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긴장, 정권 타도 데모에 10만명
11월24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탁씬 전 수상파인 잉락 정권 타도를 호소하는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태국에서는 이번 달에 들어와 탁씬의 귀국을 목표로 하는 여당 프어타이당의 무리한 수법이 여론의 반발을 일으켜, 반탁씬파에 의한 반정부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달 20일에는 프어타이당에 의한 헌법개정안에 위헌 판결이 내려져 반탁씬파가 공세를 강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탁씬파도 24일 밤부터 데모를 열어, 수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치안 당국에 따르면, 반탁씬파 데모 참가자는 24일 밤에 10만을 넘었으며, 탁씬파 그룹도 밤부터 데모를 시작해 참가자는 동북지방의 농촌부 등에서 버스로 집결해 잉락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정부는 중심부에 치안 유지법을 적용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프어타이당은 11월1일에 부정부패 죄로 유죄판결을 받고도 투옥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탁씬 전 수상의 귀국으로 연결되는 특사 법안을 하원으로 강행 채결했는데, 이것에 대해 여론이 강하게 반발했으며 부결 후에도 반발은 이어져 이 법안은 11일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하지만 반탁씬파와 민주당은 이것으로 멈추지 않고 특사법안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힘을 모아 목적을 ‘정권 타도’로 전환해 데모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일 프어타이당 주도로 9월에 통과시킨 상원의원 선출 방법을 둘러싼 헌법개정안에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것으로 반탁씬 그룹은 개정안에 찬성한 프어타이당 의원 등 312명의 파면을 향한 조사를 국가 부정부패 단속위원회에 요구하는 등 정권 비판을 강하게 하고 있다.
탁씬 체제 반대 데모, 점점 참가자들이 늘어나
여러 도에서 모여든 데모 참가자들이점점 늘어나고 있어 데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엠타이뉴스(MthaiNews)가 전했다.
최신 뉴스에 따르면, 50만명 이상이 참가한 모양이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격한 폭력적 행동 없이 데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현재, 민주 기념탑에서 탁씬 체제에 저항하는 민중 네트워크 그룹의 집회의 분위기는 점점 활기를 띠고 있으며, 란우엉 거리에서의 집회 참가자 인원수도 점점 늘어나 라차담넌끄랑 거리를 지나 왕궁 앞 광장까지 퍼지고 있다고 한다.
태국 여야당 쌍방이 대규모 집회로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탁씬 전 수상의 귀국을 가능하게 하는 특사 법안 등을 둘러싸고 여동생인 잉락 수상의 정권 여당과 야당의 술책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쌍방의 지지자들이 24일 방콕에서 각각 수만인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야당 측은 “탁씬 체제 타도”를 내걸고 집회를 열고 있으며, 25일에는 방콕 시내에서 데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라 교통의 혼란이나 치안 당국과의 충돌 등으로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데모 집회는 여당 측은 방콕 근교의 스타디움에서 야당 측은 방콕 중심부의 민주기념탑 등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으며, 경찰 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반 단계에서 여당 측은 약 2만명, 야당 측은 약 6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태국 정치 상황은 여당이 제출해 상원에서 부결된 특사 법안은 폐지, 상원에 관한 헌법 개정, 고속 철도를 포함한 대형 인프라 정비 예산 등으로 여당과 야당이 대립하고 있다.
특사 법안 부결 후 야당 측은 하원에서 찬성표를 던진 여당 의원 등의 사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요구했으나 불발로 끝났으며, 이번에는 수상부를 둘러싸거나 정부 청사의 전기와 물을 차단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잉락 수상의 불신임안이 이번 주에 하원에서 심의될 전망이라 수상은 예정하고 있던 오스트레일리아 방문을 취소했다.
태국, 쌀 매입 손실 18% 증가, 국제 가격 하락 영향으로 3900억 바트까지
태국의 잉락 정권이 실시하고 있는 쌀 매입 제도에 의한 손실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태국 정부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10월 제도 개시 이후 손실액은 올해 9월까지 3900억 바트가 되어, 올해 3월 시점의 3300억 바트로부터 약 18% 증가했다고 현지 영자 네이션 신문이 전했다.
