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집을 나서
근처 어머니 계신 요양원으로 ~
이번 한주 화단서 면회가 허용되는데 비가 와서 실내서 바라보면서 엄마는 집인줄 아신다
평생 가까이한 익숙한 분위기인지라---
그동안 이 화단도 수시로 드나들며 꽃심기를 하였지요
내 취향대로 심은 6월의 꽃을 보며 6월이 되면 우리집인줄 아실려나 모르겠네?
아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보고 예쁘네! 그러시고
죽은줄 알았던 클레는 몇년만에 소생했고
보라보라한 꽃들이 좀 슬픈것 같기도하고 날씨 탓이겠지
울 집은 대충대충 늘 있던 그대로고
언니가 보내주었던 밥티시아가 피었네요
미국아이리스 작년에 핀 것은 뒤로 휑하고 올해는 다른 사이드에서 피네요
첫댓글 어머님이 참 고으시네요
저도 오늘 음료하고 먹거리 금일봉 들고 다녀왔어요
99세셔요~^^
엄니 고우세요
젊어 시절엔 한미모하셨겠어요
내일모레 백세~
이상하게도
보라계열의 꽃들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것 같아요 ㅎ
현실이여도 추억같은 ㅎ
ㅎ
저도
엄마가 보고싶은 ㅎ
처음으로
엄마안계신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ㅠㅎ~
@예원(충남) 나에게도 언젠가 같은 날이 오겠죠 ㅠㅠ
@천진(서울) ㅠ~
늘상~ 즐겁고 감사하게 지내다가 ㅎ
문득 ㅎ
엄마보고 싶은 생각이 더 나서 ㅎ
잠시~~추억에 폭 잠겨 보았었어요 ㅎㅎ😂😭
울엄마~작년에 94세로
천국 가셨는데~~~😭😙
99세 어머님이 정정해보이세요.
계신 요양원이 참 이쁩니다.
허리가 폴더처럼 접혀 걷기도 힘들어하시는 울 엄니 이젠 집에서 힘들어 요양병원을 가셔야 할 것 같은데 산책로가 있는 병원... 어디 없을까 조금만 더 집에서 버텨볼까 생각이 많아지는 날들입니다.
울 엄미는 직장생활도 오래 하셨고 사회성이 좋아 적응을 잘하시는데 옛날 살림만 하시던 어머니들은 좀 기피를 하시드라구요
근데 외박도 외출도 얼마든지 가능해서 ~~
요양원이 곳곳에 생겨나 그나마 보호자들이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건 다행인것 같아요~
코로나 시절 이후로 이제는 우리가 부모 세대를 봉양해야하는 시대가 되었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런 시절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이 되었으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