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톨릭 신앙은
우리에게 창조가 가진
하느님과의 관계를
해설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언어를 제공한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2023.6,4)
탈출 34:4re-6, 8-9; 2코린 13:11-13; 요한 3:16-18
하느님께서는삼위일체(三位一體),
한분이시며삼위가있으시고,
삼위이시며한분이시라는가르침은
언제나우리에게하나의신비로남아
있게될것입니다.
왜냐하면오늘날의“위(位), 사람
person”이라는단어의뜻이
그리스도교의초기세기에서
의미했던것과꼭같은뜻이
아니기때문입니다.
그래서신학자카알라너Karl Rahner는
하느님께서는“존재의3가지
양상”을띄고있다는표현이성부와
성자와성령을표현하는데있어서
“삼위일체”라고표현하는말보다
더좋은표현이될것이라는제안을
했습니다.
만약에우리가“위, 사람persons”
이라는단의뜻을오늘날의느낌으로
생각을해본다면– 즉의식에대한
이념까지포함을해서보이게될 것
입니다.
그러나우리가그어떤언어를
사용하기를좋아하든지간에,
무한하고영원한것은언제나
우리의이해력을능가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하여, 우리가
하느님께대하여이해할수
있는방법으로말할수가없다는
말은할수가없고, 또우리는
하느님을알수가없게되어서,
하느님과가까이느낄수가없다고
말할수있다는것은아닙니다.
우리카톨릭신자들이
하느님께대한말을할때에, 우리는
신학적으로아주중요한
차이점들에대하여개신교와반대되는
말을하게되어서카톨릭신자들의
사고방식은개신교에서하느님께
접근하는고전적인방법과등을돌리게
되는것입니다.
하느님께대한개신교의접근방식은
창조에관한한하느님의완전한
절대성과하느님의완전한타인성을
강하게강조하는것이특징입니다.
그래서하느님께서는하나의
“엄청나고매혹적인신비”이시라는
것이지요.
따라서그러하신하느님께서는
창조물과는완전히다르신분
이시라는관점이바로개신교의
하느님께대한관점입니다.
이런관점에서본다면, 창조는
우리를하느님께로이끌어주는 것이
아니게됩니다. – 창조물은오히려
우리에게하느님께대한혼란을
야기시켜준다는것이지요.
– 그리하여창조는우리가
하느님께로당장에접근하는데에
방해가된다는것입니다.
이런내용의개신교의관점에따르면,
하느님과창조를동일시한다는 것은
일종의우상숭배가된다는것입니다.
그러한개신교의접근방법의
장점을인정은하면서도, 카톨릭에서는
하나의아주다른접근방법을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이세상을보고, 창조된모든
실재(實在)를보는데, 우리는그런것들을
하느님의영광과
능력을계시하여보여주는일종의
성사로보고있습니다.
창조의아름다움은우리를하느님의
아름다우심과접촉을할수있게
해주는데, 그이유는모든존재
사이에는비례관계가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성사적인견해의한결과로
카톨릭종교에는마리아와성인들이있고,
준성사로성수와조각상들이있으며,
그리고또엄숙하게바쳐올리는예식이
같은것들이있는것입니다.
우리는창조물을통하여하느님을뵙게되며,
창조물은우리를하느님께로인도해주게
되는것입니다.
이와같은가톨릭관점의또하나의
더아름다운표현은아일랜드시인
조셉매리플른키트Joseph Mary Plunkett의
다음과같은14행시에서아주잘표현되어
있는데, 그시는거의100 년전에
씌어진시입니다.
시인은그시의제목을“하느님의현존”
이라하였습니다.
나는주님의피를장미에서보고
주님의눈의영광인별에서본다.
주님의몸은영원히쌓인눈속에서
빛을발산한다.
주님의눈물이하늘에서떨어져내린다.
나는주님의얼굴을모든꽃에서보게된다.
울리는천둥소리와새들의노래소리는
다만주님의목소리일뿐, 그리고주님의
능력으로 빚어만들어진바위들은주님께서
써놓으신말씀이다.
주님발아래통로는모두다반들반들길이나있고
주님의강력한심장박동은쉼없이요동
치는바닷물을휘젓는다.
주님의가시관은모든가시하나하나와
다함께서로꼬여있다.
주님의십자가는바로모든나무들이다.
이렇게아름다운시는우리가경험하고있는
이세상에서현존하시는예수님의지속적인
현존을노래하는시이며,
창조물에대한하느님의친밀성에
대한하나의매우카톨릭적인느낌을
표현하고있습니다.
우리는하느님께서우리인간의경험속에
현존하신다는것을믿고있으며,
또한하느님께서는우리의경험을통하여
하느님스스로를우리에게계시하여
보여주신다는것을믿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우리는정의와평화가
꽃을피우게될좀더좋은세상을만들어
내는데도움이되기위하여다함께힘을
모아노력하고있는것이며, 따라서우리가
그러한노력을경주함으로써
우리는모든인류를위한하느님의계획과
협조를하게된다고믿고있는것입니다.