태국은 쌀 농가의 소득 향상을 명목으로 정부가 시장보다 높은 가격으로 쌀을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한 쌀은 정부가 매각 책임을 지고 있지 국제적인 가격 하락 등으로 매각이 잘 진행되자 않아 재고가 쌓여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농무성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친 수확 연도는 태국 정부의 쌀 재고량이 24% 증가해 1550만 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매입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 태국 농업협동조합 은행(BAAC)은 제도 개시 이후 지금까지 6800억 바트를 지출했으나 상무부가 매각한 금액이 1400억 바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BAAC는 자금부족에 빠져 농가에게 지불도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BAAC는 이번 달에 이 제도의 운용자금 범위의 상한을 5000억 바트에서 일시적으로 6400억 바트에 끌어올리는 것을 정부에 신청해 1400억 바트의 긴급 융자를 요구했으며, 2012년 10월에 정부가 설정한 운용자금 범위의 상한이 이미 한계에 이른 모습이다.
한편, 손실이 계속 증가하는 이 제도에 대해 국내외에서는 엄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쁘리티야톤 전 부수상 겸 재무부장관은 상업부의 데이터를 기초로 실제의 손실액수는 4660억 바트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시급한 제도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것에 대해 니왓탐롬 부수상 겸 상업부장관은 감사위원회의 수치에는 전 정권의 보조금 제도에 의한 손실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잉락 정권에 의한 손실은 2600억 바트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도 중국 정부와 쌀 매각 교섭을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2000억 바트를 BAAC에 돌려줄 수 있다고 말하며 연간 손실액수는 1000억 바트 이내로 억제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백인 남성이라고 속여 태국 여성에게 접촉, 교류 사이트 사용한 사기로 100명 넘게 피해
태국 법무부 특수국(DSI)은 22일 방콕 도내 랃프라오 거리의 아파트를 수색해 나이지리아인 남성(37)을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인터넷 교류 사이트(SNS), 페이스북상에서 백인 남성 엔지니어, 군인 등이라고 속여 태국인 여성에게 접촉한 후 친해진 여성에게 “선물을 보냈는데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등으로 말하고 자신의 구좌에 돈을 송금시키도록 하는 사기 행위를 벌여왔다고 한다.
피해자는 100명 이상이었으며, 피해액수는 8000만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 남부에서 홍수, 철도 일시 운휴
11월 하순에 들어 태국 남부에서 큰 비가 내려 25일 시점으로 쑤라타니, 나콘씨타마랏, 뜨랑, 파타룽, 쏭크라, 빧따니, 춤폰, 싸뚠, 쁘라쭈업키리칸, 라농도를 포함한 10개도 74군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나콘씨타마랏도에서는 23일과 24일에 태국 국철(SRT) 선로가 침수되어 운휴조치를 내렸다.
반탁씬파 데모대, 태국 재무부에 난입 점거
25일 오후 야당 민주당의 쑤텝 전 부수상 등이 이끄는 반탁씬 전 수상파의 데모대 약 1000명이 방콕 도내 라마 6세 거리에 있는 태국 재무부에 난입했다.
쑤텝 전 부수상은부터 내에서 연좌 농성 반정부 집회를 실시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데모대는 재무부 문의 열쇠를 부수고 부지 내의 예산청의 일부 등을 점거했으며, 이것으로 재무부 직원의 대부분은 업무를 중단하고 귀가했다.
민주당은 탁씬파 잉락 정권 타도, 탁씬 전 수상의 영향력 배제 등을 호소하며 11월4일부터 방콕 도내의 민주 기념탑에서 연좌 농성 반정부 집회를 계속해 왔다. 25일에는 육군 사령부나 텔레비전 방송국 등에서 데모 행진을 실시했다.
