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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수 있는 능력: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고, 개념을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이해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는 학습자가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나타냅니다.
해석과 적용: '이해'는 또한 학습자가 배운 내용을 다양한 상황에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는 학생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맥락에서 학습 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로 평가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여러 견해를 통해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 또한 '이해'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고, 개념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성찰: '이해'는 자기 성찰을 포함하며, 학습자가 자신의 사고 과정을 돌아보고, 자신의 이해를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학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아이디어
위긴스와 맥타이는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지식 습득보다는 학생들이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그들의 교육 설계는 학생들이 복잡한 개념을 스스로 탐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이들이 말하는 '이해'는 단순 암기가 아닌, 학습자가 스스로 설명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는 학생들이 문제나 주제를 여러 가지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서로 다른 견해를 탐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특정 개념이나 주제를 하나의 고정된 방식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고려하여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방법입니다.
예시: 환경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1. 과학적 관점:
학생들은 환경 오염 문제를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염물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 변화의 과학적 원인과 결과 등을 다룹니다. 이 관점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문제를 이해합니다.
2. 경제적 관점:
같은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학생들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 사이의 상충 관계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규제는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개발이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음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3. 정치적 관점:
정치적 관점에서는 정부의 정책, 규제, 국제 협약 등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바라봅니다. 학생들은 환경 정책이 국가 간의 협력과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법적 조치가 필요한지 분석합니다.
4. 도덕적/윤리적 관점:
도덕적 관점에서는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다룹니다. 학생들은 "인류가 지구의 자원을 얼마나 활용할 권리가 있는가?" 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같은 윤리적 질문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5. 사회적 관점:
사회적 관점에서는 환경 문제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나 빈부 격차에 대해 토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로 인해 가난한 지역사회가 더 큰 타격을 받는 문제를 다룹니다. 이는 사회 정의와 평등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결론: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는 학생들이 단일한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를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통찰력 있는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식의 전이와 이해중심 교육과정
핵심 개념: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학생들이 핵심 개념을 학습하고, 그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서 전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생활이나 새로운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속적 이해: 위긴스와 맥타이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그 내용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영속적 이해(enduring understanding)**를 목표로 합니다. 이 영속적 이해는 학습한 내용을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연결됩니다.
지속적인 활용: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시험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이나 다양한 삶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즉, 배운 지식이 제한된 맥락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으로 전이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