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사랑이 만나고 돌아오는
주택가 골목길에서 사랑이를 만나다
녀석 변장술이 놀랍네
녀석이 내게 그랬듯
쪼르르 달려가 쪼그려 앉아 있네
한때 귀뚜라미가 살았던
상한 무릎을 펴네
끄응, 몸을 일으키다가
나도 머리부터 노래지네
첫댓글 사진 속 녀석 이름이 '사랑이'인가요?고들빼기가 '사랑이' 인가요? 아, 둘 다 '사랑이'일 수 있겠군요.'사랑이'란 단어에 끌려 급댓글 남깁니다.16년째 함께 살고있는 반려견, 우리집 막둥이 이름도 '사랑이'입니다. 하루종일 나를 기다려주는 녀석이죠. 내가 어디에 있든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러다가도 서열다툼에서는 내 위에, 내 앞에 서는 녀석입니다.
앗! 이름이 같네요. 사랑이는 주인이 따로 있고 저는 주인의 허락을 받아 산책만 시켜주는 산책 아빠랍니다. 어느 해 시월에 만나서 이름을 시월이라고 지어주었는데 지금은 원래 아빠가 지어준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요.
첫댓글 사진 속 녀석 이름이 '사랑이'인가요?
고들빼기가 '사랑이' 인가요?
아, 둘 다 '사랑이'일 수 있겠군요.
'사랑이'란 단어에 끌려 급댓글 남깁니다.
16년째 함께 살고있는 반려견, 우리집 막둥이 이름도 '사랑이'입니다. 하루종일 나를 기다려주는 녀석이죠. 내가 어디에 있든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러다가도 서열다툼에서는 내 위에, 내 앞에 서는 녀석입니다.
앗! 이름이 같네요. 사랑이는 주인이 따로 있고 저는 주인의 허락을 받아 산책만 시켜주는 산책 아빠랍니다. 어느 해 시월에 만나서 이름을 시월이라고 지어주었는데 지금은 원래 아빠가 지어준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