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정보 유출 연이은 시민들의 불안감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관련 기관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1월 쿠팡은 약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으며, 현재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중이라 전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인 타오바오에서 "coupang"을 검색하면 사용 가능한 한국 쿠팡 계정을 약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유출된 개인정보로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발생하는 것 또한 볼 수 있다.
한 쿠팡 해킹 집단소송 카페에서는 비정상 로그인 시도와 늘어난 스팸전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됐다는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쿠팡 앱에서 현금영수증 번호가 모르는 번호로 바꼈다는 제보도 발생해 시민들의 피해는 나날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피해사례가 증가해 시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쿠팡 이용자 손모(54세)씨는 “이번 사건으로 전화번호와 개인통관고유번호 까지 바꿨다”며 “유출된 개인정보 때문에 언제든 도용될 수 있어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전했다.
국내 한 IT분야 관계자 서모(30세)씨는 이 사건에 대해 “판매 실적, 사업 확대 등에 집중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보안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정보 보안 인력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보안이라는 본질적인 요소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가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3일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쿠팡이 비정상적인 접근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정보 주체에게 개인정보 ‘노출’ 통지라는 제목으로 안내했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1~2일이라는 단기간에만 공지했으며, 유출 항목의 일부를 누락해 국민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의 유출사고임에도 정보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조치에 대한 안내가 소홀하고, 쿠팡의 자체적 대응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등이 미흡해 국민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쿠팡에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추가 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상황 속 정부와 기업은 신속한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첫댓글 댓글에 올라온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써도 될까 싶었는데 그 피해 사례가 피해 사례라고 보기는 힘든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반응인 듯 (실제 피해를 전하는 기사 사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82534?rc=N&ntype=RANKING) . 현 버전에 담긴 팩트들로는 뉴스가치가 있다고 보기 힘들지만 이걸로 마무리 하기바람. 한번 보내보자 싶으면 스스로 손 봐서 오마이뉴스 보내고 그 결과를 봐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