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예언자가
하느님께 화를 내고
좌절감을 나타내 보이는 것은
그 만큼 하느님과
절친한 관계를 계시한다
(연중 제12주일 2023.6,25)
예레 20:10-13; 로마5:12-15; 마태10:26-33
오늘우리가들은제1독서말씀은
구약성서에서가장주목을끌만한
구절중의하나인예레미야예언서
제20장에서발췌된내용입니다.
예레미야예언자는예수께서오시기전
약600년경에예루살렘에서살면서
백성들을가르쳤던놀라운믿음과놀라운
인내력의소유자였습니다.
예레미야예언자의임무는백성들이
매우듣기싫어하는하나의메시지를
가르쳐주는일이었습니다. – 그메시지는
그당시사람들이그렇게
듣기를싫어했던바와같이오늘날
우리시대의사람들도듣기싫어하는
내용의메시지였습니다.
그당시에는바빌론제국이오늘날의
이라크지역중심부에자리잡고
있었으며근동지방에서가장강력한
국가였습니다.
바빌론군대는처음에동쪽으로
움직여나아가기시작하다가지중해
지역과이집트까지움직여가면서
그움직여가는도중의모든나라들을
다함락시켰습니다.
예레미야예언자는
주님으로부터그렇게움직여나아가는
바빌론군대에대한하나의메시지를
받았는데,그메시지의내용은그렇게
움직여나아가고있는바빌론군대가
비록이스라엘을덮친다하더라도
야훼께서는이스라엘백성을보호하지
않을것인데, 그이유는이스라엘백성의
믿음이없고우상숭배를하는것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이스라엘백성의유일한희망은
하느님의자비를온전히믿으면서
바빌론군대와대적하지말고무기를
내려놓은다음적군들과평화조약을
맺도록하라는내용이었는데, 바로
이런내용을예레미야예언자는
사람들에게말해주고있었던것입니다.
언젠가예레미야예언자가예루살렘에서
성전밖에자리를잡고서서그유명한
“성전설교”를하고있었습니다.
그때그는신성한성전에모여있는
사람들의가식적인믿음을공격했지요.
예레미야는사람들에게“’이는주님의성전,
주님의성전, 주님의성전이다!’
하는거짓된말을믿지마라. 너희가
참으로너희길과너희행실을
고치고이웃끼리서로올바른일을실천한다면,
너희가이방인과고아와과부를억누르지않고
무죄한이들의피를이곳에서흘리지않으며
다른신들을따라가스스로재앙을불러들이지
않는다면내가너희를이곳에, 예로부터영원히
너희조상들에게준이땅에살게하겠다.”
(예레7:4-7) 라고설파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하지않는다면, 예언자는그곳전체가
폐허로변해버리게될것이라는경고를했습니다.
그러자백성의지도자들은예레미야
예언자의설교는군의사기를꺾어주는
내용으로반역죄를범하게되는것이라는
고발을하기에이르렀습니다.
예레미야를고발하는고발장두루마리에
예레미야가한말을모두다상세하게적어서
왕에게그고발장을올리자, 왕은예레미야가
한말을멸시한다는행위로그
두루마리를갈기갈기찢어불에태워버리고,
예레미야를투옥시킨다음에재판을한다음에
결국예레미야를죽여버리기위하여물이마른
깊은우물밑바닥으로던져넣었습니다.
그러나한친구가예레미야를구출해주자
예레미야는바빌론군대가예루살렘을쳐들어와
문자그대로예루살렘을불태워버리고초토화
시켜폐허로만들어버리던그날까지같은설교를
지속했습니다.
그러나예레미야예언자에대해서는
또하나의다른이야기가있습니다. – 그이야기는
예언자자신의개인적인싸움인데, 예언자는
하느님께왜자신에게그렇게인기가없고
고맙다는말도듣지못할, 정말로나쁘기만한,
임무를주셨는지따지며하느님께대드는
하느님과예언자자신과의개인적인싸움입니다.
이런이야기의내용도예언서에기록되어
보관이되었는데, 그이유는아마도예언자의
비서인바루크가적어넣었을가능성이큽니다.
그내용은자신에게부여된인기나쁜임무와,
가끔가다가아직철도들지않은십대로
희망과확신으로가득차있던자신을세상에
말씀을전파하라고내보내셔서그모든면으로
다야유와반대만당하고놀림감이되도록하신
하느님께엄청난불화를일으켜보여주는
예레미야에대한하나의흥미로운설명이됩니다.
그래서심지어는예언자의친척들마저도
어느한경우에는예언자를암살시킬계획을
꾸미기까지했습니다.
