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대상22:1-19)
앞서 다윗이 성전 건축을 희망하였으나 하나님의 허락이 내리지 않으시고 아들 솔로몬 때에 가서 허락하시겠다고 하셨다(대상17:11). 그러나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은 꾸준히 계속되었다.
1. 인선과 재료 준비(1-5)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주력하였으니 "준비"라는 말이 5차나 나온다.
먼저는 성전 부지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가리켰으니 이곳에 여호와의 불이 내림을 보았기 때문이다(대하21:26). 성전 건축에 필요한 인부를 솔로몬은 대개 이스라엘 중에서 채용하였으나(왕상5:13, 12:4) 예외로 이방인도 채용하였다(왕상9:21-22).
본 절에는 다윗이 이방인의 인부를 채용하였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의 천국 운동에 이방인들이 신앙으로 참여할 그림자이기도 하다.
건축에 필요한 철물을· 방백들이 10만 달란트와 구리 1만 8천 달란트를 헌상하였다고 기록되었다(29:7). 기타 목재는 헬몬산과 레바논산의 백향목을 준비하되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들이 목재 운송을 담당하였다.
다윗은 자신이 직접 건축은 못하여도 아들 솔로몬이 아직 어리고 건축할 성전은 극히 광대할 터인즉 자신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리라고 하였다.
2. 솔로몬이 건축을 맡음(6-12)
다윗은 아들 솔로몬을 불러 성전 건축을 정식으로 부탁하면서 자기는 건축을 원하였으나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린고로 허락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사람을 다 적재 적임이 있다. 군인으로서 전쟁하는 일에는 적합하지만 신성한 성전 건축에는 부적한 다윗이었다.
그렇다고 다윗이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이 없이 오히려 겸손하여 아들 솔로몬에게 부탁하고 성전을 건축할만한 준비를 더욱 착실하게 하였으니 그 성의만 보아도 하나님께서 기특히 여기실 것이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아들 솔로몬과 같이하여 협동함으로 지혜와 총명을 주어 성전 건축과 나라 다스리기를 잘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3. 재료 준비(13-16)
다윗은 거듭 솔로몬을 격려하면서 "이스라엘에게 명한 모든 율례와 규례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하였다.
또 자기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성전 건축 재료를 준비하였다고 하였다.
이 말은 그렇게 쉽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재료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전쟁 중에서 노획물로 재료를 수집까지 하였다(대상18:10-11).
내역을 보면 금 10만 달란트, 은 일백만 달란트, 놋과 철의 중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고 재목과 돌과 온갖 기술자들까지 준비하였다.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찌로다."라고 축복하였다.
○ 방백들에게 부탁(17-19)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방백들에게 아들 솔로몬을 잘 보필할 것을 명령하되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후일을 위해 대비시켰다.
성전 건축은 실상 왕이나 어떤 특수한 개인의 일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할 일이요, 모든 부분에 모든 사람들이 각기 분야에서 협력하고 보필해야 국가적 작업이다.
●결심 기도 /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https://youtu.be/Kf3yPz-ao4E