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대사님의 발원문
오직 원하옵건데 세세생생 삼종(三種) 세가지로 삼업(三業)을 삼아
한량없는 공양구를 만들어서 시방 온갖 세계에 충만하여지이다.
일념(一念)으로 불사를 하는 것과 같이 일체의 念도 이와 같이하며 모든 악은 한번 끊음에
일체가 끊어지고 온갖 선은 하나 이룸에 일체가 이루어지이다.
선지식이 큰 마음을 일으키듯이 나와 중생도 마음을 내어 선지식이 대행(大行)을
닦는 것과 같이 나와 중생도 닦겠나이다.
광대한 보현행을 두루 갖추고 화장 연화계 왕생 하여서 비로자나 부처님을 친견하고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신라 문무왕 671년 왕명을 받아 태백산에 부석사를 창건하고 화엄일승의 문을 열고 수행하실때의 발원문-
-삼세 인과경-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님에게 설법
착한 일을 하여 복을 받고,나쁜일을 하여 화를 당하는 필연적인 인과의 도리는 몸을 바꾸어도 떠나지 않고,
행복한 곳이나, 불행한 곳을 가리지 않고 늘 따라 다니느니라.
세상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남의 것을 탐내거나 훔치려 하고,나쁜 말로 재물을 얻으면 마치 제 힘으로
얻은 양 으시대다가 낭비와 사치와 탐욕으로 곧 다 써버리고 남을 원망한다.
그리고는 다시 어두운 마음을 품고 남의 것을 훔치려 하니,이들은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항상 거짖되기
때문에 남의 눈을 두려워하다가 불행한 일을 당하고 나서야 비로서 후회하느리라.
금생에는 나라마다 각각 법이 있어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전생에 선을 닦지 않으면,금생에 와서도
다시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니,법신은 그 죄를 빠짐없이 기록해 그 인과에 따라 그 삶이 태어날 곳을 정하느니라.
* 법신 : 삼신의 하나 법은 진여,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
빛깔도 형상도 없는 본체신.
현실로 인간에 출현한 부처님 이상으로 영원한 부처님의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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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꼬마들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