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께서 단톡방에 올려주신,
제석사의 풍경들입니다.
여름의 향기가 가득한 것이...
보자마자, 그 싱그러움에 눈이 환해지는 듯 합니다.
:)
무심히 놓여진 듯 자리한 포개진 돌 위에-
귀여운 넝쿨이,
예사로운 듯 하다가ㅡ
예사롭지 않은 듯 하다가. . .
치자꽃도 피었고요. . . (맞나...??)
요사채 다신전 토방아래 ...
작약도 어여쁘지만,
보드랍고 폭신한 작은 길에 더 눈길이 갑니다.
묵은 솔잎이 가득 깔려 있어서 폭신폭신 하고-
매화나무가 따가운 햇빛도 적당히 가려주니ㅡ
잠시, 거닐거나 서서 명상하기도 좋지요.
:)
찻잎 따는 곡우 전후로는, 매실도 손톱마냥 작더니ㅡ
이제는 제법 알이 실해 졌네요ㅡ
팝콘마냥 한가득 피어있는 이 꽃나무의 이름은
모르지만-
역시나 소박하니 사랑스러운 모습.
스님 덕분에,
제석사 작은 오솔길 산책-
잘 했습니다_()_
:-)
첫댓글 찻상 앞에 두고서,
유튭으로 소쩍새 asmr 들으면서
사진들을 보자니ㅡ
피곤했던 하루의 끝에
위로받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