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부흥운동에 대해서 제가 생각할적에 그것이 반드시 어느 한세력만 존재했다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구 고구려유민세력중에서도 각 지역별로 여러개의 별도의 부흥운동 세력이 병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걸사비우는 대조영과는 별개의 세력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라고 판단합니다.
그 근거로 허국공과 진국공으로 각각 측천무후가 하사를 한것을 감안하면 당나라 측에서 볼적에 걸사비우세력과 대조영(대중상)세력을 별개로 파악하고 있었다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습니다.
물론 별개세력이라고 해도 서로간의 협력 연계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협력연계는 하지만 종국적으로 서로 다른 나라를 세울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해의 초창기 국명으로 진국이라는 명칭에서 당나라에서 하사한 진국공에서 따온것이라고 한다면 동간도지역의 초기 진국과는 별도로 걸사비우세력역시 요동에서 허국이라는 국가를 건설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국공 허국공이라는 작위에 대해서 당측에서는 번국으로써의 인정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바 번국으로 인정하되 입조하여 조공받치고 당나라를 상국으로 받들기를 요구했기에 걸사비우와 대조영은 이것을 거부함으로써 당과의 전쟁이 벌어졌다고 보여집니다.
당시 당나라는 돌궐과의 냉전으로 동북방에 신경을 쓰기가 쉽지 않기에 일단 걸사비우와 대조영에 대해서 번국형식으로 그들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질서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다분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첫댓글오랜만에 동갑합니다~~ 분명 대조영 세력 달랑 하나만 존재하고서는 발해를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지역적 소규모의 게릴라도 있었을 테구요. 그렇기에 여러 세력이 난립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들 세력을 키우고 흡수한채 국가를 세운건 대조영 일파라는게 자연스런 전개 같습니다. 걸사비우의 추종 세력과 대조영의 세력은 일종의 동맹관계를 맺고 힘을 합쳤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동갑합니다~~ 분명 대조영 세력 달랑 하나만 존재하고서는 발해를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지역적 소규모의 게릴라도 있었을 테구요. 그렇기에 여러 세력이 난립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들 세력을 키우고 흡수한채 국가를 세운건 대조영 일파라는게 자연스런 전개 같습니다. 걸사비우의 추종 세력과 대조영의 세력은 일종의 동맹관계를 맺고 힘을 합쳤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