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쥐가 나는 원인과 풀리게 하는 방법
종아리나 발에 갑자기 쥐가 나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몸의 특정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되어 고통을 일으키는 증상을 흔히들 ‘쥐가 났다’고 말한다.
주로 하체에서 일어나지만, 손가락, 어깨, 팔 등 인체의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축구 등의 운동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갑자기 움직일 때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하거나 교통체증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휴가철 운전자는 다리에 쥐가 나기에 십상이다.
다리 근육의 긴장 상태가 장시간 계속되기 때문이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의학적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주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 증상이다.
몸에 쥐가 나는 원인
1. 무리한 근육 사용, 수분 손실, 영양 부족 등이 원인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과로, 기온, 탈수와 관계가 깊은데 대부분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근육 사용 등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 때문이다.
2. 저온 상태에서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할 때도 있다.
수영이나 등산을 할 때 쥐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3. 과도한 수분 손실로 인해 발생할 때도 있다.
설사나 과민성 방광으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것도 수분 손실 때문에 다리에 쥐가 나기 쉽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영양부족으로 미네랄이 부족해지고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부족해 쥐가 잘 발생한다.
4. 야간 다리 경련
보통 운동을 하다가 무리하여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평화롭게 잠을 자는 도중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 끔찍한 고통 속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종종 겪기도 한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거나, 쓰지 않던 부위의 근육을 사용한 것도 아닌데 잠을 자다가 다리에 갑작스럽게 경련이 생기면 황당함과 더불어 고통에 몸부림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야간 다리 경련’ 이라고 하는데, 자는 동안에 발생하며 종아리 뿐 만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야간 다리 경련’은 노인층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데, 일반적으로 50대의 약 40%가 경험한다고 하며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3분의 2정도가 경험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면 중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도 증상 중에 하나이다.
비슷한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데, 이는 다른 질환으로 분류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중이거나 휴식 중일 때 다리가 움직일 것 같은 충동이 들거나 불편한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경련과 달리 대부분 통증보다는 불편감을 호소한다.
뭉친 근육 풀리게 하는 방법
1. 뭉친 근육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하면 근육 풀려 기지개를 켤 때, 스트레칭하며 몸을 돌리는 순간 등 생각지도 못할 때 쥐가나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발에 쥐가 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발에 쥐가 났을 때는 뭉친 근육 반대방향을 향해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발바닥에 났다면 발등 쪽으로 발을 당겨주고, 발가락이 안쪽으로 꼬이는 방향으로 쥐가 나면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며 위로 펴주면 된다.
2. 물놀이 중에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해 근육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근육에 긴장감이 생기면 뭉침과 통증이 심해지므로 온몸에 힘을 풀어 호흡한다.
쥐가난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고 천천히 물 밖으로 나온다.
3. 운전 중 쥐가 나면 앞쪽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종아리 근육을 아주 세게 주무른다.
근육통 연고나 로션을 바르면 쥐가 빨리 풀리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차량에 갖춰 놓으면 좋다.
4. 야간다리 경련은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난다면, 고통에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된다.
다리 경련 예방 방법
자기 전 누워서 스트레칭 하면 다리 경련 예방 도움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고 운전이나 업무 등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 한다.
자기 전에는 누워서 두 팔과 다리를 올린 뒤 덜덜 떨어내는 동작을 하면 다리에 쌓인 피로가 해소돼 다리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섭취는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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