태국 수도에서 대규모 반정부 데모, 재무부를 점거
11월25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잉락(Yingluck Shinawatra) 수상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만인 규모의 항의 데모가 벌여져, 데모대 일부가 태국 재무부 건물에 돌입해 점거했다. 게다가 데모대는 다른 관공청 빌딩도 점거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잉락 수상과 부정부패로 유죄판결을 받고 투옥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친오빠 탁씬 전 수상에 대한 항의 데모는 사망자 90명 이상을 냈던 2010년의 반정부 데모 이후 최대의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의 추계로는 3만명이 정도가 참가하고 있으면, 데모대는 시내 각지에서 부처나 군과 경찰의 거점, 텔레비전 방송국 등을 향해 행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탁씬은 나가라. 군은 개입하라”는 등의 동시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입헌 혁명에 의해 입헌 군주제가 확립된 1932년 이후 군이 정변에 개입하는 사태가 18회에 달했다.
방콕에서는 잉락 정권이 탁씬 전 수상의 귀국 길을 열어주는 특사 법안을 제출한 것을 계기로 야당 주도의 반탁씬파 데모가 시작되었다. 11월24일에는 9만명 이상이 데모 행진을 했으며, 이것에 대해 탁씬 지지파 ‘적생 군다(Red Shirts)’도 같은 날 밤에 잉락 수상의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어 약 5만명이 참가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반정부 데모, 외무부도 점거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25일 잉락(Yingluck Shinawatra) 수상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데모대가 외무부을 점거했다.
외무부 보도관의 말에 따르면, 데모대 수백명이 문을 부수고 외무부 부지 내에 침입했으며, 근무 중이던 직원들에게 부지 내에서 나와 내일은 출근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보도관은 데모대는 외무부의 부지 내에 들어갔지만 건물 내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시간 전에는 재무부가 데모대에게 점거되었다.
태국 반정부 데모, 재무부와 외무부 점거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대규모 반정부 데모가 발생해 데모대 일부가 재무부와 외무부를 점거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25일 데모에서는 방콕 각지에서 대략 5만명이 참가했으며 데모대 일부가 재무부와 외무부 건물에 밀고 들어가 건물을 점거했다.
한 데모 참가자는 “여기(재무성)를 점거하면 정부에 돈이 돌지 않게 되겠지요. 이길 때까지 여기에 있을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데모를 지휘하는 야당 민주당의 쑤텝 전 부수상은 탁씬 전 수상과 그 여동생인 잉락 수상의 태국에서 추방을 요구하며, “정부가 이것에 응하지 않으면, 향후 태국 전 국토에 있는 정부 관계 시설을 점거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태국 반정부 데모대가 복수의 정부 기관을 점거
방콕에서 반정부 데모대가 복수의 정부 기관을 점거하면서 점점 반정부 대모가 확산되고 있다.
이것으로 잉락 정권은 치안 유지법의 적용 범위를 방콕 전역으로 확대하며 수습을 도모할 방침이다.
반정부 운동의 발단은 탁씬 전 수상의 귀국을 가능하게 하는 특사 법안에 대한 항의였으며, 이 반정부 운동은 재작년 잉락 정권이 발족한 이래 최대 규모이며, 이들 데모대의 일부는 25일 재무부 등 복수의 정부 기관을 점거했다.
재무부에 눌러 앉아있는 한 남성은 “시간이 걸려도 정권을 타도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탁씬 전 수상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잉락 정권은 집회나 이동을 제한하는 치안 유지법의 적용 범위를 방콕 전역으로 넓혀 사태의 수습을 도모할 방침이다.
태국의 반정부 데모, 수상부 홍보국 앞에 수백명이 집결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반정부 데모대 수백명이 수상부 홍보국의 건물의 밖에 모여 있다.
이들 데모대는 이전에 1000명 이상의 반정부 데모대가 재무부를 점거한 다음 외무부도 점거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약 400명이 홍보국 건물 밖에 모인 시민들에게 데모대 지도자가 방콕에 있는 정부 시설을 점거하도록 호소했다고 한다.
수상부 홍보국은 미디어 업무를 보고 있으며, 영어나 태국어 등의 뉴스를 전달하는 국영 라디오 타일랜드 홍보국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