오늘우리의제1독서말씀으로발췌된
제20장의내용은예언자가자신과의싸움과
또한하느님과의싸움에대한하나의뛰어난
예가됩니다.
그러한싸움의발단은하느님께서예언자에게
이렇듯고맙다는말도들을수없고인기없는
임무를맡겨주심으로인하여예언자를바보로
만드셨다고하느님께대드는데서시작됩니다.
예레미야는주님의말씀이자기에게날마다
치욕과비웃음거리가되기때문에이제는
더 이상야훼의이름으로말하지않겠다고마음을
먹습니다.그러나그런연후에하느님의말씀이
내면으로부터불꽃처럼활활타오르게되자
더 이상견디지못하게됩니다.
그래서예레미야자신은원하지않지만그
렇게자신의내면으로부터불꽃처럼활활타
오르는주님의말씀을설파해야만한다는사
시실을발견하게됩니다.
그다음에우리는“그러나주님께서힘센
용사처럼제곁에계시니저를박해하는자들이
비틀거리고우세하지못하리이다.”라고말하는
독백을통하여그런모든어려움에도불구하고
하느님께대한예레미야예언자의하느님께대한
궁극적인믿음을발견하게됩니다.
하느님께서는예레미야가당하는
고통, 그리고예레미야가자신의믿음에
매달리려는용감한노력에긍정적인대답을
하셨는지요? 그렇지않아보이는것같습니다.
또어느다른한때에예레미야는한번더
불평을합니다.
그러자야훼께서는“네가사람들과달리기를
하다가먼저지쳤다면어찌말들과겨루겠느냐?”
(예레12:5) 라고말씀해주십니다.
달리말씀을드리자면,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불평은이제그만좀하거라.
좀더있으면상황이더욱더나빠질거란말이다.”
라는말씀을하시는것입니다.
그리고정말로상황이더욱더나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날은바로예레미야가자기
의생일을심하게저주하는날이됩니다. (예레20:14)
우리는이런모든내용을어떻게받아
들여야할까요? 예레미야예언서는사명감을
가진예언자가
그사명감때문에어떻게고통을겼었는지,
그리고절망적인순간에어떻게큰분노로
하느님께화를냈는지, 또다른때에는주님이
강력한전사처럼곁에
계신다는것을의식했는지에대한놀라운
이야기입니다.
그이야기는한사람의인간과그인간의
하느님사이의엄청나게친밀한관계에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중에어떤사람과하나의가까운관계를
즐기고있는사람은그사람이가장많이사랑하는
사람이바로우리에게가장깊은울화를치밀게
할수있는능력을가지고있는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될것입니다.
왜냐하면그렇게가장많이사랑하는사림이
바로우리에게가장큰실망을안겨다주고
가장심한고통을안겨다줄수있는사람이기
때문에그렇습니다.
만약에우리가주님과사랑하는관계를
유지하고있다면우리도화를내게되는
때기있게될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하여절대로하느님과의
관계를끊어버려서는아니될것입니다.
예레미야를기억하시기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5주년이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신부님 ❤️
이렇게 주님께서
사랑해 주시고
주님안에서 평화와 안녕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신부님의 말씀
가슴안에 새겨놓겠습니다.
🙆♂️🙏🎶🌞💚🎉💯
절친한 관계~~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생각했습니다
신부님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ㅎ
신부님
고맙습니다~~
감사드림니다~
더위에 건강조심 !!
하세요~~♥︎
아멘.아멘!
신부님늘감사합니다 늘주님의사랑이가득하시길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24일]
📖말씀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이사 49,4)
💞 묵상
현대사회 안에서 복음적 삶을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장애물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면 우리를 보호해 주실 뿐 아니라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많은 시간을 내어 주님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기도
우리의 삶을 풍요로 준비하시는 주님, 기도 안에서 신랑되신 당신을 만나고, 살아서 축복된 천국을 살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기도 시간 정해서 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도 기도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아멘 🙏
찬미예수님
아 신부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신부님 안녕하세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신부님 사랑합니다.
이렇게 행복하고 기쁠수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6월25일]
📖말씀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마태 18,19-20)
💞 묵상
예수님께서 마지막 고난의 잔을 받으시면서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에는 언제나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 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사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십니다. 우리 마음에 미움과 증오, 부정적인 마음과 불평을 갖고 있다면 그 기도는 결코 순수해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전에 먼저 미움이 있다면 용서해야 깨끗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날마다 깨끗한 마음으로 기도 안에서 당신을 만나게 하시고 먼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하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