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 막기, 이젠 일반인의 생활 상식
61명 중 73% “식단조절·운동으로 관리중”…93% “앞으로 혈당관리”
춘천에 살고 있는 강원대학교 3학년 이모(22)씨는 최근 새로운 식사 습관이 생겼다. 혈당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00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단순한 피로를 넘어 비만·심장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현대인의 식습관 속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세간의 관심이 되고 있다. 이씨도 그 한 사례.
식사 후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는 혈당 스파이크는 주로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흰 쌀밥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일어나면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평소보다 과도하게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과도한 인슐린 분비는 에너지를 급격히 떨어뜨려 피로감을 유발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져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하거나 혈관 내 염증이 생겨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 에드워드 레탐 박사가 작성한 SCVC 건강 소식지(웹사이트 주소 넣기)에 따르면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면 (어디에?) 염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는 2형 당뇨병, 일부 암,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 인슐린은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 00일부터 1주일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에서 시행한 혈당 스파이크 인식 설문결과, ‘혈당 스파이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1명 전원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만큼 이 현상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37%가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 줄이기,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등 ‘식단 조절’을 하고 있었고, 36%는 ‘규칙적인 유산소·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애플사과비니거, 차전자피 등 ‘영양 보충제 섭취’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으며, 21%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비록 간이설문이지만, 약 80%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이미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건강을 위해 혈당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3%에 해당하는 57명이 ‘그렇다’고 답해, 혈당 관리에 대한 의지가 대다수 응답자들에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혈당 관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과술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인 애플사이다비니거와 성분의 80%가 식이섬유로 이루어진 차전자피, 오트밀과 같은 다양한 식품들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기 위한 식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제로 슈거 제품과 탄수화물 대체 식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미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무설탕, 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론칭하면서 초콜릿, 프루츠 젤리 등의 제로 슈거 간식을 선보였다. 이 제로 슈거 제품들은 대체 감미료인 ‘말티톨’을 사용, 혈당 상승을 막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 풀무원은 ‘지구식단’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두부면과 두유면 같은 탄수화물 대체 식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혈당을 쉽게 높이는 정제 밀가루 대신 사용되어 기존의 밀가루 면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글루텐 프리의 장점과 고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식이 조절이다. 고당분이나 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통곡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도 혈당 스파이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 보충제나 시나몬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 관리는 이제 당뇨 환자만의 문제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중요한 건강 이슈가 되면서 식품산업은 물론, 먹거리와 운동 등 일반인들의 일상 생활 습관에도 주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손윤서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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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살고 있는 강원대학교 3학년 이모(22)씨는 최근 새로운 식사 습관이 생겼다. 혈당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식사 전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SCVC 건강 소식지(웹사이트 주소 넣기)
=> https://www.scvc.co.uk/metabolic-health/unravelling-the-conundrum-of-glucose-spikes/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기사 보완했습니다!
보완내용 그대로 반영하고,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 에드워드 레탐 박사가 작성한"은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 에드워드 레탐 박사가 만든" 으로 해서 보내게.
넵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