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윤희아 선생님께서 첫 수필집을 상재하셨습니다.



<<봄날은 온다>>
<봄날은 온다> 外 53편
도서출판 비가람 발행
논 한쪽으로 묘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들의사랑은 낮에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즐기고 밤에는 달빛 아래서 무르익고 있었다.
흰 비닐에 싸여 길게 늘어선 묘판은 체외수정한 시험관을 연상케 했다.
볍씨들이 몸을 비비는 소리가 들렸다.
새근거리는 숨소리도 들렸다.
새 생명이 그렇게 꿈틀거리며 태어나고 있었다.
달빛이 투명하게 비치는 흰 비닐마저도 은빛 물결을 이루었다.
출렁대는 은빛 물결이 생명의 축복처럼 느껴졌다.
대지는 들뜬 자궁이었다.
집으로 들어서는 걸음을 달빛이 가로막았다.
뒤돌아보다 달과 눈이 마주쳤다.
"너 왜 그리 짓궂니?"
눈을 흘기는 것 같았다.
-<봄날은 온다> 中에서-
첫댓글 봄날은 간다는 노래는 들어보았는데, 봄잘이 온다카니 그 더욱 반갑습니다. 진달래 아름따다 오시는 걸음걸음 안겨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수필집에 윤희아 수필집이라는 우표가 붙었네요.
예전에 펜팔할 때 우표 옆에 저만의 우표를 또 그려서 보내곤 했는데
잠시 옛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수필집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봄날이 온다>라는 표제가 반갑습니다.
아직 책은 받지 못했지만, 축하드립니다.
작가의 이름에서 느껴지는 상큼함이 발췌한 문장 중에서도 전해집니다.
축하합니다!
미리 안겨주는 봄소식인듯 고맙게 받았습니다. 잘 읽을게요!
윤희아 선생님~! 귀한 책 잘 받았습니다.
<봄날은 온다>, 희망적인 책제목을 보니 얼른 선생님의 따뜻한 글세계에 빠져들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책을 받았습니다. 제목이 희망적이어서 위안을 받습니다.
'에세이 부산' 분이시라 기대를 갖고 읽겠습니다.
겉봉에 전화번호가 없어,여기서 축하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저도 귀한 책 잘 받았습니다.
가슴이 덜컥! 또 새해들어 빚을 지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천천히 빚을 갚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