카톨릭신앙인으로서우리가성경말씀을
이해하는것은우리에게우리의세상과
우리의경험,그리고그런것들이가지고
있는하느님과의관계에대한해설을
할수있는언어를우리게줍니다.
오늘우리가축제를지내고있는
지극히거룩하신삼위일체대축일은
성부와성자와성령이신하느님께대한
우리의느낌을인정하고축제지내는
한때입니다.
우리는하느님께대한우리의생각이
우리의내면에불러일으켜주는
사랑, 기쁨, 경외, 두려움,
그리고아무것도없는것과같은
그런모든느낌을우리들스스로가
느끼도록할수가있습니다.
우리는얼마동안하느님의
위대하심과위엄에대한생각에
잠겨들수가있으며, 또한그러한
우리의인식(認識)이
우리의의식(意識)을가득채울수
있도록할수가있습니다.
심지어어쩌면우리는하느님께
대한갈망{渴望}을느끼게될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한갈망을어거스틴성인께서는
“오, 주님, 주님께서는저희를
주님을위하여창조해주셨나이다.
그렇기에저희마음은주님안에서
안식을찾아얻게되기전에는
늘안절부절해할것이옵나이다.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 .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신부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보내드린 소린꿀은 냉장보관하시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수 있답니다.날이 더워서 살짝 녹기도 하니까요.ㅎㅎ
아멘!
'모든 마음의 중심이요 임금이신 예수 성심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신부님늘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현존~~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3일]
📖말씀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마르 11.33)
💞 묵상
성당이나 단체에서 봉사한다고 분주하게 다니기만 하다가 기도할 시간을 놓치게 되면 기도의 힘이 밑받침되지 않아 오래오래 봉사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그분에게서 힘을 받지 못하니 그분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쉽게 쓰러집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사랑이 없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봉사할 수 없다.' 고 마더 테레사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나의 구세주여, 이 세상을 살면서 현세의 욕망과 집착에 눈멀어 스스로가 영혼이 피폐한 사람이 되지 않게 늘 주님 안에서 깨어있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봉사 전에 함께 기도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신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부님!
쉬울듯 하면서도
어려운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말씀
고맙습니다..
꽃밭의 꽃이 참 예뻐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주일보내시길 기도 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일랜드시인의 시가 넘
아름답습니다.......
신부님 이제 날씨가더워지네요 몸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4일]
📖말씀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요한 3,18)
💞 묵상
내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는 예수님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부터 구해 주시고,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십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세상 안에서 속박되어 끌려다니는 우리들의 삶을 자유롭게 해주십니다. 자유인은 속박 받지 않으며 구원 받아 새 삶을 사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모든 것 안에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기도
나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의 새 삶을 살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든것 안에서 자유롭게 하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실천해보기
•지혜를 구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5일]
📖말씀
"너희는 이 성경 말씀을 읽어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마르 12,10-11)
💞 묵상
우리의 죄를 대신 속량해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안의 하느님 본성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 하느님의 본성은 우리를 통해 새로운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사랑은 하느님의 본성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그 안에 하느님적인 사랑이 생겨납니다. 따뜻하고 친절하게 되고 무엇에서든지 자유롭게 됩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기도
저희를 오래도록 부르시고 기다려 주시는 주님, 하느님의 본성인 사랑을 회복할 수 있게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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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성스럽고~
아름다운~
문경 엠마오 !!
정신부님~~
가서 뵙고 시퍼요~~^♥︎
찬미예수님(하트)
신부님~~
지금 달려가고 있슴니다~~^
4인~~
신부님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감사합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7일]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마르 12,24)
💞 묵상
하느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은 말씀(logos)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믿고 받아들이고 삽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말씀의 능력과 은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은 모든 근원으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활력이 넘치고 평화롭고 행복한 삶으로 우리를 이끄는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백성은 누구나 이 말씀을 근거로 살아야하며, 말씀을 생활화 할 때 이 땅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말씀으로 저희에게 오신 주님, 바쁜 삶 가운데서도 말씀 안에 살아 계시고 활동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따를 수 있는 마음 문을 열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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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한 구절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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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기도부탁을 좀드립니다..
췌장말기암으로 1년째 26차항암을 해오면서 기도안에서 잘 견뎌내오던 올케언니가 열과 구토로 지난주부터 세브란스병원 에서 너무 힘들게 버텨오고있습니다..
원목실도 그동안 코로나로 문을닫고 외부인도 출입이안되니 도와줄수가없는 상황이네요..
신부님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미영 엘리사벳 입니다
신부님..
인원이 50명으로 되어있는데 다른분도 같이 참석해도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