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늘푸름 홍천한우’가 ‘201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한우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올해 11회째로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를 부문별로 총 53개 선정했다.
늘푸름 홍천한우는 홍천에서 사육된 순수 혈통의 한우 암소를 골라 우량형질의 수소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뒤 생산한 수송아지를 27개월 이상 비육한다. 사료는 홍천군과 강원대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알코올 발효사료를 사용한다. 이 사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맛과 풍미도 기존 한우보다 뛰어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생산된 한우 중 육질 1등급, 육량 B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고급육만 늘푸름 홍천한우로 인정된다.
늘푸름 홍천한우는 홍천군이 1998년 2월 홍천청정한우연구회를 구성한 뒤 2001년 1월 상표등록을 마치며 탄생한 브랜드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으로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과 2013년, 2014년에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홍천군청 관계자는 “타 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최근 축산과를 신설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관리,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의 지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