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콜렉션. 이중섭 화백 이야기를 도슨트가 해설하고, 전현무 아나운서 등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써 같이 들음. 내가 보기에는 게의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들의 따뜻한 기억을 벌거벗은 몸으로 그렸는데,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이 그림을 사갈 정도로 사랑을 받은 경상남도 통영시에서의 작품전시전과 달리 서울 미도파 화랑에서는 춘화로 몰려 검열을 당할 만큼 보수적인 한국사회가 그를 이해하지 못했고, 국제전으로 이어진 내전으로 인해, 연예결혼을 한 마사코 여사와 자녀들과의 행복한 삶이라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안정욕구를 이루지 못한 사람, 그래서 희망을 잃자 찾아온 우울감이 우울장애로 이어지는 정신장애와 거식증에 따른 영양실조, 간염으로 외롭게 세상을 떠난 화가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활동은 꾸준하였고, 가족들과의 작은 행복이 그림을 그릴 캔버스 대신 목판과 은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고난을 견디게 해주었다.
문학이나 예술을 하는 분들의 안정된 삶을 사회보장제도로써 이룰 때에 꾸준한 작품활동을 어려움없이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삶이다.
이 분은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나, 오산고등학교를 다녔고 민족학교라는 오산고등학교의 전통덕분에 조선의 전통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자 했고 그 작품들이 소 그림이며, 일본에서 유학을 한 화가인데, 어려서부터와 일본유학 시절이나, 제주도 서귀포시 피난시절이나 뛰어난 화가였으며, KBS 예썰의 전당에서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아름다운 기억과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그린 김환기 화백 등과 같이 그림을 그린 화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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