갓난 아기 단종의 보모와
단종 사후 장릉을 조성한 영월군수가
바로 그들입니다
바록 역사에 문외한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고
17세에 죽임을 당한 어린왕에 대한 애잔함 정도는 이야기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고양특례시청 정문 앞에서 출발 합니다
시청 뒷편에 있는 마상공원 숲길과
차돌봉을 경유해
왕릉골 숲으로 바로 갑니다
즉, 부대앞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 기존 코스 대신
관통도로개설로 생긴
다리 옆길을 통해 왕릉골 숲으로
곧장 오르는 새로운 코스입니다
공양왕릉직전 숲길을 휘돌아
"아마존"으로 일컬어지는 영글이산을
거쳐 식사오거리에서 마칩니다
차돌봉 숲길에서 만나는
박충원의 안내판입니다
'영월군수로 재직당시...단종의 묘역을 장릉으로 천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묘는 안내판 뒤 밀양박씨 선산에 있으나
철망으로 막혀 있고 정문도
개방하지 않아 들어가 볼 수는 없습니다
단종의 보모 혜빈양씨의 신단입니다
고전적인 신단과 달리
현대적인 대문과 가묘형태 등이
다소 생뚱맞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1907년 고종때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을 감안해서 보면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고양특례시" 아직은 낯설지만
시청사 정문앞 표지석을 보니 변화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올해부터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에
행정편의상 적용하는 행정명칭이라
피부적으로 와닿지 않던 '고양특례시'를
눈으로 보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기에서 만나 시청을 가로 질러
후문으로 나가
마상공원 숲길로 진입합니다
시청 뒤편 마상공원 숲길입니다
능선은 포장길이나
포근한 샛길을 따라 걷습니다
늘 닫혀 있어 측면 샛길을 이용하곤 했던
세종대왕의 아들 수춘군의 묘역입구
출입문입니다
수춘군은 세종의 18명의 아들 가운데
6번째 아들이랍니다
수춘군의 어머니가 바로
단종의 보모입니다
이곳에 신단이 조성돼 있습니다
수춘군 묘역전경입니다
해가 좀 길어 졌습니다
●일 시:3월4일(,금) 오후2시
●모이는곳:원당 고양특례시청 정문 앞
●걷는 코스
고양특례시청 ㆍ마상공원ㆍ차돌봉ㆍ왕릉골ㆍ수춘군묘역ㆍ대궐약수터ㆍ영글이산ㆍ식사오거리(12키로
내외)
*빨리 걷습니다
*오후6시30분경 마칩니다
●준비물:발전기금 1천원 물 차 등
●연락처:열무 010.8747.3593
첫댓글 참석합니다~
새벽공기님
반갑습니다
크게 환영합니다
참석합니다
독도님 반갑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참가합니다.
동장대님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참석
청아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이시니 더 크게 반깁니다
참석합니다.
오영이님 반갑습니다
환영 환영합니다
선착순 회원님들 화이팅!
ㅋㅋ
대박님
이젠 아쉬움을 화이팅으로..
대박님도 화이팅입니다
대박님
대기하시다 철수하신 건 아니겠지요
내일 뵙겠습니다
크게 반겨 주셨는데
죄송합니다...ㅜㅜ
울 아들 근무처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서 검사를 받았다고 하네요 민폐를 끼칠까 불안해서
아무래도 담기회에 뵈야 겠어요
아쉽지만 신중해야 할 상황이라
다음 기회에 뵈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